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10:39
박지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5년도 우수신진연구(씨앗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씨앗연구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 교수는 해당 과제로 1년간 약 1억 원(직접비 8000만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박 교수가 수행하는 연구는 ‘AI 기반 자율신경계 반응 지수(ANSRI) 개발 및 마취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이다. EEG(뇌파), 심박변이도(HRV), 혈압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인공지능으로 통합 분석해, 수술 중 환자의 자율신경계 반응을 실시간으로 수치화하는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연구팀은 이2025.09.23 10:33
신장 손상 후 회복기에 지나치게 제한된 식단이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장혜련, 전준석, 이경호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은 허혈성 급성 신손상(ischemic acute kidney injury) 후 회복기 식이 조절이 신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동물 및 세포 모델을 통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 최근호(IF=4.3)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양측 또는 편측 신장 손상을 입은 생쥐 모델에 저염식·고염식, 저단백식·고단백식, 저지방식·고지방식 등 다양한 식이 조합을 적용해 신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그 결과,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저염·저단백·저지방 식2025.09.23 10:30
병원 마케팅의 방식이 변화하면서, 그 중심에 있는 실무자들의 역할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 외부 대행사에 맡기던 마케팅 업무를 이제는 병원 내부 인력이 직접 수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흐름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환자 맞춤형 소통과 진료 철학을 제대로 전달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런 변화에 발맞춰 최근 헬스인뉴스 아카데미가 선보인 병원 실무자 대상 1:1 실습형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교육은 실무자가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교육 과정은 병원별 진료과목, 상권, 환자층에 따라 커리큘럼이 맞춤 제공되며,2025.09.23 10:29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내 첫 연구용 사이클로트론인 MC-50 사이클로트론 구축 4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방사성의약품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첫째 날(22일) 열린 ‘글로벌 협력 심포지엄’에서는 차세대 치료기술로 주목받는 항체 표지 및 유전자 기반 플랫폼, 테라노스틱스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IAEA 회원국 간 공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례도 공유됐다.둘째 날(23일)에는 ‘MC-50 사이클로트론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려, 지난 40년간의 사이클로트론 운영 성과와 기2025.09.23 10:26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이 다분절 경추척수병증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를 SCI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 2025년 5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기법을 통해 경추척수병증을 치료한 사례를 다루고 있다.경추척수병증은 척수신경이 압박돼 운동 및 감각 기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후방 고정술이나 유합술 등 넓은 부위를 절개해 신경을 감압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지만, 절개 범위가 크고 근육 손상이 발생해 수술 후 통증, 변형, 미용적 문제 등이 뒤따랐다.김 센터장은 기존 수술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 최소침습 방식의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적용했다. 이 기2025.09.23 10:24
질병관리청은 2025년 4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3년 만에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선언된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페스트, 메르스 등 4종 감염병 위험 지역 21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중점검역관리지역은 감염력이 높고 치명적인 질병이 유행하거나 유행 우려가 있는 곳으로, 체류 또는 경유하는 여행자는 입국 시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미국, 중국, 베트남은 특정 지역 단위로 지정됐다.검역관리지역은 16종 감염병 위험 지역 188개국으로 지정됐으며, 체류 또는 경유 시 입국2025.09.23 10:17
페이지랩의원은 이탈리아 재생의학 기업 메디카(Medica)가 개발한 자가 엑소좀 의료기기 ‘엑소스마트(ExoSmart)’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엑소스마트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엑소좀과 성장인자를 추출해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손상된 세포 재생과 피부 탄력 개선, 염증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재생 치료 솔루션이다. 기존 PRP 치료에 비해 안정성과 면역반응 측면에서 유리하며, 혈소판 유래 엑소좀을 통해 생리활성인자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특징이 있다.전정환 페이지랩의원대표원장은 “엑소좀은 미용적 효과를 넘어 조직 재생과 세포 환경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도입으로 자가 엑소좀 기반2025.09.23 10:13
대한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대한항공은 오늘(22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신입사원, 전문 인력,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객실 승무원 지원은 10월 13일(월) 오후 6시까지, 신입사원·전문 인력 지원은 10월 14일(화) 오후 4시까지 마감된다.이번 채용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영입 차원에서 진행된다. 신입사원 모집은 일반직과 기술직(항공기술·항공우주)으로 구분되며, 기술직은 경인 지역 또는 부산 지역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모집 분야를 전공한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2025.09.23 10:09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레이크 시스템의 기계적 신뢰성에 더해 운전자의 의도치 않은 가속 상황까지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을 도입하며 한 차원 높은 안전운전 지원을 제공한다.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고도화된 전자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이중 안전 체계를 마련했다.브레이크 시스템은 운전자가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액의 유압이 각 바퀴 캘리퍼로 전달돼 차량을 제동하는 단순하면서도 높은 신뢰성을 가진 원리로 작동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작동 과정을 운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설명해, 제동 원리와 안전2025.09.23 10:00
점차 무더운 날씨는 지나가고 낮·밤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이는 혈관을 자극해 자반증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실내 습도와 보습에 신경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염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자반증’은 증상이 피부 표면에 드러나지만 혈관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신의 피하나 점막에 출혈이 일어나서 자주색의 작은 반점들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이나 멍은 사라지지 않고 점차 번지거나 만졌을 때에도 정상적인 피부와 다를 것 없는 촉감이며, 각질이나 진물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자반증은 주로 면역력 체계가2025.09.23 10:00
목에 혹이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목 멍울'은 다양한 이유로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림프절이 커지는 것으로, 감염이나 염증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감염 외에도 선천성 물혹, 양성/악성 종양 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목 멍울의 종류를 진단할 때에는 환자의 나이, 멍울의 위치, 통증 유무, 지속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통계상 40대 이하에서 갑작스레 생긴 목 멍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40대 이상에서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며 통증이 없는 멍울이 생겼다면 종양성 병변일 수2025.09.23 09:56
디저트 카페 브랜드 ‘카페인중독’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C&D홀에서 열리는 ‘2025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박람회 한정 특별 프로모션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맹 계약 전 실매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납품가와 물류 시스템 운영 방식 등을 현장에서 투명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단순한 할인 혜택이 아닌, 창업자들이 실제 사업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카페인중독은 최근 기존 사명인2025.09.23 09:42
한때 ‘아이들만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최근 성인 사이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성격이나 습관 문제로 치부되기 쉽지만, 성인 ADHD는 실제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발달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ADHD 진료 인원은 2020년 약 7만9000명에서 2024년 25만6000명으로 약 225% 증가했다. 특히 20대 이상 성인 환자 수는 같은 기간 2만4700명에서 12만3000명 이상으로 약 4배 늘었다.◇성인도 앓는 ADHD, 4년 새 4배 증가성인 ADHD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어릴 때 시작된 증상이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와, 성인이 돼 처음 나타나는 경우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