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 09:56
명절이 지나면 집 안에 건강기능식품이 하나둘 쌓인다. 홍삼, 오메가3, 비타민처럼 익숙한 제품들이다. 하지만 약을 복용 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건강을 챙기려던 선택이 기존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 9,626억 원으로 집계됐다. 구매 경험률도 80%를 넘는다. 이제는 특별한 제품이 아니라 일상 소비재에 가깝다. 문제는 ‘식품’이라는 인식이 안전성과 직결되진 않는다는 점이다.손효문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원장은 “건강기능식품에도 인체에 작용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복2026.02.19 09:49
이동훈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2026년 1월부터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Dermatology의 편집장(Editor-in-Chief)을 맡는다. 임기는 5년이다. 1992년 창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이 저널은 독일피부과학연구협회의 공식 학술지로, Wiley가 발행한다. 피부 면역학과 피부생물학, 중개연구를 다루며 30여 개국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Journal Impact Factor 3.1을 기록했고, JCR 기준 피부과학 분야 상위 25%(Q1)에 속한다.이 교수는 창간 이후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 편집장이다. 전임인 Akimichi Morita 교수에 이어 향후 5년간 학술 방향과 심사 정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과 서울대병원에서 재직 중인2026.02.19 09:47
분당제생병원에 5,500만원을 기부한 환자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9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진철평 씨는 의료진의 진료에 신뢰를 느낀 뒤 지금까지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진 씨는 당시 극심한 복통으로 내원했다. 그는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하고 증상과 원인을 상세히 설명해준 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이전에 알고 있던 병에 대한 이해도 바로잡을 수 있었고, 의료진과 직원들의 태도에서도 진정성을 느꼈다고 전했다.진 씨는 “치료를 넘어 환자를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위로를 받았다”며 “지역 병원에서도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다른 질환도 이곳에서 진료 보고 있다”고2026.02.19 09:45
고대구로병원이 전체 로봇수술 6000례, 단일공(SP) 로봇수술 3000례를 넘어서며 수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로봇수술 건수는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 같은 해 5월 5000례를 넘어선 뒤 8개월 만에 6천례에 도달했다.이 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고난도 술기를 축적해 왔다. 2025년 11월 김현구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기록했고, 단일공 흉부 수술과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에서 많은 집도 경험을 쌓았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을 시행했고, 국내 처음으로 로봇 단일공 확대담낭절제술도 진행했다.2023년 3월과 6월에는 각각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2026.02.16 09:00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심근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로, 혈관 벽에 쌓인 플라크가 터지고 혈전이 생기면 혈류가 갑자기 차단된다. 한번 괴사한 심근은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가 예후를 결정짓는다.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실내외 온도 차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오르면서 발병 위험이 높다. 명절처럼 의료기관 접근이 제한되는 시기에는 조금의 지체도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증상과 응급 대응심근경색의 전형적 신호는 가슴 중앙을 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흉통이다. 통증은 수분 이상 지속되며 점차 심해진다. 여기에 식은땀, 숨참, 메스꺼움2026.02.13 11:20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루마 공식 팬카페 ‘루마인드 테일러’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백97만8215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이루마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전액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루마인드 테일러’는 이루마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모인 공식 팬카페로, 매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아티스트의 생일을 기념하고 있다. 팬들은 “음악을 통해 받은 위로와 감동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선2026.02.13 11:15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2004년부터 혈액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시작돼, 현재까지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교직원과 환자 등 50명이 참여해 총 18,240cc의 혈액이 모였다. 모인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되고, 일부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예비 혈액으로 기증됐다.이재준 병원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혈액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혈액 수급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설 명절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2026.02.13 11:11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시설부 오민 대리가 최근 혈액암 환자에게 비혈연 간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오민 대리는 2018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했으며, 8년 만에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와 연결돼 기증이 진행됐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혈연이 아닌 경우 일치 확률은 수천~수만 명 중 1명 수준으로 매우 낮아 그 의미가 크다.기증 결심의 출발점은 꾸준한 헌혈이었다. 오민 대리는 “특별한 계기라기보다 헌혈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혈모세포 기증을 알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갈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서2026.02.13 11:06
위암 수술 후 발생하는 담석 질환은 흔하지만, 단순 발견된 무증상 담석과 달리 실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게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담낭절제술이나 내시경·경피적 담도 시술이 필요한 ‘증상성 담석 질환’ 발생에 초점을 맞췄다.2007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위절제술을 받은 약 9만 명 환자를 평균 7.5년간 추적한 결과, 전체 환자의 7.1%가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을 경험했다. 특히 수술 후 5년 누적 발생률은 4.9%, 10년에는 8.9%로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이 꾸준히 증가했다.◇전위절제술·보조항암치료, 담석 위험 높여다변량 분석 결과, 수술 방식과 항암치료 여부가 담석 발생에 큰 영2026.02.13 10:58
암 치료법 발전에도 전이암은 다른 장기로 퍼지며 변형이 잦아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고 생존율이 낮다. 환자와 암 종류마다 종양 특성이 달라 기존 치료는 한계가 있어, 종양 이질성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환자 맞춤형으로 전이암을 표적할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미생물학교실 진준오 교수팀은 수술로 제거한 암 조직에서 면역증강제를 삽입해 체내 남은 전이암을 공격하는 면역원성 세포사멸체(iABs)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 대장암, 흑색종 모델 생쥐에 한쪽 종양을 수술로 제거한 뒤 iABs를 제작해 반대편에 남아있는 종양에 주사했다. 그 결과 면역 핵심 세포인 수지상 세포가 활성화되고 종양2026.02.13 10:53
김태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이 의료와 인공지능(AI) 융합 연구를 통해 디지털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한 공로로 서울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김태훈 연구부원장은 ‘연구가 곧 치료가 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통해 현장 맞춤형 AI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표창으로 이어졌다.현재 그는 한국연구재단 ‘AI+X 현장 실무형 디지털바이오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사업 책임연구자로 활동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ICT 명품인재 양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와 바이오 분야에서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2026.02.13 10:49
거울을 볼 때 앞니가 길어 보이거나 웃을 때 치아 뿌리가 드러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잇몸이 치아 뿌리 방향으로 내려앉는 ‘치은 퇴축’ 현상으로, 단순히 심미적 고민을 넘어 찬물에 시린 증상과 뿌리 충치를 유발해 치아 수명을 줄이는 주원인이 된다.잘못된 칫솔질 습관 외에도 선천적으로 잇몸과 치조골이 얇거나, 치아 교정 후 잇몸이 버티지 못하는 경우에도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치근피개술과 최신 재건술로 잇몸 회복치근피개술은 노출된 치아 뿌리를 다시 잇몸으로 덮어 심미성과 치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술식이다. 전통적인 방법은 잇몸을 절개해 올리고, 환자 본인의 입천장에서 조직을 떼어 덮는 자가 잇몸 이식술2026.02.13 10:32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13일 부천시 약대동에 위치한 ‘어울림 무료급식소’를 찾아 총 65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에는 무료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500만 원 상당의 식자재와 생활 물품, 급식소 이용객에게 설 명절 선물로 전한 150만 원 상당의 김 세트가 포함됐다. 어울림 무료급식소는 2003년부터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김범준 세례자 요한 영성부원장은 “병원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지역사회 덕분”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