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드름 치료 신약 ‘윈레비크림(클라스코테론)’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윈레비크림은 12세 이상 여드름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약 40년 만에 새로 개발된 작용 기전의 치료제다. 미국 FDA를 포함해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승인돼 사용 중이다.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세계 첫 국소용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로, 피지선에 직접 작용해 피지 생성을 줄이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낮춘다. 체내 흡수가 제한돼 전신적 항안드로겐 효과가 없으며, 남녀 모두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다.14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두 건의
한국릴리는 자사의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MCL) 치료제 ‘제이퍼카(성분명 퍼토브루티닙)’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BTK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제이퍼카는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로,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효과를 보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승인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임상 연구에서 제이퍼카는 대부분의 키나제 대비 BTK에 300배 높은 선택성을 보이며, BTK 단백질 ATP 결합 부위에 가역적으로 결합해 기존 비가역적 억제제와 차별화된다.외투세포림프종은 빠른 진행과 높은 재발률, 제
한국GSK는 노인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단체 한국헬프에이지와 함께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Age Well Together)’ 캠페인을 2년 연속 진행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팝업 부스를 열고, 저소득 노인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하며 건강한 노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이 캠페인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건강한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 과제를 다루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253명의 저소득 노인이 참여해 자신의 건강 비결과 취미 활동을 공유하며,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건강한 노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한국GSK는 전국 저소득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참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진을 대상으로 ‘PROMISE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러 주요 의약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첫 학술 행사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의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PROMISE’는 JW중외제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제시한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때까지’라는 새 약속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는 창업 정신인 ‘생명 존중’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회복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미
바이엘 코리아가 세계 눈의 날과 자사 망막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8mg’ 보험급여 1주년을 맞아 임직원 대상 ‘일상을 지키는 윙크(W.I.N.K)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아일리아의 치료 혜택과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내에서는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 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황반변성 환자는 56만 명을 넘어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윙크’ 캠페인은 암슬러 격자 검사에서 한쪽 눈을 가리는 모습을 상징으로 삼아, Watch(환자 시선 이해), Imagine
셀트리온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UEGW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질환 학회로, 전 세계 의료진과 제약사가 모여 염증성 장질환(IBD)과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메인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가 세션 2건과 심포지엄을 통해 램시마의 정맥주사(IV)와 피하주사(SC) 제형 관련 리얼월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특히 학회 마지막 날에는 램시마SC의 2년 유지 치료 글로벌 3상 임상 사후분석 결과를 포스터와 구두 발표로 소개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가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해당 치료제는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섬유화제로,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의약생산센터는 2021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임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 기술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번 생산 지원을 통해 임상단계 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했으며, 향후 신약개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해당 치료제에 대해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및 패스
한국팜비오는 지난달 27~2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제8회 UPS(Urology Pharmbio Symposium)’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전립선학회, 요로생식기감염학회, 배뇨장애요실금학회, 비뇨내시경로봇학회 등 4개 학회 교수진과 전국 개원 전문의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과 치료, 전립선비대증(BPH) 관리, 간질성 방광염(IC/BPS), 요로결석 관리 등 주요 비뇨기 질환을 주제로 최신 지견과 임상 활용 전략이 활발히 공유됐다.첫 강연을 맡은 양희조 순천향대 교수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 관리에서의 쏘팔메토’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쏘메토는 유럽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퍼믹손 제제를 국산화
현대약품이 고혈압 치료제 ‘칸데바로정’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약은 혈압 강하 효과가 뛰어난 ARB 계열 칸데사르탄과 부작용을 줄인 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칸데사르탄은 혈압을 낮추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이며, S-암로디핀은 부작용 위험을 줄인 CCB(칼슘채널차단제) 성분이다. 두 성분을 조합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제품은 8/2.5mg, 16/2.5mg, 16/5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단독 치료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하다. 복합제로 개발돼 기존에 각각 복용하던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약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베타
JW중외제약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기초과학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 임차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56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12명이 지원받았다.지원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과정 3년 이상이거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 의료공학, 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다. 해외 거주 연구자도 지원 가능하며, 연구 에세이와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된 연구자는 최대 3년간 연간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패치의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하고, 노보노디스크의 주사제 ‘오젬픽’과 ‘위고비’ 대비 생체이용률을 비교하는 단계다.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부착 시 미세 바늘이 녹으며 약물을 진피층에 직접 전달한다. 주 1회 부착으로 환자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특히 대웅테라퓨틱스의 독자적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돼,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보이며,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 대비 크게 향상된 수치다. 경구제와
데이터앤리서치가 올 7월과 8월 제약사 브랜드 신뢰지수를 발표한 결과, 종근당이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GC녹십자와 동국제약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뉴스, 블로그, SNS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신뢰’, ‘안전’, ‘청결’ 등 키워드와 함께 제약사명 언급량을 분석해 브랜드 신뢰지수를 산출했다.종근당은 총 970건의 관련 포스팅과 20.4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아임비타 이뮨샷’의 흡수율과 편의성, ‘듀비에’ 당뇨 치료제의 효과, ‘텔미누보’ 고혈압 치료제 허가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언급됐다.GC녹십자는 644건, 13.60% 점유율로
제일약품은 지난달 30일 용인 백암공장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화재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해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련 법규인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시설법,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시행됐다.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 직원 53명, 백암119안전센터, 용인시 기후대기과 등 총 67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휴대용 소화기 사용, 옥외소화전과 소방차 살수, 2차 피해 방지, 안전물자 반출 등으로 구성됐다.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초기 대응과 현장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유관
경동제약이 바이오의약품 분야 진출을 가속화한다.지난달 30일 경동제약은 과천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전문 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경동제약은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로 영역을 확장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세포주 개발, 배양 및 정제 공정, 원료의약품 분석·평가, 제형 개발과 품질 확인, 독성시험 물질 생산 등이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바이오 전문 기업과 손잡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
한국맥널티 자회사 맥널티제약이 점막하 주입용 신의료기기 ‘엔도알컴(EndoAlcom)’의 미국 FDA 승인 신청을 지난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국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다. 회사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소화기 내시경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엔도알컴은 기존 생리식염수나 히알루론산 주입액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점막하 주입 솔루션이다. 주성분 알긴산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생체적합 물질로 점막하 쿠션 유지 시간을 늘려 재주입 횟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시술 환경을 제공한다.또한, 팩틴 성분이 지혈을 돕고, 인디고카민 색소가 시술자의 시야 확보와 병변 식별을 지원해 내시경
명인제약은 오는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코스피 IPO로, 수요예측에는 2028개 기관이 참여해 9억 1434만 주가 신청됐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참여 기관 중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약 17조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모였다.명인제약은 조달 자금을 중추신경계(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연구개발과 펠렛 제형 기반 위탁생산(CDMO) 시설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발안2공장은 국내 펠렛 전용 생산시설로, 제형 기술과 결합해 위탁생산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고령화와 정신질환 환자 증가로 CNS
태극제약은 지난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팜엑스포’에 참가해 피부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약사 약 1500명이 참석했으며, 태극제약 부스에는 약 900명이 방문했다.전시에서는 기미 치료제 도미나크림, 여드름 흉터 치료제 아크스카클리어겔, 멍 치료제 벤트플라겔 등이 소개됐다. 벤트플라겔은 2024년 IQVIA 판매액 기준 멍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대중 매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알려지고 있다.이 제품은 외상이나 수술 후 멍과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부스를 찾은 약사들은
동아제약은 소화 기능 개선을 목표로 ‘베나치오 프로액’을 리뉴얼해 30일 선보였다고 밝혔다.기존 전통 생약 성분에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산사 성분을 추가해 밀가루와 육류 중심 식습관에 따른 소화 불량 개선 효과를 높였다.산사는 전통 의학에서 소화기 질환에 널리 사용된 재료이며, UDCA는 지방 분해와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패키지 디자인은 제품의 주요 성분과 액상 제형의 특징을 반영해 그린과 블루 컬러를 조합했다.베나치오 프로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동아제약 측은 이번 리뉴얼이 변화한 식습관에 대응한 제품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창재 대표가 2025년 UN피스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대상 ‘건강과 웰빙’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원격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전 국민 24시간 건강관리 체계 구축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ESG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다.이 대표는 AI와 실시간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질병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전 주기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핵심은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다. 이 시스템은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혈압, 맥박,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수집하고, AI가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해 의료진에 알린다. 최근
셀트리온제약이 30일,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준법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한국준법진흥원이 부여했으며, 전날 과천사무소에서 수여식이 열렸다.ISO 37001은 부패 리스크 식별과 대응 체계를, ISO 37301은 기업의 법규 준수 및 지속가능한 운영 기준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부 규정 정비,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및 내부 심사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인증을 받았다.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신뢰 기반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ESG 기반의 리스크 사전 대응 역량도 높여가기로 했다.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