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잘함한방병원의 윤유석·이상호 병원장과 최영진 한의사가 팀을 이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연구를 위해 개발한 ‘ENU(Entrapment Neuropathy Unties) 약침’의 치료 효과 및 작용 기전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연구팀은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페인 리서치(Journal of Pain Research, Impact Factor: 2.5, Volume 18, 2025)’에 게재하며 ENU 약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논문은 ‘좌골신경 결찰로 유발된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ENU 약침의 치료 효능 평가(Evaluation of the Therapeutic Efficacy of Entrapment Neuropathy Unties (ENU) Pharmacopuncture i
온병원그룹과 온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부산 온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초·임상의학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의료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이 수여됐다.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온병원그룹 임직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온의학대상이 국내 의료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초대 수상자는 이종수 안과 교수, 신용범 재활의학 교수, 공로상 김정용 전 병원장, 한의학 이정
서울아산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병원과 지속가능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진료협력병원 137개 기관의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2024년 10월부터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현재까지 226개의 진료협력병원과 진료의뢰·회송 중계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다.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진행 경과와 서울아산병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故 이주영 작가의 유가족이 지난 14일 녹색병원을 찾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애비뉴에서 열린 전시 ‘주영이가 그린 태일이의 꿈’으로 얻은 수익금이다. 故 이주영 작가 아버지 이정민 씨는 “비록 주영이는 이 세상에 없지만, 본인이 만든 작품으로 아픈 노동자를 돕는 뜻깊은 일을 한다는 걸 알면 큰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어머니 최진희씨는 “전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되레 치료받는 기분이었다. 건립기금을 더 많이 모으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의료기기 안전성 규제 강화 흐름에 발맞춰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통해 치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사용적합성 테스트는 의료기기를 실제 사용 환경에서 평가해 잠재적인 위험요소와 불편함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다. 특히 다양한 전문 장비가 사용되는 치과 진료 환경에서는 이러한 테스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1년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를 개소했으며, 2023년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해 국제 공신력 있는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치과 의료기기
자생의료재단은 노원·대구·분당·울산·일산·창원자생한방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전국 자생한방병원 중 인증기간이 만료된 6곳이 재심사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지난 2021년 2주기 인증에 이어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4월까지 4년간 유지된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전월로부터 1년간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서면 심사와 철저한 현장 평가를 병행해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한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약 조제 및 투약 안전성,
양정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이 제19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에서 의료부문 대한중소병원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됐다.양정선 센터장은 17년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정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지역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공의와 수련의 의학교육을 담당하며 중소병원 의료환경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더불어 미국 ASM 학회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와 유레아플라즈마종의 국내 유병 및 향균 민감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 연구에도 헌
허진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넘어 미래 심장질환 발생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상의학:인공지능’에 게재됐다.이번 딥러닝 모델은 CT 혈관조영술을 사용해 관상동맥 협착을 자동으로 판독하고, 협착 정도에 따라 정상, 비폐색성, 폐색성 세 그룹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개 대학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408명의 환자 데이터를 학습시켜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YOLO 아키텍처를 사용해 혈관 협착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YOLO는 물체 인식 속도가 빠르고, 위치와 종류를 동시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의료지원과 홍보 부스로 참여한다고 밝혔다.보라매병원은 행사 개막 초기인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의료진과 구급차를 현장에 상시 배치해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운영되는 병원 홍보 부스에서는 건강검진센터와 병원 진료 안내,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번 박람회 참여는 의료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 가치를 나누는 실천 사례로, 공공성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달 18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중증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협약식은 서울시 동부병원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병원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홍보 영상 상영, 사업 발표, 협약서 서명, 현판 전달식, 병원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동부병원이 진단한 중증 암환자는 경희대병원으로 신속히 의뢰되고, 경희대병원의 말기 암환자는 동부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으로 회송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는 환자 상태에 따른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18일에 장유능동테니스장과 장유국제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16회 장유연합회장배 테니스 대회에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유연합회장배 테니스 대회는 경남 김해시 장유 지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여 개최하는 지역 테니스 대회로 장유테니스연합회가 주최하며, 지역 내 여러 테니스 클럽 회원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축제 행사에서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의료서비스를 활발하게 지원해온 갑을장유병원은 이번에 스포츠 행사에도 동참하며 경기 중에 간호사 대기 및 구급함을 비치해 간단한 치료뿐만 아
46세 이모씨는 최근 밝은 곳에서 눈이 부시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서 안과를 찾았다가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모씨는 시력이 떨어지지 않아 당분간 약물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최근 노인성 질환인 줄 알았던 백내장 수술을 받는 40~50대 환자가 늘고 있다. 백내장 환자가 젊어진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40~50대 백내장 수술은 2018년 6992건에서 2023년 1만6423건으로 최근 5년새 2.3배 증가했다.장윤경 분당제생병원 안과 과장은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렌즈)가 여러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 해져서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유전적인 원인 등에 의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대장암 발생 순위는 인구 10만 명당 61.1명으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하며, 2023년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9348명으로 폐암과 간암 다음으로 많다. 건강검진과 맞춤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대장암에 대해 박나현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와 자세히 알아본다.대장암은 대장이나 직장 점막에서 선종성 용종을 거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대장의 점막은 낡은 세포가 떨어지고 새로 생기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때 유전자 이상이 생기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박나현 교수는 “대장암은 주로 60세 이상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50세 이하 젊은 환자 비율도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잘 이뤄지지 않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067명에서 2023년 15만3802명으로 5년간 약 3.4배 증가했다. 특히 30~40대 남성과 50~60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3배, 부정맥 발생 위험을 2~4배,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4배 증가시키며 이외에도 당뇨나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성기능장애와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에서도 급성심정지 위험이 최대 7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수면
혀, 잇몸, 입술 등 입안에 발생하는 구강암이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며 공중 보건에 적신호가 켜졌다. 초기 발견이 늦어 생존율을 낮추는 무서운 질병인 구강암은 흡연, 음주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남성의 구강암 발병률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하며,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질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강암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증상, 진단, 최신 치료법,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법을 상세히 알아본다.◇구강암 환자 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 침습적 치료법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척추 양방향 내시경’은 기존의 수술 치료보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술법이다. 척추 양방향 내시경은 두 개의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수술 방법으로, 하나의 절개부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확인하고 다른 절개부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정밀한 시술을 진행한다. 기존의 단일 내시경
다보스병원은 지난 15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질환의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발혔다.이번 강좌는 차의과대학교병원과 인하대학교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출신이자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권위자인 고원진 다보스병원 내과 진료부원장이 진행했으며, 약 1시간 동안 소화기 질환의 주요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특히 이번 강의는 소화기 질환 전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했던 증상이나 치료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솔솔바람’이 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 13~14일 병원 본관 1층에서 기념 전시회 ‘바람을 따라 함께 걸어온 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장기 치료를 받은 환아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만든 회화 및 클레이 조형 작품, 그리고 ‘솔솔바람’ 활동사진 등을 전시해 환아들의 감정 변화와 회복 과정을 조명했다.주요 전시 참여자인 윤효지(21) 작가는 혈구탐식 림프조직구증 및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으며 치료 기간 중 미술치료를 병행해왔다. 그녀는 “아픈 시간을 통해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며, “미술은 제 감정을 표현하고 나를 이해하는 수단이었다”고 밝혔다. 윤 작가의 대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최신 최소 침습 수술법인 리줌(Rezum)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병원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리줌 수술을 도입해 올해 5월까지 약 50례를 시행하며, 국내 대학병원 중 가장 활발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리줌 수술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비대 조직을 괴사시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2015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1월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최소 침습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안현규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 수술은 성기능 장애와 역행성사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정근화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했으며,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부족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에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