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10:22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외과 술기교육센터 Surgical Simulation & Innovation Laboratory(SSIL) 개소식을 열고, 시뮬레이션 기반 외과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에서 외과 단일 진료과 전용으로 마련된 첫 술기교육시설로, 전공의와 의료진의 수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센터는 실제 임상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반복 학습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술 전 단계에서 술기 능력을 점검하고 환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센터에는 로봇 수술 콘솔과 시뮬레이터, 복강경·내시경 시뮬레이터, 초음파 장비, 혈관 문합 훈련 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교육생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2026.01.15 10:18
새해 건강 계획을 세우는 시기, 장 건강 관리가 전신 건강의 출발점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오신주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 건강은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이며, 이를 관리하는 작은 습관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장, 면역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장(腸)은 단순한 소화기관을 넘어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70~75%가 장 점막에 집중돼 있다.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히 상호작용하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염증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며 “유해균과 유익균2026.01.15 10:11
최근 이어지는 러닝 붐 속에서 겨울철에도 야외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낮은 기온으로 무릎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쉽고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달리면 연골과 인대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겨울철 러닝에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무릎 질환은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 증후군이다. 초기 관리가 미흡하면 만성적인 무릎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계단·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 슬개골 연골연화증 의심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준비 운동 없이 달리기를 시작하면 슬개골 압력이 증가해 연골2026.01.15 10:07
고려대학교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 국내 바이러스 병원체 자원 운영과 활용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2017년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전문은행으로 지정된 이후 약 8년간 국내 유입 바이러스 1341주를 수집·자원화하고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에 기탁하며 국가 감염병 대응력을 높인 성과가 인정된 것이다.고려대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1973년 설립된 바이러스병 연구소를 모체로 반세기 이상 바이러스 연구를 이어왔다. 1976년 세계 최초로 신증후출혈열 원인체인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했고, 1981년 WHO 출혈열 연구협력센터로 지정되는 등 독보적인 연구 역사를 쌓았다2026.01.15 10:04
울산엘리야병원은 울산북구청과 지난 14일 지역 퇴원환자의 안정적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병원 임미영 행정원장과 송호원 원무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통합돌봄 퇴원환자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병원이 협력해 퇴원환자를 지역 돌봄 체계에 신속히 연계하고, 거주지를 중심으로 중단 없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3월 27일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골절·낙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암·심부전 등 중증 만성질환자다. 울산엘리야병원은 퇴원 예정 환자 중 대상자를 발굴하고, 건강 상태와2026.01.15 10:01
서울아산병원은 생후 8일 만에 체중 1.5kg 이른둥이의 복잡한 선천성심장병을 완전 교정술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아는 산소포화도가 점점 낮아지고 무산소 발작까지 나타나 치료를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다.완전 교정술은 일반적으로 생후 4개월 이후 몸무게가 충분히 증가한 환아에게 시행된다. 하지만 윤태진 소아심장외과 교수팀은 저체중 환아의 장기적 재수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단 한 번의 수술로 심장 구조를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이준이는 태어난 지 8일 만에 수술을 받았으며, 엄지손가락 크기만 한 심장을 열어 심실중격 결손을 막고 우심실 유출로 협착을 제거했다. 폐동맥 판막은 유지하며 정상 혈류가 흐를2026.01.15 09:57
추운 계절만 되면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흔히 ‘수족냉증’이라 부르며 체질이나 날씨 탓으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중년 이후 갑자기 증상이 시작됐거나, 좌우 손발의 온도와 피부색이 다르게 나타난다면 단순한 냉증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피부색 변화는 혈관이나 신경 이상을 알리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대칭이 깨진 냉증, 단순 체질 아닐 수도손과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말초 부위다. 혈액순환이나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차가워진다. 젊을 때부터 손발이 찼다면 체질적 요인일 가능성이 크지만, 중년 이후 새로 나타난 수족냉증은 후천적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특히 한쪽 손이나 발만 유독 차갑거2026.01.15 09:53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최소침습 내시경 뇌종양 수술 분야에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전치만 교수를 초빙하고,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병원 뇌종양 진료 체계가 한층 보강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전치만 교수는 성인과 소아 뇌종양을 전문으로 진료해 온 신경외과 전문의로, 눈썹이나 눈꺼풀의 최소 절개를 활용한 내시경 수술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이 수술법은 두피 절개와 두개골 절제를 줄여 정상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통증과 회복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삭발 없이 진행할 수 있어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전 교수가 시행하는2026.01.15 09:49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병리과가 대한병리학회가 실시한 2025년 병리과 질관리 및 숙련도 평가에서 92.3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대한병리학회 질관리 평가는 병리과의 인력, 시설, 환경, 검사 과정 전반을 점검해 검사실 안전과 병리 진단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제도다.분당제생병원은 운영 관리, 조직병리, 세포병리, 면역병리, 분자병리 등 주요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반적인 정도관리와 숙련도 평가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기록했다.이 병원은 1998년 개원 이후 병리과 질관리 평가에서 28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병리 진단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관리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나화엽 병원2026.01.15 09:47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마이크라(Micra) 무선 심박동기 시술 100례를 달성하며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임상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크라는 가슴 절개나 리드 삽입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 내부에 직접 삽입하는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다. 절개 부위가 없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아 회복이 빠른 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고령 환자나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치료 선택지로 활용되고 있다.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는 마이크라 시술 도입 이후 환자의 상태와 심장 기능을 고려한 심박동기 치료를 시행해 왔다. 시술을 담당하는 임성일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UCSF에서 연구 경험을 쌓은 부정맥 전2026.01.15 09:45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누적 1500례를 기록하며 비뇨기암 수술 분야에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박상현, 정재승, 오철규, 박명찬 비뇨의학과는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병원 전체 로봇수술의 약 40%를 맡고 있다.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수술 난도가 높은 암 질환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질환별로는 전립선암이 60%로 가장 많았고, 신장암 27%, 신우·요관 질환 6%, 방광암 4% 순이었다. 전체 로봇수술의 대부분이 암 치료에 집중돼 있으며, 정밀한 술기가 필요한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해 온 점이 특징이다.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함께 운영하2026.01.15 09:34
출산 후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많은 엄마들이 같은 질문 앞에 선다. “모유수유를 언제까지 해야 할까”, “이제 그만해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이다. 육아와 일상이 겹치면서 모유수유는 점점 부담스러운 과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유수유는 단순한 수유 방식이 아니라, 아기의 성장과 엄마의 회복을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선택이다.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첫 음식이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는 물론, 외부 감염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면역 성분까지 고루 담고 있다. 소화와 흡수가 수월해 아기의 장에 부담을 덜 주고, 수유 과정에서 이뤄지는 피부 접촉은 정서적 안정과 애착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최세경2026.01.15 09:00
눈과 빙판길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고령층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65세 이상, 이전 낙상 경험자, 활동량이 줄어든 만성질환자는 작은 미끄럼에도 쉽게 골절로 연결될 수 있다. 고관절·손목·발목 골절은 장기 치료와 일상생활 제한을 불러오며, 폐렴이나 욕창, 근력 저하 같은 합병증 위험까지 높인다.특히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있는 경우, 균형 잡기와 반사 능력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넘어지고, 넘어졌을 때 몸을 지탱할 힘이 부족해 골절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근감소증, 단순 노화가 아니다근감소증은 나이 탓이 아니라 질병이다. 근육량과 근력이 줄고, 걷는 속도와 균형 감각이 떨어지며, 하지 근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