사노피는 영유아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의 국내 도입 시 비용 효과성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첫 비용 효과성 분석 결과로, 서혜선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연구는 1세 미만 모든 영아 및 2세 미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베이포투스를 접종한 경우와, 기존 전략(고위험군 대상 팔리비주맙 접종)을 비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래·입원 진료비, 보호자 생산성 손실, 조기 사망 비용 등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이 진행됐다.분석 결과, 베이포투
㈜한독테바가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Uzedy®, 성분명: 리스페리돈)의 국내 판매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5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제디™는 1개월 또는 2개월 간격으로 투여 가능한 장기지속형 피하 주사제로, 복약 순응도가 낮은 조현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전망이다.조현병은 만성·진행성 정신질환으로, 대부분의 치료제가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약 형태다. 그러나 약 복용 누락은 재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조현병 환자의 약 80%는 치료 시작 후 5년 내에 여러 차례 재발을 경험한다. 치료 순응도 확보는 환자의 기능 유지와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유제디™는 특수 폴리머 기술을 활용해
한국다케다제약이 ‘2025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가족의 애도 회복을 돕고, 기증인의 숭고한 선택을 사회적으로 기리기 위한 취지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한국의 장기기증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 2024년 뇌사 장기기증자는 397명으로 전년보다 17.8% 감소했고, 인구 100만 명당 뇌사 기증률은 7.75명에 불과하다. 이는 스페인(53.93명), 미국(49.7명)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한국로슈는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CV)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임상 연구(SALWEEN) 1년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PCV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의 한 유형으로, 한국에서는 관련 환자의 약 25%가 이에 해당한다.이번 3b/4상 SALWEEN 연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진행됐으며, 135명의 환자가 참여했다.바비스모 치료 1년 후, 환자들은 평균 +8.9글자(표준 시력검사 기준 약 2줄)의 시력 개선 효과를 보였고, 61%는 병변이 완전히 관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변이 비활성화된 비율은 86%였다.또한,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간격을 연장하면서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망막 부종 역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2억9464만 달러(한화 약 1조8001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회사 창립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의 약 2조 원 계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초대형 수주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공개다.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435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수주 실적(5조4035억 원)에 근접했다. 누적 수주 총액은 약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안정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전문가용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사양에 블라인드 모드를 추가해, 의료진이 환자의 혈당 데이터를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블라인드 기능은 센서가 혈당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되, 환자에게 수치를 보여주지 않는 방식이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환자의 평소 생활에서 나타나는 혈당 변화를 왜곡 없이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주로 치료 반응 평가, 환자 상담, 교육, 연구 목적으로 활용된다.바로잰Fit 전문가용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혈당 보정이 자유롭고, 센서 안정화 시간이 30분으로 짧다. 최대 15일 사용 가능한 소형 센서는 생활 방수가
에스티팜 반월캠퍼스가 2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골드 메달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개국 13만여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부문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로 나뉜다.에스티팜은 지난해보다 향상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와 글로벌 선언 지지를 통해 전 영역에서 최고점(100점)을 받았다. 특히 환경과 노동·인권 부문에서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하며, 일관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에스티팜 관계자는 “글로벌 CDMO 리더로서 ESG 경영 원칙을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
리스킨의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가 ‘데일리 피부 케어를 위한 선크림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민감성 선크림, 트러블 케어를 위한 자외선차단제, 저자극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하는 자리다. 프로모션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며, 소진 시 개별 종료된다. 프로모션을 통해 번들거림, 백탁 현상이 없어 데일리 선크림으로 인기인 ‘TS 워터 선 젤’도 만나볼 수 있으며 본 제품은 남자, 여자 구분없이 모두 쓸 수 있다. 전문가는 “오랜 시간 햇빛 아래 노출되면 주름과 잡티가 늘어나며 이는 콜라겐 감소, 탄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기고, 피지 분비가
반영구화장 전용 색소 재료 및 기기제조 전문기업 ㈜비티랩의 이지유 대표가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5 강남구 중국 무역사절단’에 참여한다. 이번 사절단은 강남구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 상담, 시장조사, 교류 행사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무역사절단에는 강남구 소재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10곳이 선발돼 함께한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시장 개황 설명회를 비롯해 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강남구 대표단과의 동행을 통해 행정적, 제도적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이하 무조날맥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서 버스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강남, 영등포, 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포함한 약 80개 노선에서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대중교통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제품 특성과 광고 메시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무조날맥스는 테르비나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퍼스트 제네릭’ 외용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 초기 4주간은 하루 한 번, 이후에는 주
㈜유벤타헬스케어는 2025년 4분기 내에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을 주성분으로 한 지방분해 전문의약품 ‘펜카이라주(Penkyra inj.)’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데옥시콜산은 인체 내 담즙산 성분의 일종으로, 지방세포막을 직접 파괴해 세포를 비가역적으로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원리를 기반으로 한 DCA 주사제는 미국 FDA 및 유럽 보건당국에서 이미 승인돼 Kybella’, ‘Belkyra라는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주’가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최근 1년새 국내에서 DCA 지방분해 주사제 허가가 잇따르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품
셀트리온이 '2025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 4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머스트바이오(면역항암제), 테라자인(항체 설계), 갤럭스(AI 신약 설계), 포트래이(공간전사체 기반 약동학 플랫폼)로, 모두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인 스타트업이다.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이 스타트업에 기술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킹,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며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돕는 전략적 협력 모델이다.이날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연구소
동성제약의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이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액상형 탈모치료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미녹시딜은 FDA 승인 의약외품으로, 모낭 주변 혈류를 개선해 모발 재성장을 지원한다. 2007년 국내 출시 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스프레이형과 스포이드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임상에서 4개월 사용 시 발모 효과가 확인됐으며, 여성용 3% 제품도 별도 출시돼 성별에 따른 사용이 가능하다.나아가, 고혈압 치료제에서 파생된 성분으로서 과학적 근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해당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반영한 결과다.동성제약은 앞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제품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제품은
서울바이오허브가 대원제약과 함께 ‘2025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두 곳을 선정했다.선정기업 키텍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FLIC’ 기술로 항암제 등 약물을 알부민에 결합시켜 체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효과적인 전달을 돕는다.아토매트릭스는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된 ‘막단백질 약리 신호 예측 플랫폼’과 AI·분자동역학 기반 ‘단백질-약물 결합력 예측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서울바이오허브는 연
다산제약은 지난 27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과 특수 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측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첨단·특수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평가, 공동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 이전과 생산 인프라 공유, 글로벌 진출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주요 연구 대상은 바이오의약품, 나노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다산제약의 DDS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 등이다. 두 기관은 기술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과 상호 이익을 추구하며, 첨단 의약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류형선 대표는 “KBIOHealth와 협력해 연구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헌터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으로, 환자 70%가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 희귀 유전병이다. GC녹십자는 이 중증 환자들을 위해 세계 처음으로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ICV 제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헌터라제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주기적으로 투여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기존 정맥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했다.일본 임상 결과, 이 약은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인 헤파란 황산을 크게 줄였고, 2021년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5년 장기 추적 연구에선 헤파란 황산이 낮
동아쏘시오그룹 신입사원 60여 명이 지난 28일 경북 상주 공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정도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입사원들은 학교 복도와 급식소 벽면에 밝고 따뜻한 색감의 벽화를 그려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창의적인 공간을 선사했다. 벽화 디자인은 학생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꾸며졌다.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로 학교가 따뜻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꿈과 희망을 키우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5~17일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2025)’에서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혈압·부정맥·눈 건강 조기 발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루샷·임팩타뮨 체험 부스를 마련해 피로 회복도 지원했다.JUMF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표 여름 음악 축제로, 대웅제약은 젊은 관객이 많은 축제 특성을 살려 건강 관리 메시지를 적극 전파했다.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30대 고혈압 환자는 89만 명에 이르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는 이는 13만 명에 불과하다. 심방세동 유병률도 10년 새 두 배가 됐고, 황반변성·녹내장 등 시력 질환도 20~30대에서 30% 넘게 증가했다.현장 부스는 혈압
경남제약이 ‘미놀에프트로키 페퍼민트맛’ 출시 4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미놀에프트로키’는 1985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경남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이다. 이번 한정판은 당시 오리지널 패키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의 역사와 감성을 담아냈다.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제품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조명하겠다는 의도다.미놀에프트로키는 물 없이 복용 가능한 트로키 제형으로, 기침, 가래, 구내염, 인후염, 편도염 등으로 인한 목 통증과 불편함 완화에 도움을 준다.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복용할 수 있으며, 연령에 따라 복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 설명서
삼진제약은 지난 23~24일 양일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독감 백신 신제품 ‘플루아드쿼드(FLUADQuad)’와 ‘플루셀박스쿼드(FlucelvaxQuad)’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VVIP Influenza Vaccine Launching Symposium’은 고령층용 면역증강 백신 ‘플루아드쿼드’와 세포배양 방식 백신 ‘플루셀박스쿼드’의 임상 가치와 차별성을 의료진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이승주 이승주내과의원 원장의 진행 아래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노인환자를 위한 새로운 백신 표준, FLUAD’,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이재갑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