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3 10:54
장마철이 되면 무릎·허리·손가락 등 관절 부위가 평소보다 묵직하고 뻣뻣하게 느껴지거나 비가 오기 전부터 뼈마디가 쑤신다는 환자들이 늘어난다.기압 저하가 주요 원인이다. 장마철에는 대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주변 연부조직이 미세하게 팽창하고 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허리디스크·회전근개파열, 과거 골절이나 수술 병력이 있는 경우 이런 변화를 더 민감하게 경험하는 사례가 많다. 습도가 높아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 관절 움직임이 감소하고 근육도 굳기 쉬워 통증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수술 부위 통증은 더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인대 재건술·골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흐린 날2026.07.03 10:38
치매 진단이 없는 뇌전증 환자의 뇌에서 퇴행성 뇌질환의 핵심 단백질인 타우(tau) 관련 신호가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주건 교수 및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 연구팀은 치매 진단이나 기억력 이상이 없는 뇌전증 환자 75명과 건강한 대조군 47명을 대상으로 타우 PET·아밀로이드 PET·혈액 단백체 분석을 시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rai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분석 결과 뇌전증 환자는 대뇌 피질 전반에서 타우 PET 신호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혈액 검사에서도 인산화 타우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한 비율이 대조군(5%) 대비 약 5배인 24%에 달했2026.07.02 15:19
소아비만은 단순히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키 성장을 직접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고도비만 상태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체지방 분해와 성장에 나눠 쓰이고, 당분 과다 섭취로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면 성장호르몬이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은 "체격은 또래보다 커 보여도 키 성장 속도는 오히려 둔화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체지방은 골연령과 사춘기 진행을 앞당겨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소아비만 아이는 살집 때문에 2차성징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남아는 고환 사이즈로 2차성징을 확인하는데, 국소 비만이 있으면 측정이 어렵거나 실제2026.07.02 10:35
대장암은 오랫동안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비만·음주·흡연 등 생활습관 변화로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더 이상 노인병으로만 볼 수 없는 질환이 됐다.국제 의학저널 『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20~49세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약 12.9명으로, 호주(11.2명)·미국(10명)보다 높았다.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육류·가공육 섭취는 늘고 식이섬유 섭취는 줄어든 식단 변화가 대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장암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건강검진이나 대2026.07.02 10:16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여성 10만 명당 발생률은 1999년 3.1명에서 2022년 15.4명으로 23년 새 5배 가까이 늘었다.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 점막인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비교적 초기부터 비정상 질출혈이라는 경고 신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폐경 후 질출혈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증상이다. 폐경 전이라도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생리 사이 출혈이 반복되면 검사가 필요하다.주로 50~60대 폐경 전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비만·대사질환·무배란성 월경·다낭성난소증후군 등과 관련해 40대 이하에서도 진단되는 사례가 증가하2026.07.01 16:42
청담루비의원 김소은 대표원장이 지난 6월 28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6 대한미용비만재생의학회(KORA) 창립 학술대회’에서 실펌X를 활용한 기미 치료와 피부 재생 치료 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미용비만재생의학회(Korean Obesity, Regenerative & Aesthetic Society, KORA)가 공식 출범을 알린 창립 학술대회로, 미용의학·비만치료·재생의학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실전 중심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 기준과 프로토콜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의료진들의 관심을 받았다.김소은 대표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기미 치료를 단순한 색소 치료가 아2026.07.01 15:06
밤마다 다리가 저리고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는 하지불안증후군이 근육량 감소와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배희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연구팀은 성인 5752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와 수면다원검사를 함께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연구 결과 전체 유병률은 여성 6.6%, 남성 2.9%로 여성에서 더 높았지만, 근육량과의 연관성은 남성에서만 뚜렷하게 확인됐다.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의 하지불안증후군 동반 비율은 8.7%로 정상 남성(3.2%) 대비 약 2.7배 높았다. 수면 중 다리의 주기2026.07.01 15:01
생리통이나 생리량 증가를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여기고 진통제로 버티다 뒤늦게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자궁선근증은 가임기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선근증 환자는 2020년 9만9993명에서 2024년 12만6878명으로 5년 새 27% 이상 늘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침투·증식하는 질환으로, 자궁이 비대해지고 정상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리과다와 심한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다.엄혜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자궁내막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2026.07.01 14:52
무지외반증은 발 모양이 변하는 외형적 문제로만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체중 분산과 보행 기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변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후천성 무지외반증(M201) 환자 8만8164명 가운데 7월 환자가 8087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전체 환자의 82%가 여성으로 남성의 약 4.4배에 달했다.신동협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많이 휘면 엄지발가락으로서의 기능을 잃어 나머지 발가락들이 그 기능 일부를 담당하게 돼 걸을 때 다른 발가락에 무리가 간다"고 말했다.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몸을 앞으로 밀어내는 마지막 지렛대 역할을 한다. 변형이 진행되면 이 기능이 약해지고 체중2026.07.01 14:46
식중독·장염·온열질환에 가려 있지만, 신우신염도 여름철에 환자 수가 뚜렷하게 늘어나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신우신염 환자 수는 2월 2만4506명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7월에는 2만9091명으로 전월(2만6103명) 대비 11.4% 늘었다. 8월과 9월에도 각각 2만8524명, 2만9332명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한 종류로,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에서 신장까지 거슬러 올라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인균의 약 85%는 대장균이다.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상 요도가 짧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여름철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수분 부족에 있다. 땀 배출이 늘면 소변량2026.07.01 14:16
톤즈의원 부천이 초단파 리프팅 장비 '올타이트(Alltit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올타이트는 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System, 진피 집중 유전가열) 기술을 적용한 초단파 리프팅 장비다. 집중 유전가열 원리를 미용 시술에 접목한 것으로, 피부 진피 중·하부와 근막층(SMAS)에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적용됐다.이를 통해 피부 조직 내 콜라겐 생성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탄력 개선 및 얼굴선 정리 등을 목적으로 한 리프팅 시술에 활용되고 있다. 시술 결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또한 장비에는 이중 냉각 기술이 적용돼 열 에너지 전달 과정에서 표피층을 보호하2026.06.30 09:54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항-TNF 치료 중 면역조절제를 중단하면 질병 악화 위험이 20% 높아질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같은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에서는 면역조절제 중단이 질병 예후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질환별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근거가 마련됐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서정국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9년 사이 항-TNF 치료를 처음 시작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6,235명을 면역조절제 중단군과 지속군으로 나눠 스테로이드 사용·입원·장 수술 등 질2026.06.30 09:41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냉방이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냉방기는 냉방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냉방병은 냉방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통칭한다. 두통·피로감·소화불량·근육통은 물론 기침·콧물·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 오래 노출될수록 몸의 적응력이 떨어져 증상이 심해진다.냉방기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에어컨 내부에 쌓인 먼지·세균·곰팡이는 냉방 과정에서 실내 공기로 퍼져 기침·인후통·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관리가 소홀한 냉방기에서는 레지오넬라균 등이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