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1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5)’에서 최신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지멘스는 프리미엄 3T MRI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와 광자계수 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대비 2.5배 강화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으로 스캔 속도를 높이고 미세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 ‘딥 리졸브-터보 플래시 모드’를 탑재해 검사 시간을 줄이면서도 이미지 품질을 개선한다. 25일 런천심포지엄에서는 최승홍 서울대병원
한올바이오파마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로 올해 8월까지 누적 매출 11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 성장한 수치로, 출시 이후 가장 높은 누적 실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엘리가드는 FDA 승인과 다양한 용량 구성으로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인정받으며 국내 처방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문화된 영업·마케팅 조직을 바탕으로 국내 전립선암 치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왔다.이 약물은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미국을 포함해 89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핵심 기술인 ‘아트리겔 약물전달 시스템’ 덕분에 1회 주사로 수개월간 효과가 지속돼
샤페론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에이든(AIDEN)’을 활용해 개발한 원형탈모 치료제 ‘SH1010337’이 전임상 단계에서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GPCR19를 표적으로 삼은 치료제 중 업계 중 처음으로, 탈모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SH1010337은 샤페론이 10년 이상 축적한 염증 복합체 관련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발굴한 혁신 물질이다.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에이든’은 난이도 높은 GPCR19 타깃 신약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원형탈모는 자가면역 문제로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이며, 기존 JAK 저해제는 부작용과 재발 위험으로 한계가 뚜렷하다. SH1010337은 염증 복합체 활
GC녹십자의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가 혈장 채취 효율과 공여자 안전성을 높이는 신규 맞춤형 채장 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술은 기존 체중 중심 채장 방식에서 벗어나, 공여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적혈구용적률(Hematocrit) 등 건강 지표를 반영해 개인별 맞춤 채장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무리한 채장 부담은 줄이고, 필요 시 적절히 채장량을 늘려 효율을 높였다.적혈구용적률이 높은 공여자의 경우 채장량이 줄어드는 반면, 기준에 부합하는 공여자는 채장량이 증가하는 등 공여자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가 이뤄졌다. 결과적으로 회당 채장량은 평균 8% 이상 증가했다.또한, 키·체중·BMI·적혈구용적률 등 주요 건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가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제82차 학술대회(KCR 2025)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최신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학술대회 기간 동안 캐논 메디칼 부스에서는 CT, 초음파, MRI, 혈관 조영장비 등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의 신기술을 소개한다. 26일에는 ‘AI와 함께 여는 영상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런천심포지엄이 열리며, 이활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아츠시 나카모토 일본 오사카대 교수와 데이비스 아마드레자 가세미에스페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최신 MRI와 CT 기술을 소개한다.CT 부문에서는 AI 기반 영상 품질 개선과 정밀 진단 기술이 돋보인다. AiCE(Advanced intelligent
삼성메디슨이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탑재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선보였다고 밝혔다.R20은 기존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는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초음파 신호 생성부터 영상 구현까지 정밀하게 제어한다. 이 기술은 하드웨어 변화 없이도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영상 품질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였다.특히 ‘서드 하모닉(3rd Harmonic)’ 기술을 활용해 해상도와 대조도를 개선, 췌장과 미세 담관 등 작은 구조물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조영증강 초음파 ‘MV-CEUS™’는 저속 미세 혈류까지 시각화하고, 염증성 장 질환 진단을 돕는
대웅제약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지난달 30일 대웅제약은 안산시청에서 북한이탈주민 73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 헬스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어린 시절 영양 결핍과 만성질환, 탈북 과정에서의 신체적·정신적 외상으로 건강 취약성이 높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마련됐다.현장에는 대웅제약과 메디컬AI, 엑소시스템즈, 에버엑스 등 디지털 헬스 기업들이 함께해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정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맞춤 상담과 예방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주요 활용 기기는 심부전 진단보조 ‘에티아(AiTiA LVSD)’, 근감소증 분석 ‘엑소메드-딥사크’
태극제약이 환절기 호흡기 불편 증상 완화를 위한 진해거담제 ‘엘도레인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급성 및 만성 호흡기 질환에서 가래를 묽게 하고 배출을 돕는 점액용해제로, 주성분인 에르도스테인(erdosteine)이 가래 제거에 작용한다. 감기나 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증상 완화에 사용된다.기관지 염증이 생기면 점액 분비가 증가하면서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이나 이물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엘도레인캡슐’은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 호흡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안내되고 있다.성인은 1일 2~3회, 1회 1캡슐 복용이 권장되며, 급성 호흡기 증상에는 10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자사의 무통·무침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HandyRay Pro)’가 미국 의료기기 유통사 Henry Schein의 판매 시스템에 공식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등록은 글로벌 진단기업 바디텍메드의 미국 법인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와의 협력 덕분에 이뤄졌다. ‘핸디레이 프로’는 바늘 없이 레이저로 채혈하는 방식으로, 통증과 감염 위험을 줄여 소아, 고령 환자 등 채혈 공포가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다.특히 이번 등록을 통해 ‘핸디레이 프로’는 치과 임상에서 임플란트 전 혈당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Henry Schein의 치과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수 있게 됐다.Henry Schein은 연간 약 127억 달러 규
케어젠이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스(Dr. Reddy’s Laboratories)와 ‘코글루타이드’와 ‘마이오키’ 두 제품의 인도 내 독점 공급 및 기술이전(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지 생산, 기술 이전과 독점 상업화 권한을 포함한다. 양사는 세부 조건을 확정하는 대로 정식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케어젠은 제조 노하우와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닥터레디스는 인도 내 생산시설 구축과 임상, 판매, 유통을 맡는다. 협력 범위는 향후 러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닥터레디스는 1984년 설립된 인도 하이데라바드 소재 글로벌 제약사로, 인도 제약 시장에서 매출 2위이며 북미·유럽 등지에서 상업화 경험과 펩타이드
엑셀세라퓨틱스(이하 엑셀)가 중국 히알루론산 기업 블루메이지와 NK세포 배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 강남 엑셀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엑셀은 올해 4월 T세포 배지 독점 공급 계약에 이어 NK세포 배지 공급까지 확대하며 중국 면역세포 치료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CGT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며, 면역세포 치료제 수요 증가에 따라 배지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NK세포와 T세포는 면역세포 치료제의 주요 구성요소이며, 배지는 치료제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계약으로 엑셀은 두 가지 면역세포 배지를 중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중국
국내 의료 AI 선도기업 딥노이드는 자사 흉부 X-ray 영상 분석 기술 ‘RadZero’ 연구 논문이 세계적 AI 학술대회 ‘NeurIPS 2025’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NeurIPS는 AI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엄격한 심사로 매년 약 25% 논문만 선정된다.‘RadZero’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M4CXR’에 적용된 핵심 기술로, X-ray 영상과 판독 소견서 간 관계를 분석해 제로샷 분류, 세그멘테이션, 시각적 그라운딩 등 다양한 태스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특히 자체 개발한 ‘유사도 기반 교차 주의 비전-언어 모델’을 통해 AI 판독 결과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 임상 현장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8개 공개 벤치마크 데
인공지능 기반 희귀질환 진단기업 쓰리빌리언과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지난 22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전체 검사 기술, 임상 연구, 신약 개발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쓰리빌리언의 AI 유전체 해석 기술과 서울대병원의 임상 경험 및 유전체 통합 역량이 결합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유전자 검사부터 임상 연구까지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쓰리빌리언은 혁신적인 유전변이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공동 연구 과제를 통해 협력 범
레오파마는 만성 손 습진 치료제 ‘앤줍고크림®(델고시티닙)’이 지난 8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중등증에서 중증 만성 손 습진 환자들이 새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만성 손 습진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내 두 차례 이상 재발하는 손 피부 질환이다. 전 세계 성인 10명 중 1명이 경험하며, 가려움과 통증으로 일상생활과 업무에 불편함을 겪는다.앤줍고크림®은 스테로이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소형 Pan-JAK 억제 크림이다. 스테로이드나 파라벤 성분 없이, 염증과 가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여러 임상시험에서 중등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형태의 만성 손 습진에 효과가 확인됐다.기
GC지놈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중암 조기검진 서비스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현지 주요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바레인의 ‘바이오랩(bio LAB)’, 사우디의 ‘어드밴스드 셀 래버러토리’와 ‘젠어라이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바레인 세미나에서는 주요 병원 관계자들이 아이캔서치에 관심을 보였고, 바레인 정부 병원은 오는 12월 ‘2025 마나마 헬스 콩그레스 & 엑스포’에서 GC지놈의 공식 발표를 제안했다.사우디에서는 CAP 인증을 받은 분자진단기관 어드밴스드 셀 래버러토리 및 젠어라이브와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지난 20~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2025 KAMT 울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임상병리사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였다.동아참메드는 병원 내 채혈과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TPAS(Total Pre analytical system)를 중심으로 ‘HENe’, ‘FLEXTRAC’, ‘FLEXTRAC AIR’ 등 채혈 관련 장비를 소개했다.‘HENe’는 EMR 시스템과 연동해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라벨에 인쇄하고 튜브에 부착하는 장비로, 다양한 튜브를 지원하며 검체 처리 효율을 높인다.‘FLEXTRAC’은 채혈 후 검체를 컨베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가르시니아캄보지아’에서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발생해 전량 회수 조치했다.이번 제품은 다이소 등에서 판매됐으며, 유통기한 ‘2027.4.17’과 ‘2027.4.18’이 표기된 제품이다.섭취한 두 명이 급성 간염 증상을 보여 신고됐고, 이에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잠정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검사 결과 원료와 제품은 기준에 적합했지만,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이상 사례와 제품 간 연관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에 소비자 안전 차원에서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아울러 알코올과 함께 섭취 시 간 손상 위험을 경고하는 주의사항도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추가할 계획이다.식약처는 관련 이상 사
한국노바티스가 국내 첫 siRNA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 나트륨)의 개원가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을 담당할 블루엠텍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체결식에서 양사는 블루엠텍이 개원가 유통과 프로모션을 맡고, 한국노바티스는 수입과 종합병원 유통·마케팅을 지속하는 협력 체계를 확정했다.렉비오는 연 2회 투여로 LDL-콜레스테롤을 평균 57.2%까지 감소시키는 siRNA 기반 치료제로, 2024년 6월 국내에서 처음 허가됐다. 임상 3상 및 아시아 대상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스타틴 불내성 환자 및 심혈관 사건 위험군에도 유의미한 LDL-C 저하 효과를 보였다.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휴온스가 테라펙스의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TRX-211’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지난 22일 과천 동암연구소에서 열린 기술이전 조인식에서 휴온스는 테라펙스와 ‘TRX-211’ 도입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는 전임상 단계인 이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을 주도하며, 허가 후 국내 판권을 보유한다. 아울러 글로벌 판권에 대한 옵션도 확보해 향후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TRX-211’은 EGFR Exon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을 겨냥한 경구용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로,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와 선택적 저해 기전이 발표됐다.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약 4600억원(USD 330M)에 인수하는 계약을 일라이 릴리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기 운영비 등을 포함해 총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추가 증설에 최소 7000억원을 더 투입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이번 인수는 미국 내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제품까지 미국 관세 영향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인수하는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인 cGMP 기준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로, 즉시 운영 가능하다. 신규 공장 건설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