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고려대 안산병원과 협력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 1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불균형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의 섬 육도에서 진행된 검진은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상담을 포함해 1:1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대웅제약의 웨어러블 심전도, 연속혈압 측정기, AI 기반 진단 솔루션 등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고령 주민도 쉽고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안저 검사에서 4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돼 조기 진단과
경동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원 통합 솔루션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83.8억 원(정부 지원금 62.9억 원)이 투입되며, 경동제약은 의약품 불순물 예측과 품질관리 AI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이번 과제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연물질과 불순물, 독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공정에 적용해 국가 인증을 목표로 한다. 경동제약은 축적한 빅데이터를 제공해 AI 학습에 기여한다.경동제약 관계자는 “AI 기반 불순물 예측 기술로 의약품 안전성과 품질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제약 산업의 오랜 명가 한미약품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며 바이오 산업의 지형 변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단순한 의약품 개발과 판매를 넘어, 유튜브 건강 정보 채널 ‘내귀에닥터’의 누적 수익금 1천만 원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기부하며 ‘정보 전달’에서 나아가 ‘참여형 나눔’이라는 새로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지평을 연 것이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가 단순한 정보의 바다를 넘어, 따뜻한 나눔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다. ‘듣는 건강 정보’ 넘어 ‘전달하는 희망’으로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온 '내귀에닥터'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의 P-CAB 신약 ‘자큐보정(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 식약처로부터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자큐보정은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두 번째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며 국내 P-CAB 제제 중 위궤양 적응증을 획득한 두 번째 약물이 됐다.지난해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고 10월 출시된 자큐보정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8개월 만에 두 번째 적응증을 확보했다. 이번 위궤양 임상 3상은 박종재 고대구로병원 교수팀이 전국 39개 의료기관에서 3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8주차 내시경 평가에서 자스타프라잔군은 100% 치유율을 기록하며 기존 치료제와 동등한 효과를
비보존제약은 자사 개량신약 ‘비보락사정’이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대장내시경 전 장세척을 위해 비보락사정을 복용한 피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인 헤어필드 청결 척도(Harefield Cleaning Scale)에서, 기존 제품인 한국팜비오 ‘오라팡정’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해 장정결 효과를 입증했다.비보락사정은 기존 제형에 피코황산나트륨을 추가해 효과를 강화한 알약형 장정결제로, 피코황산나트륨·황산칼륨·황산마그네슘·시메티콘 등 4가지 성분 조합에 대해 조성물 특허도 진행 중이다.복약 편의성도 개선됐다. 1회 복용 정제 수는 기존 14정에서 10정으로 줄였고, 정제 크
파마에센시아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 ‘베스레미’와 관련한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 줄기세포 돌연변이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과다 생성되는 희귀 혈액암으로, 치료 실패 시 대체 옵션이 부족해 미충족 수요가 높다.이번 학회에서는 대한혈액학회 산하 골수증식종양연구회 주도의 임상 3건이 발표됐다.첫째, 이성은 서울성모병원 교수 연구자 임상 결과, 하이드록시우레아 불응성·불내성 환자 대상 베스레미는 24개월 추적 시 완전혈액학적 반응률 82.4%를 기록했고, 66.7%는 장기간 반응을 유지했다. 치료 6개월과
셀트리온이 일본 항암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각각 75%, 2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고 셀트리온은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통계에 따르면, 허쥬마는 2021년부터 일본에서 오리지널을 제치고 4년 연속 처방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일본 내 트라스투주맙 계열 치료제가 총 5개인 상황에서 허쥬마의 점유율은 4월 기준 75%로 압도적이다.2023년 1월 일본에 가장 늦게 출시된 베그젤마 역시 29%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그룹에 안착했다. 현재 처방 1위 제품과의 점유율 차이는 2%p로
일동제약그룹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L2112003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IL21120033은 ACKR3(Atypical Chemokine Receptor 3)를 표적으로 하는 세계 첫(First-in-Class) 작용제로,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 기전(Ago-PAM)의 혁신 신약이다.아이리드비엠에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염증성 면역세포를 조직으로 끌어들이는 케모카인 CXCL12가 과도하게 분비돼 만성 염증과 조직 손상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IL21120033은 CXCL
동아제약은 피돌산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 2종, ‘마그랑비 피돌샷액’과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피돌산 마그네슘은 킬레이트 구조를 가진 유기염 형태로,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해 두통 및 편두통 개선에도 효과적인 성분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마그랑비 피돌샷액은 마그네슘 300mg과 비타민 B군, 타우린 등을 액상 형태로 담아 육체피로와 근육경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1병 섭취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다.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은 유기염 마그네슘 2종(피돌산, 아스파르
바이엘이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장병(CKD) 환자에서 케렌디아(피네레논)와 SGLT-2 억제제(엠파글리플로진) 조기 동시 시작 치료 요법의 효과를 확인한 CONFIDENCE 2상 연구 결과를 제62회 유럽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2025)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도 함께 게재됐다.연구에 따르면, 두 약제를 동시에 시작한 환자군은 치료 180일 후 요-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평균 52% 감소해, 케렌디아 단독군 대비 29%, SGLT-2 억제제 단독군 대비 32% 더 높은 감소 효과를 보였다. 치료 14일 시점부터 UACR 3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도 유의하게 높았으며, 180일 시점에는 조기 동시 시작 치료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 범위를 만 1세~13세 소아 환자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소아 대상 용법·용량을 포함한 변경허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페린젝트는 만 1세 이상 전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기존에는 14세 미만 환자에게 권장되지 않았다.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mg의 철분을 15분 내로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로,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수술, 항암요법, 만성 출혈 등 다양한 상황에서 철분 보충이 필요한 환자에게 활용된다.변경된 소아 투여 지침에 따르면, 1회 최대 투여량은 체중 1kg당 0.3mL(철분 15mg), 최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재추진되면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인성정보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며, 이에 따라 인성정보의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 시장에서 다시 조명되고 있다.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민주당이 준비 중인 법안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재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초진까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비대면 초진이 가능한 대상에는 ▲섬·벽지 거주자 ▲군인 및 수감자 ▲18세 미만 또는 65세 이상 고령자 ▲감염병 환자 등이 포함된다.이 같은 정책적 움직임에 발
정밀의학 유전체 진단 기업 지씨지놈이 개발한 조기암 검진 서비스 ‘아이캔서치’가 경쟁력을 입증하며 국내외 조기암 선별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지씨지놈은 세계 최초로 저밀도 전장 유전체 시퀀싱(lcWGS) 기반 조기암 선별 검사 기술을 고안하고,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기술 확장성 면에서 경쟁사 제품을 압도하는 성과를 확보했다.‘아이캔서치’는 암 조기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민감도(82.2%)와 특이도(96.2%) 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으며, 총 4,923건의 임상 검체를 통한 대규모 검증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는 현재 시중의 유전자 기반 조기암 진단 서비스 중 가장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 연구 성과를 잇따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미약품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특히 이번 ADA 2025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M15275와 HM17321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
㈜유영제약이 지난 10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학교발전기금 기탁 협약식을 열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함께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유영제약은 글로벌 제약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20명에게 ‘유영인재 장학금’과 ‘유영성장 장학금’을 수여했다.유영제약은 2014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오며, 올해로 11년째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유영제약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Ertapenem)’을 활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제조한 에르타페넴 원료를 인도의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에 공급하고, 이를 주사제로 완제품화한 것이다. 중국 내 판매 허가는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 쑤저우 얼예 파마(Suzhou Erye Pharmaceutical)가 공동 보유한다.JW중외제약은 2017년부터 그랜드 파마와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원료 기반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에르타페넴은 광범
대웅제약은 스웨덴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과 차세대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대웅제약은 살리프로가 보유한 독자적 막단백질 안정화 기술인 ‘살리프로 플랫폼’을 도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난도 막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막단백질은 세포막에 존재하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지만, 실험 환경에서는 구조가 쉽게 불안정해 연구에 어려움이 많았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이러한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실험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기술로, 대웅제약은 이를 활용해 막단백
대웅재단이 AI 인재 육성과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봉애 AI센터’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실무형 교육과 융합 연구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故) 장봉애 명예이사장은 생전 “글로벌 리더를 키워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숙명여대에 총 20억 원을 기부했다.센터는 AI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챗봇 연구, 디지털헬스케어 실습 등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한국화이자제약은 6월 초,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이 공동판매 및 유통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성인 시장에 공급된다.양사는 2017년부터 프리베나®13의 국내 유통 계약을 시작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프리베나®20 공동판매로 성인용 백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백신 접근성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프리베나®20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백신으로,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을 추가해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생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사 유노비아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경구용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ID110521156은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 조절, 위장 운동 및 식욕 억제 등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저분자 합성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주사제인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와 달리 경구 복용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사용 편의성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유노비아는 지난해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마쳤으며, 현재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학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