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10:48
최준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2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IFFAS 2024 기념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IFFAS 2024 기념학술상’은 2024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를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논문 영향력과 연구 발표,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족부·족관절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족부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최준영 교수는 발목 관절염, 발목 내측 충돌증후군, 무지외반증 등 주요 족부 질환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한 임상 연구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최 교수는 “환2025.12.01 10:33
오형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25년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의 월봉학술연구비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비는 향후 2년간 총 1500만 원으로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오 교수의 연구 과제는 ‘T1 대장암 ESD(내시경 점막하박리술) 후 안전 수직 절제연 근거 확립’이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상급종합병원에서 ESD를 시행한 T1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리학적 절제연 길이와 임상 예후의 상관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근치적 치료 기준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연구는 저위험 T1 대장암 환자에서 추가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조건을 명확히 제시해, 불필요한 수술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입원2025.12.01 10:31
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2일 열린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KPS 2025 Annual Meeting)에서 ‘2025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최근 1년간 발표된 통증의학 분야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된다.김 교수는 만성 하지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요부 교감신경차단술의 실제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특히 시술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관류 지수(perfusion index)’를 제시했다. 관류 지수는 손끝과 발끝 혈류량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로, 기존 피부 온도 변화 기준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시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불안과 부담2025.12.01 10:21
김연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병원약사대회에서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 활동이 뛰어난 45세 이하 병원약사를 대상으로,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인물 1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김 약사는 병원 개원 준비 과정에서 약제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총괄하며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정맥영양 관련 업무 매뉴얼과 병원형 프로세스를 마련해 환자 안전과 치료 효율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는 한국병원약사회와 대전·충청지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영양약료 전문약사와 국가공인 정맥영양 전2025.12.01 10:15
최은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망막학회(The 5th Asia Retina Congres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임상 추론에서 인간과 인공지능 협력(HAC)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실제 임상 문제를 바탕으로 의사와 인공지능 협업 시 성능 저하 원인을 규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연구팀은 미국 의사학회(JAMA) 임상 문제 30문항을 인간 의사 단독, 인공지능 단독, 인간-인공지능 협업(HAC) 세 조건에서 진단 정확도를 비교했다. 문제는 난이도가 높은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한 4지선다형으로 구성됐으며, 인공지능2025.12.01 10:03
서울대병원운영 이호 서울시보라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16일 열린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골 소실 임플란트의 보존 여부’를 주제로 임플란트 임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를 다뤘다.이 교수는 앞니·어금니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심었을 때 바깥쪽 잇몸뼈 두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뼈는 심미성과 기능을 모두 좌우하기 때문에 조금만 얇아져도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부위다.연구팀은 잇몸뼈가 유지되기 어려운 조건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환자별로 필요한 보강 치료나 계획을 더 정2025.12.01 09:41
국내 미세먼지 예보 기준에서 흔히 ‘보통’으로 분류돼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수준의 PM10(미세먼지)이 사실상 전립선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외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연구 흐름에 이어, 남성 생식기 암과의 연관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는 박용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단국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대규모로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일반적인 ‘보통이면 괜찮다’는 인식이 실제 건강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2025.12.01 09:27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오른다. ‘고혈압 주간’이 있는 12월 첫째 주는 이러한 위험을 다시 점검하기 좋은 시기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히 진행되지만, 방치되면 뇌졸중·심근경색처럼 치명적인 심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환자 수는 매년 늘어 2020년 약 671만 명에서 2025년에는 약 76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혈압은 원인을 찾기 어려운 본태성과 신장·내분비 질환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나뉜다. 국내 환자의 대부분2025.12.01 09:00
여성이 40대 중후반이 되면 난소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 결국 결핍 상태가 되면서 월경이 멈춘다. 이를 폐경이라고 한다. 대부분 여성은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경험하며, 평균 나이는 50세다.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월경이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한다.폐경이 되면 단순히 월경이 사라지는 것만이 아니다.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열성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피로감, 우울감 등이 흔하다. 특히 안면홍조는 가장 먼저 나타나고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런 초기 증상은 폐경 전 1~2년부터 나타나기도 하며, 폐경 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다.시간이 지나 호르2025.11.28 10:33
서울대병원이 흉부 X선만으로 정상·골감소증·골다공증을 분류하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흉부 X선에는 척추·늑골 등 주요 뼈 구조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골밀도 검사 없이도 골다공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검진’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AI가 실제 어떤 뼈 구조를 근거로 판단하는지까지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해 임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골다공증은 고령화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표준검사인 DXA는 접근성의 한계로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대부분의 검진에 포함된 흉부 X선을 활용하면 조기 진단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AI는 예측 근2025.11.28 10:01
김성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열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상은 만 40세 이하 연구자 중 노인정신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노인 인지장애, 근감소증 관련 SCI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수상자 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김 교수는 “임상과 연구를 함께 이어오며 고령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뇌건강과 치매 분야 연구를 통해 근거 기반 진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11.28 09:50
양악수술 후 기능적·형태적 이상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봉균 CBK성형외과 원장이 양악재수술의 원인과 경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SCI) Journal of Cranio-Maxillo-Facial Surger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양악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그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봉균 원장은 논문에서 양악재수술이 시행되는 주요 요인으로 안면 옆모습(프로필) 불균형에 대한 미용적 불만족, 상악·하악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도 변화로 인한 코골이·수면 관련 증상, 안면비대칭의 불완전 교정이나 재발 등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실제 임상2025.11.28 09:45
김찬식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제80차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CI(E) 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최근 1년간 SCI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중 학문적 기여도가 큰 연구에 수여된다.김 교수는 만성 하지 신경뿌리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박동성 고주파술의 시술 지속시간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올해 2월 국제학술지 Neuromodulation에 게재됐다.박동성 고주파술은 손상된 신경뿌리 주변에 전기장을 가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로, 주로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시행된다. 기존에는 6분 시술이 일반적이었지만, 시술 시간을 늘릴 경우 효과가 향상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