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는 2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한 기업 탐방보고서를 발표하며, 비만·대사질환 신약 파이프라인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1973년 설립된 한미약품은 2010년 코스피 상장 이후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유지한 대표 제약사다.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패밀리’ 등 주요 처방약이 전체 매출의 77.5%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최근 10년간 약 10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기록했고, MSD, 길리어드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특히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GLP-1 계열 비만
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드름 치료 신약 ‘윈레비크림(클라스코테론)’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윈레비크림은 12세 이상 여드름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약 40년 만에 새로 개발된 작용 기전의 치료제다. 미국 FDA를 포함해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승인돼 사용 중이다.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세계 첫 국소용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로, 피지선에 직접 작용해 피지 생성을 줄이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낮춘다. 체내 흡수가 제한돼 전신적 항안드로겐 효과가 없으며, 남녀 모두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다.14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두 건의
한국릴리는 자사의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MCL) 치료제 ‘제이퍼카(성분명 퍼토브루티닙)’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BTK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제이퍼카는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로,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효과를 보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승인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임상 연구에서 제이퍼카는 대부분의 키나제 대비 BTK에 300배 높은 선택성을 보이며, BTK 단백질 ATP 결합 부위에 가역적으로 결합해 기존 비가역적 억제제와 차별화된다.외투세포림프종은 빠른 진행과 높은 재발률, 제
한국GSK는 노인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단체 한국헬프에이지와 함께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Age Well Together)’ 캠페인을 2년 연속 진행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팝업 부스를 열고, 저소득 노인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하며 건강한 노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이 캠페인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건강한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 과제를 다루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253명의 저소득 노인이 참여해 자신의 건강 비결과 취미 활동을 공유하며,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건강한 노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한국GSK는 전국 저소득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참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진을 대상으로 ‘PROMISE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러 주요 의약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첫 학술 행사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의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PROMISE’는 JW중외제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제시한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때까지’라는 새 약속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는 창업 정신인 ‘생명 존중’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회복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미
바이엘 코리아가 세계 눈의 날과 자사 망막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8mg’ 보험급여 1주년을 맞아 임직원 대상 ‘일상을 지키는 윙크(W.I.N.K)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아일리아의 치료 혜택과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내에서는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 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황반변성 환자는 56만 명을 넘어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윙크’ 캠페인은 암슬러 격자 검사에서 한쪽 눈을 가리는 모습을 상징으로 삼아, Watch(환자 시선 이해), Imagine
셀트리온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UEGW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질환 학회로, 전 세계 의료진과 제약사가 모여 염증성 장질환(IBD)과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메인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가 세션 2건과 심포지엄을 통해 램시마의 정맥주사(IV)와 피하주사(SC) 제형 관련 리얼월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특히 학회 마지막 날에는 램시마SC의 2년 유지 치료 글로벌 3상 임상 사후분석 결과를 포스터와 구두 발표로 소개
한국GSK는 ‘세계 뇌수막염의 날(10월 5일)’을 맞아, 수막구균 감염증의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B형 수막구균 백신 ‘벡세로(Bexsero)’ 접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24개월 미만 영유아 자녀, 군 입대 예정자, 기숙사 생활 예정자(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수막구균 감염증에 대한 사내 교육도 병행해 질환 인식 제고를 도모했다.수막구균 감염증은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유발하는 급성 감염병이다. 초기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24시간 이내에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국내외 자료에 따르면, 1세 미만 영유아에서 발생률이 높고, 치료하더라도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큐라클(365270)이 반려견 만성신부전 치료제 후보물질 ‘CP01-R01’의 국내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충북대 동물병원 등 전국 30여 개 동물병원에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24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돼 투약을 받고 있다. 총 60마리를 대상으로 12주간 경구 투약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큐라클은 2025년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시험에 들어갔다.CP01-R01은 큐라클이 사람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6(리바스테랏)의 반려동물 확장 버전이다. 손상된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회복시켜 신장 질환을 포함한 혈관 질환 개
한올바이오파마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재인증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재인증은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9년 첫 인증 이후 임직원 교육, 윤리 매뉴얼 정비, 익명 신고제도 운영 등 부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으로, 기업 내 부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인증 유지를 위해선 매년 외부 기관의 사후평가와 3년마다 갱신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이번 심사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 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으로,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두 치료제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PARP 저해제 단독 치료 후 백금 기반 항암요법이 마지막 옵션이었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다. 두 약물을 병용함으로써 재유지요법이라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중심으로 임상을 설계할 계획이다.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가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해당 치료제는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섬유화제로,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의약생산센터는 2021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임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 기술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번 생산 지원을 통해 임상단계 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했으며, 향후 신약개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해당 치료제에 대해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및 패스
유비케어는 약 포장 조제 자동화 장비 ‘오토팩(Autopack)’의 새로운 상품 ‘오토팩 All car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장비 공급뿐 아니라 품질 보증 확대, 유지보수 비용 부담 완화, 소모품 정기 배송 및 할인, 정기 케어 서비스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약국이 보다 안정적인 조제 환경을 유지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오토팩 All care’는 확장형(EX 시리즈, 32~92 카세트)과 컴팩트형(WAP-108FS)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국 규모와 여건에 따라 다양한 모델과 계약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조제 환경의 안정성과 운영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기업 노을주식회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열대의학 및 국제보건 학술대회(ECTMIH 2025)에서 자사의 AI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 miLab™ MAL의 실사용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말라위 리롱궤 브와일라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총 6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miLab, 신속진단검사(RDT), 표준 현미경 검사의 정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miLab의 민감도는 98.4%, 특이도는 99.8%, 전체 정확도는 99.5%로 나타났다. (P. falciparum 기준)노을은 해당 결과가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AI 기반 진단 기술이 충분히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임찬양 대표는 “이번 연구는
글로벌 면역치료 기업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미국 방사선연구학회(RRS)에서 NT-I7(efineptakin alfa)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관련 면역 회복 기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듀크대 의대 소속이자 네오이뮨텍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 연구팀은 방사선에 노출된 마우스 모델에서 NT-I7이 T세포뿐 아니라 호중구, 단구 등 선천면역세포 회복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5 Gy 전신 방사선에 노출된 동물에 주 1회 10mg/kg씩 총 4회 투여한 결과, T세포와 선천면역세포가 빠르게 회복됐다.베니 첸 박사는 “NT-I7은 방사선 손상 후 T세포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첫 치료제로 가능성을
솔타메디칼코리아는 써마지 글로벌 누적 500만 시술 달성을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선착장에서 대규모 드론쇼를 연다고 밝혔다.써마지는 단극 고주파를 활용해 피부 콜라겐 생성을 지원하는 비침습적 시술로, 200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용돼 왔다. 한국에서는 2003년 도입돼 현재까지 약 1000대의 장비가 설치돼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700대의 드론이 써마지 팁과 독자 기술인 AccuREP™, 브랜드 로고와 축하 메시지를 밤하늘에 띄울 예정이다. 드론쇼는 오후 8시에 시작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사전등록자 100명을 추첨해 현장 체험과 기념품, 간단한 게임과 다과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전등록은 공식 홈
에스티큐브(052020)는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학술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세계폐암학회(WCLC)에 이어,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와 11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도 전임상과 임상 결과를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ESMO에서는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BTN1A1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가능성을 다룬 초록 2건이 발표된다. 첫 번째 초록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해 BTN1A1 억제제 병용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두 번째 초록은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임상 효과를 BTN1A1 발현(H-Score)과 다중
한국팜비오는 지난달 27~2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제8회 UPS(Urology Pharmbio Symposium)’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전립선학회, 요로생식기감염학회, 배뇨장애요실금학회, 비뇨내시경로봇학회 등 4개 학회 교수진과 전국 개원 전문의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과 치료, 전립선비대증(BPH) 관리, 간질성 방광염(IC/BPS), 요로결석 관리 등 주요 비뇨기 질환을 주제로 최신 지견과 임상 활용 전략이 활발히 공유됐다.첫 강연을 맡은 양희조 순천향대 교수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 관리에서의 쏘팔메토’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쏘메토는 유럽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퍼믹손 제제를 국산화
현대약품이 고혈압 치료제 ‘칸데바로정’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약은 혈압 강하 효과가 뛰어난 ARB 계열 칸데사르탄과 부작용을 줄인 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칸데사르탄은 혈압을 낮추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이며, S-암로디핀은 부작용 위험을 줄인 CCB(칼슘채널차단제) 성분이다. 두 성분을 조합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제품은 8/2.5mg, 16/2.5mg, 16/5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단독 치료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하다. 복합제로 개발돼 기존에 각각 복용하던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약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베타
JW중외제약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기초과학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 임차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56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12명이 지원받았다.지원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과정 3년 이상이거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 의료공학, 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다. 해외 거주 연구자도 지원 가능하며, 연구 에세이와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된 연구자는 최대 3년간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