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10:11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6~27일 베트남 꽝찌성 동하시를 방문해 저소득 대학생 가정 10곳에 암소 10마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꽝찌성은 베트남 전쟁 피해와 고엽제 후유증이 남은 지역으로, 최근 태풍과 폭우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생계가 어렵다. 재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 가족들의 안정적 생계와 학업을 돕고자 했다.이번 기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24년 11월에는 같은 지역 학생 5가구에 암소 5마리를 지원했으며, 출산을 통한 2차 수혜로 지역사회 경제 활동에도 기여했다.암소를 받은 호티느씨는 “암소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라 가족의 미래를 위한 자산”이라며 “자생의료재단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2025.12.01 10:09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위소매절제술 ‘RISE(라이즈) 테크닉’을 선보이며 고도비만 수술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김용진 센터장이 개발한 라이즈 테크닉은 기존 수술 순서를 뒤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방식은 혈관부터 박리한 뒤 위를 절제했지만,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비장 손상이나 출혈 위험이 컸다. 라이즈 테크닉은 위를 먼저 절제하고 혈관을 처리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최근 이 병원에서 라이즈 테크닉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을 미국 대규모 비만수술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합병증·재입원·사망률 모두 0%로 나타났다.김용진 센터장은 “로봇 팔2025.12.01 10:03
서울대병원운영 이호 서울시보라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16일 열린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골 소실 임플란트의 보존 여부’를 주제로 임플란트 임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를 다뤘다.이 교수는 앞니·어금니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심었을 때 바깥쪽 잇몸뼈 두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뼈는 심미성과 기능을 모두 좌우하기 때문에 조금만 얇아져도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부위다.연구팀은 잇몸뼈가 유지되기 어려운 조건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환자별로 필요한 보강 치료나 계획을 더 정2025.12.01 09:41
국내 미세먼지 예보 기준에서 흔히 ‘보통’으로 분류돼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수준의 PM10(미세먼지)이 사실상 전립선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외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연구 흐름에 이어, 남성 생식기 암과의 연관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는 박용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단국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대규모로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일반적인 ‘보통이면 괜찮다’는 인식이 실제 건강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2025.12.01 09:27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오른다. ‘고혈압 주간’이 있는 12월 첫째 주는 이러한 위험을 다시 점검하기 좋은 시기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히 진행되지만, 방치되면 뇌졸중·심근경색처럼 치명적인 심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환자 수는 매년 늘어 2020년 약 671만 명에서 2025년에는 약 76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혈압은 원인을 찾기 어려운 본태성과 신장·내분비 질환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나뉜다. 국내 환자의 대부분2025.12.01 09:24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랑선성 반랑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 약 1200명의 주민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이영상 정형외과 주임과장을 단장으로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8개 진료과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병원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여러 기관이 후원했다.봉사팀은 나 썸면 보건소와 지역 초등학교 3곳을 방문해 혈압·혈액·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 물리치료, 내과 및 소아과 진료 등을 제공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를 진행하고 치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보건소에는 일부 의약품을 기증했다.현지 의료진도 진료에 동행해 의료체계가 지속될 수2025.12.01 09:00
여성이 40대 중후반이 되면 난소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 결국 결핍 상태가 되면서 월경이 멈춘다. 이를 폐경이라고 한다. 대부분 여성은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경험하며, 평균 나이는 50세다.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월경이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한다.폐경이 되면 단순히 월경이 사라지는 것만이 아니다.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열성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피로감, 우울감 등이 흔하다. 특히 안면홍조는 가장 먼저 나타나고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런 초기 증상은 폐경 전 1~2년부터 나타나기도 하며, 폐경 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다.시간이 지나 호르2025.11.28 16:28
베르베린 성분이 건강관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측 데이터와 원료 투명성을 강조한 ‘베르베린NX’가 새롭게 출시됐다. 제조사는 이번 제품이 베르베린 성분의 정확한 함량과 원료 품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다고 밝혔다.매그넘오푸스의 베르베린NX는 인도 Vidya사의 매자나무추출물 고순도 원료를 사용했으며, 베르베린 HCl 90% 원료의 실제 측정값인 91.51%를 성적서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1일 기준 순수 베르베린 함량 504mg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제조사는 고함량 제품군 가운데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베르베린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르베린NX는 베르베린의 체내2025.11.28 11:58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 손상으로 생기는 진행성 질환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장인과 중년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다리 붓기와 통증, 혈관 돌출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맥 활성 순환제 등 복용약은 혈액순환을 돕고 부종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이미 손상된 판막이나 돌출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전정욱 원장은 “약물은 근본 치료보다는 증상 완화 목적이므로, 정기적인 상태 점검과 의료진 상담이 병행돼야 한다”2025.11.28 10:52
구미강동병원은 지난 26일 오후 3시, 2층 재활운동치료실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목 통증 완화 홈트레이닝 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원내 홈트 강좌는 2년 전 처음 시작돼, 개원 17주년을 맞은 올해 상반기 여섯 번째 강좌에 이어 7회째 진행됐다. 강의는 신정훈 진료원장이 목 통증 관련 이론을 설명하며 시작했고, 이어 물리치료팀이 직접 운동 실습을 시연했다.참석자들은 높은 집중도로 참여했으며, 목 통증이나 관련 질환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현장은 활기찼다. 한 참가자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목 통증이 심했는데, 강좌를 통해 바른 목 사용법을 알게 됐고 집에서도2025.11.28 10:40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은우에스디에이로부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고동현 병원장과 김영훈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기부금은 국제성모자선회를 통해 국내 취약계층과 해외 소아 환자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국제성모자선회는 병원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단체로, 취약계층 의료비와 의료 소모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병원은 이번 성금이 해외 소아 환자 지원을 포함한 의료협력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동현 병원장은 “귀한 나2025.11.28 10:35
한양대학교의료원 의과학연구단은 지난 24일 한양대 의과대학 제2의학관에서 바이오플러스와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최동호 단장과 바이오플러스 최승인 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임상시험 추진, 기술 상용화 전략 수립, 연구 인프라와 인적·물적 자원 공유, 국내외 연구과제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최동호 단장은 “이번 협력이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최승인 개발본부장은 “의료·연구 기반2025.11.28 10:33
서울대병원이 흉부 X선만으로 정상·골감소증·골다공증을 분류하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흉부 X선에는 척추·늑골 등 주요 뼈 구조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골밀도 검사 없이도 골다공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검진’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AI가 실제 어떤 뼈 구조를 근거로 판단하는지까지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해 임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골다공증은 고령화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표준검사인 DXA는 접근성의 한계로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대부분의 검진에 포함된 흉부 X선을 활용하면 조기 진단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AI는 예측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