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16:54
해외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와 예방수칙, 검역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문을 열었다.질병관리청은 1일인 오늘부터 '여행건강알림이(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해외여행 감염병·건강·검역 정보를 하나로 통합·연계한 서비스다. 여행 전후로 필요한 건강관리 정보와 국제공인예방접종 정보,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이에 따라 기존 해외 감염병 정보·예방수칙 안내 서비스였던 '해외감염병나우(NOW)'와 Q-CODE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앞으로는 여행건강알림e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임승관 질병청장은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과 여행자의 수요를 반영한 감염병·2026.09.30 13:47
간암 세포가 몸속 청소부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새로운 경로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사람 간암 조직과 세포, 동물을 이용한 실험 단계의 기초연구 결과다.가톨릭대 의대 남석우 교수 연구팀은 간암 세포 안에서 유전 정보를 옮기는 리보핵산의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주변 대식세포의 공격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026년 9월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캔서 커뮤니케이션스' 게재가 확정됐다.◇ '나를 먹지 말라' 신호...새롭게 밝혀진 또 하나의 회피 경로대식세포는 세균과 죽은 세포, 암세포 같은 비정상 세포를 삼켜 없애는 선천 면역세포다. 항원에 노출돼야 작동하는 후천2026.09.30 10:03
가을 들어 등산이나 야외활동이 늘면서 무릎을 삐끗했다는 사람이 많아진다. 대부분은 며칠 쉬면 가라앉는 단순 타박상이나 근육통이지만, 넘어지거나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도 무릎 안쪽이 욱신거리고 쪼그려 앉기가 힘들어졌다면 무릎 안의 연골 조직인 반월판이 찢어졌을 가능성을 짚어봐야 한다.◇ 부딪힌 적 없는데도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진료 기준 반월판 손상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6만 7197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저강도의 일상 동작 중 손상된 경우가 82%를 차지해, 상당수 환자가 넘어지거나 부딪힌 기억 없이 무릎을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방향을 갑자기 트는 동작이나 쪼그려2026.09.30 09:09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는 가을이면 피부가 유난히 가렵다는 사람이 늘어난다. 팔과 다리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밤에 가려움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도 흔한데, 단순히 건조해서 그런 것으로 여기고 넘어가다가 해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온과 습도가 함께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의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특히 아토피피부염이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가려움과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가렵고 하얀 각질, '피부건조증'부터 살펴야피부건조증은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부가 당기고 가려우며 각질이 일어나는 상태다. 특히 팔·다리처럼 피지선2026.09.29 17:00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화장실을 자주 찾으면 방광염을 먼저 의심하기 쉽다. 치료 후에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면 방광염이 재발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복되는 증상이 모두 방광염 때문인 것은 아니다. 배뇨통이나 잦은 배뇨가 계속되면서 방광이나 골반 부위의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간질성 방광염 등 다른 질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재발이 아니라 다른 질환일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간질성 방광염이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이나 골반 부위에 통증이나 압박감이 나타나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등 배뇨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특히 방광에 소변이 차면서 통증이나 불편감이 심해지고, 소변을 본2026.09.29 16:02
가을 들어 등산이나 운동량이 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대부분은 며칠 쉬면 가라앉는 단순 근육통성 요통이지만, 통증이 다리까지 이어지거나 특정 자세에서 유독 심해진다면 추간판탈출증, 흔히 허리디스크라 부르는 질환일 가능성을 짚어봐야 한다.◇ 허리만 아프면 근육통, 다리까지 뻗치면 디스크 의심단순 근육통성 요통은 대개 허리 주변 국소 부위에 통증이 머무르고, 무리한 자세나 갑작스러운 동작 뒤에 나타났다가 며칠 쉬면 서서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신호는 허리 통증이 아니라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를 거쳐 발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2026.09.29 14:37
AI 기반 의료기기 기업 AIMD(에이아이엠디)가 자체 개발한 AI 비디오후두경 '에이링고(A-LRYNGO)'의 해외 실증과 공공의료기관 적용을 넓히고 있다.미국에서는 한국 정부의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 에이링고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00대 이상이 공공병원에 배치됐고, 베트남에서는 꽝찌성 보건국을 통해 도입됐다. 라오스에서는 KOICA를 통해 국립어린이병원과 4개 지방 공공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방·응급의료서비스(EMS) 등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에이링고는 기관삽관 과정에서 AI가 성문(glottis)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2026.09.28 17:50
서울시내 목욕탕과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채취한 검체 10건 중 1건 이상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까지 목욕탕·찜질방, 종합병원, 노인복지시설,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체 2214건을 분석한 결과 246건(11.1%)에서 균이 나왔다.시설별로는 목욕탕과 찜질방이 1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34건, 요양센터 6건, 호텔·여관 4건 순이었다. 노인복지시설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연구원은 균이 검출된 시설의 건물주와 관리자에게 즉시 청소·소독을 지시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레지오넬라균은 온2026.09.28 17:44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20~2024년) 자궁근종 진료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는 2020년 52만 4133명에서 2024년 63만 1113명으로 20.4% 늘었다.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20~4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다. 문제는 위치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달라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같은 크기의 근종이라도 자궁 안쪽인 점막하에 생기면 생리 과다와 통증이 두드러질 수 있고, 자궁 바깥쪽인 장막하에 생기면 골반 압박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자궁근종은 크기만으로 치료 필요성을 판단하기보다 위치와 증상, 개수,2026.09.28 17:34
서울아산병원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태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태아심장센터'를 지난 23일 열었다.선천성 심장기형은 출생아 1000명당 8~10명꼴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실중격결손, 대혈관전위, 팔로4징 등이 대표적이며, 조기에 진단해 적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산전 진단으로 질환을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서울아산병원은 2004년 문을 연 '태아치료센터'에서 해오던 태아 심장질환 치료를 분리해 별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태아심장센터는 산전 상담으로 태아의 심장기형을 진단하고, 분만 계획 수립부터 출생 직후 처치·수술까지 이어지는 치료를 제공한다.센터 개소에 따라 태아2026.09.28 16:28
50세 이상 주민이 동네의원에서 주치의를 직접 선택해 질환 치료와 약물·건강 관리, 돌봄 연계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 29일 시작한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20개 의원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꾸려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5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다.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기존 진료와 동일한 본인부담금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복지부는 지난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참여 기관을 공모해 674곳이 신청했고, 이 중 120개 의원을 최종 선정했다. 참여 기관은 자체2026.09.28 16:15
질병관리청이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유행에 대비해 전국 털진드기 감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년 10∼11월 환자가 집중되는 만큼, 성묘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국내에서 연간 3,000∼6,000명 수준으로 발생하며, 그중 상당수가 10월과 11월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026년 12월 16일까지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주 털진드기 밀도를 감시하는 체계를 가동한다.쯔쯔가무시증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물린 부위에는 검은 딱지 모양의 가피가 남는 경우가 많고, 감염되면 1∼2주의 잠2026.09.28 16:14
올해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주차부터 37주차(9월 6~12일)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 210곳에 신고된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34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977명)보다 14.8% 많은 수치다.가장 최근인 37주차 전체 장관감염증 환자는 755명으로 전주(788명)보다 줄었지만, 세균성 장관감염증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같은 기간 223명에서 231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7월 중순부터는 매주 세 자릿수 환자가 이어지고 있다.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계란, 우유, 육류, 가공품 등을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