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서 자사의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28일 오전 9시(현지시간) ‘IGF1R 기반 셔틀 그랩바디-B가 고령 생쥐에서 다양한 트랜사이토시스 경로를 통해 항체의 뇌 전달을 지속한다’는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표적으로 해 약물이 BBB를 통과하도록 돕는 플랫폼 기술이다. BBB는 외부 유해물질의 뇌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지만, 신약 개발에선 주요한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빅파마들과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물질 효능평가에 대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링 미팅에서는 피부 및 모낭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피부질환 모델 평가, 국내 연구소 방문 일정, 비공개 신약물질에 대한 유전자 분석 및 유효성 평가 실험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미국의 한 대형 제약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의 모낭 오가노이드를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링 구체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회사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피부 오가노이드 기
셀트리온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피해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셀트리온은 그동안 산불, 지진, 화재,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과 유가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에게
나노엔텍은 지난해 설립한 독일법인이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190만 유로(약 30억 원)를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독일법인은 단순 판매 거점이 아닌 유럽 현지화 전략의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유통망 구축과 기술 교육, 물류 창고 운영 등 통합적 기능을 담당하며 유럽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현재 세포 계수기 ‘EVE HT’와 현장진단장비 ‘FREND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 대학, 바이오텍, 제약사, 연구소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특히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제품 성능뿐 아니라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자회사 퓨리오젠이 중국 정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전략 파트너 젠마인디스 핵심 임원단이 방한해 퓨리오젠과 공급 확대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23일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까지 방문해 그룹 전반의 바이오소재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이번 방문은 7월 초 체결한 총판 계약 이후 진행된 현장 협의로,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중국 내 실질적 제품 도입과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젠마인디스 임원진은 퓨리오젠의 생산·연구시설을 점검하며, 고성능 Protein A 레진 등 정제 제품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전략 고객 대상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동아참메드는 방역용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ED WIPES HP)’가 결핵균과 다제내성균에 대한 효력을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 제품은 주성분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를 사용한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 과산화수소는 자극이 적으면서도 C.difficile, C.auris 등 다양한 병원균에 효과적이며, 분해 시 물과 산소만 남아 친환경적이다. 올해 1월 출시된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1분 내 4 log 이상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특징을 지녔다.승인된 균주는 결핵균과 함께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대상인 VRE, MRSA, MRPA, CRKP, CRAB를 포함하며, 전수감시 대상인 CRE에 대한 효력도 입증됐다.최
밴티브코리아는 재택 복막투석 인식 확대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내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선언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재택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IHDC는 국제신장학회(ISN)와 국제복막투석학회(ISPD)가 함께 제안한 글로벌 선언으로,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의료 형평성 강화를 위해 재택 투석 확대를 촉구한다.현재 국내 복막투석 환자 비율은 약 4.5%로, 글로벌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 반면 홍콩은 약 68%, 캐나다·태국 등도 2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재택 복막투석은 환자가 자율적으로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 학업·경제활동 유지에 유리하고, 혈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입센코리아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질환 가족 케어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여름철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8월 한 달간 희귀질환 환자 보호자 25명을 선정해, 원하는 활동이나 필요한 물품 구매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연구에 따르면 희귀질환 보호자의 대부분은 가족, 특히 부모이며, 간병으로 인해 신체적·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낮아,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양미선 입센코리아 대표는 “환자 못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은 AI 기반 심전도 분석 전문기업 딥카디오와 파브리병 조기 진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진단 환자 조기 발견과 의료진 인식 제고를 위해 협력을 본격화한다.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 효소 결핍으로 인해 당지질이 세포에 축적되며, 신장·심장·신경 등 다양한 장기를 손상시키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서서히 진행돼 진단이 어렵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비가역적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핵심이다.사노피는 의료진 대상 질환 인식 교육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진단 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이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U71’에 대해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은 약 150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를 주며, 출원일로부터 최대 30개월 내 각국 심사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큐라클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권리 확보에 나선다.CU71은 큐라클 독자 플랫폼 SOLVADYS®를 기반으로 개발된 BBB(Blood-Brain Barrier, 뇌혈관장벽) 안정화 신약 후보로, 전임상 단계에서 경구용 치료제로 연구 중이다.이 물질은 BBB 기능 장애와 혈관 누수를 정상화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고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낸다.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초기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ACUVUE®)가 아시아 중장년층의 노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한국 40~55세 응답자의 96%가 노안을 인지했지만, 94%는 노안 증상을 겪으면서도 시력 교정을 하지 않고 불편을 참았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눈의 피로(83%)와 화장, 면도 시 어려움(61%)이 꼽혔으며, 어두운 곳 시야 불편(74%), 작은 글씨 읽기(73%), 근거리 작업(72%)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불편함을 느꼈다.한국인은 노안을 대표적 노화 징후로 인식하며, 79%가 시력 변화로 일상에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노안 진단을 받은 이 중 59%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임시방편에 의존했다. 확대 기능 활용, 팔 뻗기 등으로 불편을
뉴아인은 중국 의료 플랫폼 기업 Nurturing Med와 협력해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시범구에서 ADHD·발달장애 치료기기 ‘스마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하이난에서 신속 승인을 받아 이뤄진 성과로, 첫 환자 등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4월 Nurturing Med와의 협력 계약 체결 이후, 뉴아인은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보아오 러청은 중국 내 유일한 국제 의료관광 시범구로 특별 우대 정책을 받아,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승인 전에도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스마일
뇌신경 질환 전문 AI 기업 휴런이 싱가포르 래플스 병원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휴런은 파킨슨병 조기진단 AI ‘휴런PD’와 알츠하이머 진단 보조 AI ‘휴런AD’를 래플스 병원 건강검진센터에 도입한다. 휴런PD는 MRI 기반으로 나이그로좀 영역을 자동 분석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평가하며, 휴런AD는 3D MRI로 뇌 위축 정도를 정밀 분석한다.래플스 병원은 싱가포르와 동남아를 대표하는 민간 종합병원으로,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아시아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도입은 휴런의 기술력과 임상 유효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에서 퇴행성 뇌질환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휴온스가 삼진제약과 손잡고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3종에 대해 공동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양사는 알룬정, 에스라진정, 다이센캡슐 제품에 대해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통일된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다이어트 솔루션’ 카테고리로 인식하도록 했다.에스라진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으로 복부 비만, 변비, 부기 개선에 도움을 주며, 부종이 있는 체형에 적합하다. 알룬정은 알긴산 성분이 위에서 팽창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 조절에 효과적이다. 다이센캡슐은 녹차 유래 다엽가루(카테킨) 성분으로 체지방 감소와 기초대사량 증가를 돕는다.휴온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개인 맞춤형 다이어
㈜스타패밀리가 ‘SF인터내셔널’로 새롭게 출범하며 베트남 의료 분야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했다. 15년간 현지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면허 취득, 병원 설립, 의료기기 인허가, 한국식 산후조리원 창업까지 의료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SF인터내셔널은 국내 대학병원과 협력해 성형외과, 피부과 합작병원 설립부터 화상진료센터, 진료 허브 센터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베트남 보건당국과 의료기관과의 신뢰를 굳혔다. 이 네트워크는 한국 의료계의 동남아 진출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특히 베트남 정부가 2027년부터 외국인 의사면허 시험 언어를 영어에서 베트남어로
의료 AI 및 디지털 수술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휴톰이 폐암 수술을 위한 디지털 수술 내비게이션 솔루션 ‘RUS LUNG’을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복강경·흉강경 수술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내비게이션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흉부외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RUS LUNG’은 복잡한 폐의 해부학 구조, 특히 혈관과 폐분절을 3D로 정밀하게 구현해 수술 계획 수립과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특히 폐분절절제술 등 다양한 폐암 수술에 적용 가능하며, 수술자의 이해도와 수술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신제품은 휴톰의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인 ‘RUS’ 시리즈 중 하나로, 기존 위(RUS Stomach), 신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린 ‘2025 미국수의학회(AVMA Annual Convention)’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동물 재생의료 기술 플랫폼 ‘Vet Regen’을 소개하며, 반려동물 맞춤형 ECM(세포외기질) 재생 패치와 피부·연골·신장 등 다양한 조직재생 솔루션을 발표했다. Vet Regen은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반복 가능한 재생 효과를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특히 회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쌓아온 전임상 경험을 토대로 동물 치료에 AI 장기재생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령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수요가 커지는 펫케어 시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김규태 호주법인 공동대표(CBO)가 자사주 1250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김 CBO의 보유 지분은 0.29%에서 0.39%로 늘었다.이는 윤정혁 대표에 이은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경영진의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김 CBO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표 파이프라인인 ‘PHI-101’과 ‘PHI-501’을 중심으로 공동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은 22일부터 장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과 현재 주가가 본질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해에만 총 8차례에 걸쳐 약 7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약 9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도 총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10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고, 서정진 회장과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 전 임직원이 각각 주식을 매입하며 기업가치
샤페론이 자체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인플라메이징(Inflammaging)’ 시장을 겨냥한 헬스케어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1종의 핵심 원료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과 국내 성분사전에 등재했고, 추가 4종도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 원료는 샤페론이 10년간 신약 개발 과정에서 쌓은 독자 기술과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염증 반응을 조절해 노화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안에 3종의 헬스케어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현대인의 피부는 자외선,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으로 미세 염증이 지속되며 노화가 빨라진다. ‘인플라메이징’은 만성 미세 염증을 줄여 피부 건강과 노화를 개선하는 개념으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