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3 12:54
‘의료화’ 또는 ‘질병화’ 등으로 부를 수 있는 현상들이 있다. 건강 측면에서 우리에게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사안들의 극적인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그 영향력이 입증된 결과들을 기반으로 해서 “OO는 질병입니다! 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정의를 내려버리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나 공적기관이 이런 명제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순간, 해당 사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분명 이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우리의 자연스러운 삶을 결정적으로 방해하는 ‘질병’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관심을 가지지 않겠는가? 예를 들어 우리 사회에서는 “흡연은 질병입니다...2023.06.30 13:56
여러 가지 이유로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진행할 수 있는 대표적 치료는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자연치아와 비슷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갖고 있는데다 철저한 관리가 병행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최근에는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찾고 있는데, 수요가 커진 만큼 간혹 과한 이벤트와 덤핑을 제시하는 곳들이 많아져 신중한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베스트e치과의원 정태용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시 가격이나 이벤트 등만 확인하고 결정한다면 임플란트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진료비용과 시간을 들게 만들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023.06.30 11:37
그는 노래를 위해 태어났을까, 먹기 위해 노래했을까.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에런 프레슬리(Elvis Aaron Presley.1935~1977년)!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그는 20세기 최고를 다투는 문화 아이콘이다. 10대와 20대 사이에 선빼어난 외모, 화려한 비주얼의 엘비스 프레슬리는 혜성 같은 존재였다. 백인 주류사회의 입장을 대변한 미디어들의 천박하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로큰롤로 대중 음악계의 지도를 바꾸었다. 차별받던 흑인의 마음이 담긴 로큰롤 광풍을 전 세계에 몰아치게 한 그는 인종화합의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또 중장년이 주도하던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10대로 확산시킨 인물이기도 하다.레너드 번스타인은 노래와 영화로 미국을...2023.06.30 11:29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년)! ‘코로나19’와 ‘간호사’가 언급될 때 종종 소환되는 위대한 인물이다. 영국의 간호사이며 통계학자인 그녀는 병원 의료제도의 개혁자다. 크림전쟁(1851~1854년) 때 이스탄불의 야전병원장으로서 부상한 군인들을 돌보며 근대 병원시스템과 간호체계의 단초를 제공했다.숭고한 인류애를 실천해 '백의의 천사', '등불 든 여인', ‘램프를 든 천사’ 등으로 불리는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 당시 의료 물자 확보를 위해 망치를 들기도 했다. 이 같은 저돌적인 행동으로 ‘망치를 든 여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크림전쟁에서 활약한 나이팅게일은 영국 귀족의 딸로 태어났...2023.06.30 11:29
고대 이집트를 통치한 람세스 3세(Ramesses III. B.C. 1217~1155년)는 3천 년 전의 인물이다. 그는 최후의 위대한 파라오로 통한다.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 마지막 파라오이기 때문이다. 31년 동안 권좌에 앉은 그의 영향력은 이집트 곳곳에 미쳤다. 그러나 그의 사후 파라오의 권위는 예전과는 달랐다. 왕국이 차츰차츰 무너지면서 예전 같은 신성불가침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파라오는 나오지 않았다.지략이 뛰어난 람세스 3세는 혼돈의 국제질서 시기에 외적을 잘 막아냈다. 그의 시대에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에서는 이집트를 비롯하여 미케네, 히타이트 제국 등이 문명을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바다 민족들의 계속되는 침략에 문...2023.06.30 11:29
‘피아노의 시인’과 ‘여류 작가의 만남’은 한 편의 소설적 요소가 강했다. 스물일곱 살 남자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예술의 삼매경에 이른 남자는 파리 귀족들이 찾는 살롱에 드나들었다. 출연료는 파리에서 단연 톱이었다. 그의 이름은 프레데리크 쇼팽(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1849년)이었다. 고향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사는 젊은 총각이었다.여자는 ‘돌싱’으로 소설가였다. 어린 두 아이의 엄마였다. 많은 남성과 염문을 뿌린 팜므 파탈이었다. 프랑스 남작의 아내였으나 별거와 이혼 후 여러 남자와 개방적 만남을 했다. 자유연애주의자인 그녀는 많은 작가, 예술가 등 지식인들과 적극적인...2023.06.29 17:50
여름은 피부건강 관리가 까다로운 계절이다. 피부의 적인 자외선에 피부가 자극되고,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잦다. 냉방기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 땀 분비 과정에서 땀띠 등의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무덥고 습한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곰팡이성 피부염이 기승을 부린다.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여름철 곰팡이 질환으로는 무좀, 완선, 농가진 등이 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들 질환만큼 흔한 곰팡이성 피부질환으로는 ‘어루러기’가 있다. 열대지방에서는 성인의 30~40%에서 보일만큼 흔한데, 국내에서도 여름철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bout, 어루러기어루러기는 피부 표면에 곰팡이 원인균...2023.06.29 13:50
GSK은 과학, 기술, 인재를 하나로 모아 함께 질병을 이겨내고 극복하고자 하는 열정과 목적을 가진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2000년 글락소웰컴(GlaxoWellcome plc)과 스미스클라인비첨(SmithKline Beecham plc)이 합병되면서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한국GSK는 1986년 ‘한국 그락소’로 처음 국내에 진출한 이래 환자,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백신과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후 다양한 글로벌 R&D 임상연구 유치,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산업 간의 협력, 글로벌 인재 양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수행하며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이와 함께 GSK...2023.06.26 14:46
동아ST(대표이사 김민영)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로 기존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2013년 3월 출발한 전문의약품(ETC) 전문 기업이다. 동아ST는 헬스케어 중심 경영의 이념 아래 보다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동아ST의 핵심적인 지향점은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한 Global Healthcare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아울러 우수한 신약의 지속적인 개발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것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와 인재를 바탕으로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의료기기 진단과 해외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동아ST는...2023.06.20 10:09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년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제시했다.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The Best KU Medicine with ESG’로 명명하고 다채로운 부스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의료기관에 적용가능한 ESG 지표(KH-ESG)를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KH-ESG 지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 보고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등의 원칙과 함께 K-ESG,...2023.06.16 17:05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인 탈모. 탈모는 과거 중년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어느덧 성별, 나이를 불문하는 대중적인 질환으로 자리매김했다.일반적으로 모발은 하루에 약 50~70개 정도가 탈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그 이상으로 탈락된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하는데, 이에 대해 김진영 연세모벨르의원 대표원장은 "보통 모발이 많이 빠져서 탈모가 걱정되는 마음에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많은 양의 모발이 탈락되는 증상보다 탈모 의심 증상으로 더 먼저 알아둬야 할 점은 머리카락이 가벼워지는 느낌, 모발이 얇아지는 느낌이...2023.06.15 18:07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년)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다. 바로크 시대의 마침표와 성숙을 동시에 가져왔다는 평을 받는 그는 작곡가 겸 오르가니스트이며 쳄발로 연주자다.BBC 등의 여론조사에서 종종 역사 인물 중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선정되기도 하는 그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음악의 아버지'로 통한다. 악성(樂聖) 베토벤은 서양 음악 발달에 한 획을 그은 그에 대해 ‘실개천이 아닌 바다, 화성의 아버지’라는 표현을 했다.그는 오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악을 다뤘고 성과를 냈다. 독일의 전통 음악의 완성자인 그는 대위법 예술, 새로운 양식의 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악의 융합 속...2023.06.15 14:52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다. 둘이 만나 아이가 태어나면 남자는 아버지, 여자는 어머니가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 칭호는 유명 예술가에게도 종종 쓰인다. 그 분야의 시초 또는 발전시킨 중요한 인물이라는 의미다. 서양 음악을 논할 때 흔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년)는 아버지, 헨델(Georg, Friedrich Hände. 1685~1759년)은 어머니에 비유된다.바흐와 헨델은 서양 음악을 눈부시게 발전시켰다. 그 공로를 사람들이 찬미한 결과 어머니, 아버지 호칭이 부여됐다. 하지만 헨델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다. 남성 헨델이 어머니로 불린 이유는 ‘아버지’ 호칭이 바흐에게 이미 붙여졌기 때문이다.음악의 아버지라는 바흐는 두 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