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14:42
고령의 환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관절 골절이 있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 사이에 존재하는 관절로 체중을 척추에서부터 다리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골절될 경우 대부분은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하게 된다. 수명의 연장으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는 연령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필자가 수련을 받을 때만 해도 고관절 골절은 60-70대 환자가 많았으나 현재는 80-90대 환자들이 주로 내원하고 있으며, 100세가 넘는 환자분들이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린다. 생활 수준의 개선 및 골다공증 치료의 발전 등으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는 시점은 점점 늦어지고 있으나, 고령 인구의 증가 추세로 인하여 환자수는2025.06.26 10:00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문제가 아니라, 정맥 내 판막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액이 아래로 역류하고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만성 질환이다. 방치하면 다리가 무겁고 통증이 생기며, 피부 색 변화나 궤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 완화와 악화 방지를 위해서는 일상 속 주의사항을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가장 피해야 할 습관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이다. 정맥 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다리에 혈액이 고이고, 이로 인해 정맥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직업상 장시간 한 자세로 있어야 한다면 중간중간 다리를 움직이거나 발뒤꿈치를 들어올리는 운동을 틈틈이 해야 한다.2025.06.26 09:47
여름이 다가오며 휴가지에서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관절 사용량 증가와 함께 에어컨 사용이나 찬물 샤워 등으로 관절 주변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며 무릎이 뻣뻣하고 시큰한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무릎 통증은 중년층 사이에서 굉장히 흔한 증상이다. 무릎은 사용을 할수록 닳는 부위이기 때문에 한번 손상이 되고 통증이 시작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발생 원인과 증상은 다르지만 두 질환 모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2025.06.25 09:00
여름이 되면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때 잘 생기는 질환이 ‘한포진’이다.한포진은 손과 발에 작은 수포가 군집을 이루며 발생하며 수포가 터지면서 각질, 가려움, 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포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가려움과 따가움은 물론, 진물까지 발생하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한포진은 습진의 일종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주로 발생한다. 증상이 만성화되면 피부가 거칠어지며 두꺼워지고 태선화, 심한 가려움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포진은 발병 초기에 단순한 주부습진과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한2025.06.24 14:36
난청은 소리를 정상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며, 선천적인 요인 외에도 노화, 소음 노출,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주된 증상은 말소리가 웅웅거리거나 이명이 동반된다. 난청 증세가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감, 인지 기능 저하 등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이 같은 난청은 원인을 명확히 진단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돌발성 난청이나 염증성 난청의 경우, 스테로이드나 혈액순환 개선제를 사용한 약물치료가 효과2025.06.24 11:22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백내장을 경험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백내장을 단순한 노안으로 오해하거나,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백내장은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백내장은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당뇨병, 외상,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빛이 번져 보이거나, 야간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고,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수술2025.06.24 09:50
클라미디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 매개 질환으로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지만 70~90%가 무증상이어서 감염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할 경우 불임, 골반염, 자궁 외 임신,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클라미디아 감염증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에 감염돼 사람 간에 전파되는 흔한 성병이다. 하지만 클라미디아 감염자의 상당수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해합병증이 발생할 때까지 감염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클라미디아 감염증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콘돔을 사용하면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감염자의 체액(소변, 정액, 질분비물2025.06.23 20:21
요즘 들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ADHD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 수가 2017년엔 약 5.3만 명이었는데, 2021년엔 약 10.2만 명으로 92.9%나 늘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ADHD 증상을 보이지만 병원에 가지 않은 어린이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소아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말한다. 주의력결핍과 집중력 저하, 충동적이고 과잉된 행동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학습장애, 품행장애 등으로 발전하여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성인ADHD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가 필요하다.ADHD의 증상과 원인2025.06.23 15:10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모두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히 발생한다. 두 질환 모두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지만, 통증의 양상과 치료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정확한 감별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며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흔히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을 동반하며, 자세 변화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하지 마비나 대소변 장애 등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반면 척추관협착증은2025.06.23 15:02
다가올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을 가거나 물놀이터 및 바닥분수 등 물놀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번식하는 만큼 전염성 질환이 유행하기도 쉬운데, 특히 눈에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결막염을 주의해야 한다. 흔히 '유행성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여름철 결막염의 종류 및 증상, 어떻게 관리 예방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수영장 물은 땀, 침, 대소변 등이 섞여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지 않으면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생겨 심한 경우 시력 저하 같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물놀이 후 겪는 가장 대표적2025.06.23 14:05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속이 불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식사 후 더부룩함이 오래가고, 트림이나 복부 팽만이 잦아지며, 소화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단순한 체기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적병(痰積病)’일 수 있다.장마철에는 기온 변화와 높은 습도, 냉방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기압이 낮아지면 위산 분비와 장의 연동운동이 둔화되면서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위에 정체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트림, 속쓰림, 포만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여기에 차가운 음식과 음료를 자주 섭취하게 되는2025.06.23 11:15
반복적인 동작과 좋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이 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그중 회전근개 파열일 경우가 적지 않다.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가정주부, 야구나 배드민턴과 같이 어깨 회전이 많은 스포츠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운동 선수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어깨를 과다 사용하는 경우에도 회전근개파열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 주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어깨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44만6860명에 달한다. 50~60대 환자가 전체 환자 중 60.4%를 차지했다. 50~60대 환자가 전체 환자 중 60.4%를 차지했다. 회전근2025.06.23 09:00
더운 날씨와 함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피부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다가왔다. 이런 계절일수록 피부 관리는 필수가 된다. 특히 페이스와 바디 부위의 깔끔한 제모는 미용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면에서도 필수적인 자기관리법으로 자리 잡았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젠틀맥스프로'는 다양한 피부 타입과 털의 굵기에 대응할 수 있는 듀얼 파장 레이저 시스템을 탑재한 제모 장비다. 알렉산드라이트(755nm)와 엔디야그(Nd:YAG, 1064nm) 레이저 두 가지 파장을 동시에 적용해, 피부 타입와 털 굵기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제모가 가능하다. 기존 방식과 달리, 모낭 깊숙이까지 고에너지 레이저를 정확히 조사해 털의 재생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