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서 지역사회 나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구로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표창 수여식은 지난달 30일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구로구청이 주관하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해 성금, 생필품, 식료품 등을 기부한 우수 기관과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고려대 구로병원은 ‘건강계단 기부 캠페인’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섰다.민병욱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높이고, 수도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서울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항목 확보 등 주요 기준을 충족해 선정됐다.병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응급·중증 환자 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진료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인력 지원 등도 병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핵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7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중장년층이 디지털 구직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 QR 기반 체크인, AI 영상면접, 모바일 헬퍼, 키오스크 정보검색 시스템 등이 도입돼, 변화하는 채용 방식에 대한 체험과 실습이 가능하다.박람회에는 현대홈쇼핑, LG하이케어솔루션, 롯데GRS 등 중장년 채용에 적극적인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1,600여 명 규모의 채용이 진행된다. 구인 분야는 영업·서비스, 경영·사
인천나은병원이 지난달부터 산부인과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창일 산부인과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자궁은 단순한 생식기관을 넘어 호르몬 조절, 생리 주기 유지, 정서적 안정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다. 따라서 수술 시 병변만 정밀하게 제거하고 자궁 기능은 최대한 살리는 접근이 중요하다.김창일 자궁근종센터장은 거대 자궁근종, 다발성 근종, 광범위 자궁선근증 등 고난도 수술에서 정교한 절제술과 섬세한 술기를 통해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또한 병원은 최근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정밀한 자궁근종절제술도 시행 중이다. 이 로봇 수술은 기존 복
쓸개는 간 옆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인데, 이 쓸개(담낭) 안에 돌(담석)이 생기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쓸개 안에는 담즙이라는 소화액이 들어있다. 이는 우리가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데 꼭 필요하다. 담즙 속의 콜레스테롤이나 담즙산은 가라앉아 앙금이 되었다가 칼슘침착으로 돌처럼 단단해질 수 있는데 이를 ‘담석’이라고 한다.담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을 급격히 감량할 경우, 임신했거나 호르몬 변화가 많은 여성인 경우 담석이 생긴다. 다만 전체 담석증 환자의 약 60~80%가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 이유는 담석이 작거나 담즙의 흐름을 막지 않기 때문이다. 담낭
본격적인 여름철 날씨가 시작되면서 꿉꿉한 더위와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가운데, 실내 냉방 사용이 늘면서 냉방병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와 반복되는 실내외 온도 차이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장마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은 실내외의 큰 온도 차로 인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며 “피로, 두통, 소화기 불편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은 감
얼굴에 난 뾰루지는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인다. 특히 자주, 반복적으로 트러블이 나는 자리가 있다면 이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이마, 코, 턱 등 같은 부위에 생기는 트러블은 몸속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의학에서는 얼굴의 각 부위가 장기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며 얼굴에 나는 뾰루지를 통해 심장, 간, 위장, 생식기관 등 내부 장기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고 본다. 뾰루지 위치별로 연관된 건강 상태를 파악하면 피부와 몸속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이마 - 소화기계, 심장이마에 자주 생기는 뾰루지는 소화기계와 심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 이마에 트러블이
두피는 피부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관리를 게을리하면 지루성 두피염, 비듬, 탈모 등 각종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머리를 감기 전 빗질은 필수다. 샴푸 전 빗질은 모발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엉킨 머리를 풀어줘 샴푸의 세정 효과를 높인다. 이후 미온수로 충분히 적신 뒤, 샴푸는 모발이 아닌 두피 중심으로 도포하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눌러가며 마사지하듯 씻는 것이 좋다. 린스는 손상된 모발 끝에만 바르고,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헹굼 후에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박준수 플러스미피부과 원장은 "드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만성 혈관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다리 피부 착색이나 궤양, 심할 경우 괴사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붓는 느낌이 주로 나타나며, 특히 저녁 시간에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 중 다리가 저리거나 경련이 생겨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휴식 후에도 다리 피로가 계속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피부병이 없음에도 다리가 가렵거나, 푸른 혈관이 돌출되거나, 발바닥에 열감이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의 신호일 수 있다. 전정욱 수원
하루의 끝에서 느끼는 피로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늦은 밤까지 일했거나, 한 주 내내 바쁘게 지냈다면 피곤한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일반적인 피로’는 보통 수면, 휴식, 짧은 휴가로 쉽게 회복된다. 그러나 ‘번아웃(Burnout)’은 그 차원이 다르다. 단지 몸이 피곤한 것을 넘어, 삶의 의미를 잃고, 동기를 상실하며, 자신에 대한 확신마저 흔들리게 되는 심리적-신체적 탈진 상태다.미국 여성건강기술기업 인코라헬스(Incora Health)의 임상책임자 마조리 젠킨스 박사는 “피로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번아웃은 정체성을 무너뜨린다. 우리가 누구인지조차 잊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김정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
농심이 미국 내 주요 군사기지에서 자사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 이번 조치는 텍사스주 엘패소에 위치한 미 육군 포트 블리스(Fort Bliss) 내 ‘CUPBOP’ 매장에서 시행되며, 농심은 이를 기점으로 미국 내 군사기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포트 블리스는 약 17만 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하는 미국 내 초대형 군사시설로, 한식 브랜드 CUPBOP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신라면을 포함해 ‘신라면 툼바’, ‘순라면’ 등 총 3종의 라면 메뉴가 제공된다. 해당 메뉴는 즉석조리기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되며, 불고기, 제육볶음, 만두 등 다양한 한식 토핑을 추가해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농심은 CUPBOP과의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오픈마켓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 ‘상생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세계그룹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 셀러들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대면 교육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생교육’은 G마켓이 주최하는 온라인 판매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한 중소상공인 및 지역 생산자 중 사전 신청을 완료한 셀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오픈마켓 판매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장에서는 셀러 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임상시험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오는 7월 8일, 8월 12일, 9월 9일 총 세 차례에 걸쳐 비대면으로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종사자의 경력과 숙련도에 따라 기초과정, 실무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내외 비임상시험 규정 및 해설, 최신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시스템 운영체계, 최신 시험법 인증 항목 등이다.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동물대체시험 관련 내용이 강화된다. 국제사회에서 동물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동물실험 감축 정책 동향, OECD 시험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식약처 개발 동물대체시험법 등에
맵틱스와 큐라클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 ‘MT-103’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비스모(Vabysmo)와 전임상 효능 비교에서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결과는 최근 열린 BIO USA 2025 행사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MT-103은 VEGF와 Angiopoietin-2(Ang2)를 억제하고,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해 비정상 혈관을 안정화하는 ‘삼중기능(Triple action)’ 이중항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등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전임상 시험에서 MT-103은 바비스모 대체항체 대비 맥락막 혈관신생과 누수 억제에서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특히 Tie2 활성화는 MT-103 투여군에서만 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아트디렉터이자 작가인 기미노로부터 작품 ‘Free Me’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기미노 작가는 홍익대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SBS와 오티스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캐릭터와 제품 매뉴얼 디자인 작업을 수행했으며, 2009년 중국 베이징 ‘798 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가 활동에 나섰다. 최근에는 ‘X-version’ 프로젝트로 일상 사물을 연필 드로잉으로 재해석하고 있다.기미노 작가와 구로병원의 인연은 작가 개인전 ‘봄, 싹’에서 시작됐다. 전시 기간 동안 그의 작품은 내원객들에게 생명의 순환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줬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WE LEAD, The Prime of ALL’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울쎄라®의 기술력을 계승한 울쎄라피 프라임™의 첫 공식 발표 자리로, 500여 명의 의료 전문가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행사에는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가 사브리나 파비 박사와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정밀한 리프팅과 한국형 맞춤 시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임상 사례와 실시간 영상 장치
질병관리청은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아동의 영구치 충치 경험률이 최근 10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5세(유치), 12세(영구치) 아동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조사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영구치 충치 경험률은 60.3%로 나타나 2021-22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유병률(현재 충치)은 7.3%, 1인 평균 충치 경험 치아 수는 1.9개였다. 반면, 유치 충치 경험률은 58.3%로 이전보다 소폭 줄었다.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치아홈메우기(실란트) 경험률은 57.7%로, 전보다 감소했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2.6%로 여전히 낮
한국GSK는 자사 천식 치료제 ‘트렐리지200 엘립타’(성분: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가 소기도 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 학술지(ERJ)에 게재된 ETHA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됐다.ETHA 연구는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기존 ICS/LABA 치료에 조절되지 않던 환자에게 FF/UMEC/VI 삼제요법을 6주간 투여한 후 MRI 및 진동 측정법으로 소기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VDP(환기 결함 비율), FEV1(1초간 강제호기량), 소기도 저항(R5–R19), 삶의 질 지표(AQLQ, SGRQ) 등에서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으며, 효과는 12개월까지 유지됐다.장현아 GSK 의학부 총괄은 “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달 27일, 맨해튼치과 주홍국 대표원장(경희치대 97학번 졸업)이 교정과 발전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주 원장은 “이번 기부는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학교에 보답하고 후배 동문들에게도 기부 전통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시설 개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은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개발한 독창적인 치료법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치과병원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3년 만에 모교를 찾은 주 원장은 현재 국내와 중국 상
한국아스텔라스는 신임 마켓액세스 총괄로 백소영 상무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백 상무는 앞으로 회사의 혁신 항암제를 포함한 주요 신약들의 건강보험 등재 전략과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백 상무는 한국다이이찌산쿄, 사노피코리아, 한국MSD 등에서 약 18년간 마켓액세스와 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특히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의 신속한 급여 등재를 성공적으로 주도했으며, 글로벌 본사로부터 역량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또한 백 상무는 마케팅 리드로서 당뇨, 심혈관, 면역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제품 출시부터 특허 만료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경험을 갖췄다.김준일 대표는 “신약이 진정한 가치를 갖기 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