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은 자사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CRC01)’이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대상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승인을 통해 큐로셀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 분야로 CAR-T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국내 최초로 자가면역질환 대상 CAR-T 임상에 진입했다.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SLE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형, 단일군, 다기관 1/2상 시험으로, 1상에서는 내약성과 안전성을, 2상에서는 유효성 탐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여러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CAR-T 치료는 그간 주로 혈액암에 쓰였지만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경구용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신규 특허를 최근 추가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기존 1세대 비만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크게 향상된 새로운 마이크로바이옴 제제를 포함한다. 고지방식 동물 모델 시험에서 단독 투여 대비 병용 투여 시 항비만 효과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마이크로바이옴 단독 투여만으로도 체중 감소 효과가 관찰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작년에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출원으로 먹는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
나노엔텍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최근 미국이 ‘생물 보안법(Biosecure Act)’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바이오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나노엔텍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미국과 유럽 제약사 중심의 고객사를 확대하고, 반사이익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특히 CDMO 분야에서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세포 자동 분석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형광 염색부터 세포 계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세포 계수 특화 장비로는 글로벌 첫 사례다. 이 제품은 CDMO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글로벌 제약사 납품을 추
비피도는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면역 밸런스 조절 유산균 복합물에 대해 지난 1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비피도의 인체 유래 균주 B. longum RAPO와 롯데중앙연구소의 김치 유래 균주 L. plantarum LRCC5264를 조합한 복합 조성물로 면역 균형 조절, 항염, 피부염 완화, 피부장벽 강화 등에 효과를 보였다.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학협력 과제로, 서울대 산학협력단도 연구에 참여했다.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피부 수분 증가, 염증 완화, 피부장벽 유전자 발현 상승 등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핵심은 ‘장-피부 축(Gut-Skin Axis)’ 기반 설계로, 장내 미생물 조절이 피부 면역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지투지바이오가 3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기반으로 대량생산 기술과 고약물 함량 제형 개발에 집중해왔다.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형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제1공장 증축, 제2GMP 공장 신축,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700만 명분 생산이 가능해진다.공모 규모는 약 432억52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3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반 청약은 8월 5~6일, 상장은 8월 중 예정돼 있다
인벤티지랩은 테르나테라퓨틱스와 FGF-21 기반 mRNA-LNP 대사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은 테르나테라퓨틱스의 LNP 플랫폼 ‘TRL(THERNA LNP)’을 활용한 신약 개발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자사의 약물전달 기술 ‘IVL-GeneFluidic®’을 적용해 제형 공동개발에 착수한다.FGF-21은 간에서 분비돼 혈당·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비만·당뇨병·지방간 등 대사성 질환 치료의 주요 표적으로 꼽힌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활발히 연구 중인 분야다.이번 협력은 인벤티지랩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AI 기반 LNP 제조 플랫폼 개발’의 실증 사례이기도
바이오니아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19.6%,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9%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00억 원에 이르며, 연간 기준 흑자 전환 가능성도 커졌다.실적 개선을 이끈 건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다. 분기 매출이 800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제품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비에날씬’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모회사 바이오니아도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평균 분기 적자
시지메드텍(CG MedTech)은 치과 부품 제조 전문기업 ‘덴탈오션(Dental Ocean)’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시지메드텍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부품의 제조 기반을 직접 확보하며,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의 역량을 강화했다.덴탈오션은 픽스처(Fixture)와 수술용 지그 등 하부 구조물 제작에 특화된 기업으로, 대구 염색산단 내 662㎡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정밀 가공과 소량다품종 생산에 강점을 지닌 만큼,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반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제조 파트너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추진해온 디지털 덴티스트리 내재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앞서 3월에는 디지털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뇌경색 분석 솔루션 ‘JLK-CTL’의 임상 연구 결과가 대한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응급 상황에서 단 3초 만에 혈전을 탐지할 수 있어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JLK-CTL은 비조영 CT 영상에서 ‘고음영 동맥 징후(HAS)’를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AI 솔루션이다. HAS는 혈관 폐색을 시사하는 중요한 초기 단서지만, 미세한 특징이라 의료진 간 판독 차이가 발생하기 쉽다.이번 연구는 국내 7개 뇌졸중 센터의 1812명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제조사의 CT 장비가 사용돼 병원 간 호환성과 실제 활용 가능성도 함께 입증됐다. AI가 측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연간 2000억 원 달성도 기대된다.나보타는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후, 북미·남미·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브라질에서는 기존 대비 10배 규모인 1800억 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태국에서는 738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혔다. 최근에는 쿠웨이트 진출을 통해 UAE,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5개국에 공급을 시작했다.하반기에는 기존 시장 점
한국오가논이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 복용 환자를 위한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업그레이드는 2023년 전 세계 최초로 국내 소프트 론칭한 이후 1년 8개월간 수집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성과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강화한 정식 버전이다.새 앱은 모발 성장 변화 기록과 복약 알림 기능을 포함해, 정서 상태 기록, 개인 목표 설정, 탈모 정보 콘텐츠 제공 등 환자 주도형 관리 기능을 확장했다. 특히 ‘삶의 질’ 기능은 사용자가 심리 상태와 기분을 스티커로 기록하고, 이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탈모 치료 과정에서의 감정 변화를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돕는다.앱은 병원과
혈액 기반 ctDNA 검사로 대장암 재발을 영상보다 평균 5개월 빨리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필요 여부를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항암 전략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25 암 불평등 해소 서밋’에서 Stacey Cohen 워싱턴대 박사는 ctDNA 기반 미세잔존암(MRD) 검사가 대장암 치료 결정에 중요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전향적 연구 ‘DYNAMIC’에서는 수술 후 ctDNA 양성 환자에게만 항암 치료를 진행해도 기존 치료법과 유사한 생존율을 보여, 치료 강도보단 ‘누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에 집중하는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미국에서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 중인 ‘가던트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프리미엄 피부 치료 레이저 장비 ‘퓨라셀MX’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현지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7월 하노이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는 100여 명의 피부과·미용 클리닉 관계자가 참석해 제품 시연과 기술 설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라메디텍은 베트남 내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전국 단위 유통망을 완성했으며, 초도 물량 수출을 마쳐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퓨라셀MX’는 어븀야그(Er:YAG) 프락셔널 레이저 기술로 여드름 흉터 개선, 피부 탄력 증진, 모공 축소 등 다양한 피부 치료에 효과적이다. 고급 클리닉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라메디텍은 이미
에이비엘바이오는 PD-L1 및 4-1BB 이중항체 ‘ABL503(라지스토믹)’에 대한 물질 특허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특허는 2019년 국제 출원 후 콜롬비아,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등록됐으며 2039년까지 권리가 유지된다.ABL503은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적용했다. 4-1BB는 T세포 활성화를 조절하는 표적이며, 그랩바디-T는 기존 4-1BB 단일항체의 간 독성 문제를 개선한 이중항체 구조다. 이중항체는 종양 항원을 함께 겨냥해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T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외에도 ABL111(지바스토믹), ABL103, ABL104, ABL105 등 다양한 그랩
국내 의료 AI 선도기업 딥노이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총 116억 원 규모 ‘의료 특화 초거대 생성형 AI 프로젝트’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딥노이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총괄 아래 ㈜위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산학협력단,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의료 특화 멀티모달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5년간 진행되며 정부가 약 85.5억 원을 지원한다.딥노이드는 지난해 흉부 X-ray 판독서 초안 생성 AI 모델 ‘M4CXR’ 개발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쌓아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멀티모달 데이터(의료영상, 생체신호, EMR)를 활용한 국내 임상환경 최적화 초거대 AI 파운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자사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thynC(씽크)’와 연동 가능한 ‘악성부정맥 다단계 예측 AI 소프트웨어’가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이 소프트웨어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심실성 부정맥과 심정지 위험을 1시간 단위로 예측해 의료진에 알린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 관리 효율을 높이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씨어스는 해당 기능을 씽크 플랫폼에 통합해 기존 모니터링 서비스에 악성부정맥 예측을 더할 계획이다.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신속한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고, 허가 후에는 병원에 비급여 수가로 우선 공급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원료는 해바라기 종자에서 추출한 클로로겐산을 고함량으로 정제해 개발됐으며, 독성평가 및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토대로 안정성과 기능성을 모두 입증받았다.송상욱 가톨릭대 교수팀은 과체중·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 500mg을 12주간 섭취시키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체중·체지방량·엉덩이둘레 등의 지표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SCI급 학술지인 Food & 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됐다.알피바이오는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단백질, 콜라겐 등과 결합한 복합 기능성 제품을 개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이 동물모델에서 신경 염증과 타우 병리를 조절하는 효과를 PET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LMU) 병원 마티아스 브렌델 교수팀이 수행했으며, 지난 27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에서 발표됐다.연구진은 PSP 유발 마우스에 GV1001을 투여한 뒤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으로 뇌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이 과정에서 미세아교세포와 성상교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TSPO, MAO-B 등의 바이오마커를 활용했다.그 결과, GV1001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
루카스바이오가 개발한 자가 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가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이며 미국감염학회(IDSA) 공식 학술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이래석 서울성모병원 교수팀과 진행됐으며, 면역저하 상태의 혈액암 환자 3명에게 자가 유래 T세포 치료제 ‘LB-DTK-COV19’를 투여한 결과, 모두 바이러스 음성 전환과 폐렴 호전을 보였다.LB-DTK-COV19는 환자의 혈액에서 코로나19 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를 선별·증식한 맞춤형 치료제다. 자가 세포 기반으로 장기 생존과 면역 유도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루카스바이오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연내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치료계획 승인을 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창사 이후 첫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DXVX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mRNA 기반 항암백신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000억 원이며, 상업화 이후 별도 수익 분배 구조도 포함돼 있다.이번 계약으로 DXVX는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물질 특허의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통해 약 3천억 원을 수령하고, 이후 15년 이상 연간 매출의 10% 이상을 추가로 받는다. 회사 측은 향후 세일즈 마일스톤이 최대 1조3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DXVX는 기술 이전 이후에도 전임상과 임상,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