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 산하 4개 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해운대백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일산백병원은 99.4점, 부산백병원 97.9점, 상계백병원은 97.6점으로 전체 평균(82.9점)과 종합병원 평균(92.2점)을 크게 웃돌았다.백병원은 2014년 1차 평가 이후 6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폐렴 진료에 대한 꾸준한 질 관리와 전문성을 입증했다.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3위로, 특히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높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진료
세븐일레븐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특화 매장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을 공식 오픈했다.세븐일레븐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라페스타점’을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이자 경기북부 1호점으로 개점한다고 오늘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1호점 ‘안양석수점’에 이어 두 번째 개점이다.‘청년그린 편의점’은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특화 매장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진행한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점포에서 발생한 수익은 자립준비청년의 급여와
매년 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이다. 세계신경과연맹(WFN)이 뇌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이 날, 올해 캠페인 주제는 ‘전 연령을 위한 뇌 건강(Brain Health for All Ages)’이다. 출생 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뇌혈관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117만여 명으로, 2018년 대비 21.1%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뇌혈관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며, 뇌졸중이나 혈관성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주요 원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집중호우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당진시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시행 중이며, 감염병 유행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오늘 밝혔다.특히 위생환경이 취약한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권역에 방역 전문용역 업체와 보건소 자체 방역팀을 동원해 친환경 연무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방역은 모기 등 매개체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또한, 이재민이 머무는 임시대피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방역 물품과 의료용 상비
충청북도 진천군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와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진천군은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과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 등 주요 정신건강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오늘 밝혔다.‘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우울이나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진단서 보유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학교·Wee센터 의뢰자, 국가건강검진 우울검사(PHQ-9) 10점 이상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시범사업 의뢰자 등이다.소득 수준에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Sh수협은행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강원대병원은 금융업무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수협은행은 병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도 함께 추진한다.협약식에는 남우동 병원장과 신학기 은행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남우동 병원장은 “병원 재정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수협은행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학기 은행장은 “강원 지역 유일의 국립대병원과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안정적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8일 광명시와 구강공공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구강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포함한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 관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향후 광명시 취약계층 구강건강 증진 서비스 협력, 지역주민 대상 공공의료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박승원 시장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고, 이용무 원장은 “실질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통해 구강건강 격차를
강릉시가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중심의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이 서비스는 강릉시가 지난 2025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복지 연계 사업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우려가 있는 대상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 및 폭염 대응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현재까지 총 130명의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생필품이 전달되었으며, 회당 평균 10건가량의 위기 징후가 확인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긴급지원이나 의료·정서지원 등 맞춤형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강
울산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 울산시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총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 대비 50% 감소했다고 오늘 밝혔다. 특히 모든 발생 사례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세균성 식중독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이 같은 성과는 울산시가 도입한 계절별 맞춤형 식중독 감시체계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시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바이러스성 식중독 예방에 중점을 두고, 4월부터는 기온 상승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울산보건환경연구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이 이민정책의 지역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국 연구기관과 손잡았다.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열린 '지역이민정책 연구네트워크 업무협약(MOU) 체결식 및 이민정책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주최하고 이민정책연구원이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광역 단위 지역연구원의 기관장과 이민정책 연구자,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이민정책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이민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숙영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장은 “중앙과 지자체의 이민정책
부여군이 여름철 급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부여군은 지난 17일 부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보건교사와 급식업무 담당자 110명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살모넬라, 비브리오패혈증, 병원성 대장균 등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수인성 질환의 특성과 예방법을 소개하고, 급식시설 위생관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구미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온라인 심리지원 플랫폼 ‘마음돌봄공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마음돌봄공간’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전용 플랫폼으로, 시민 누구나 접속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 플랫폼은 마인드 네비게이션(맞춤형 정신건강 길잡이), 마음돌봄방법(응급처치 키트), 자가검진, 정신건강정보, 정신건강 상담기관 안내, 메타버스 상담실 등 총 6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생애주기, 스트레스 요인, 정신과적 증상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고,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적합한 상담 및 전문기관으로의 연계도 지원한
동해시 북삼동이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꿈꾸는 공부방’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북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명희·심진숙)는 지난 17일 북삼동 관내 가정을 방문해 ‘꿈꾸는 공부방’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꿈꾸는 공부방’은 202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북삼동 지역특화 사업으로, 초·중·고교생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침대, 의자, 책상, 서랍장 등 학습에 필요한 가구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가정 내 낙후된 공부방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와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학습 공간이
‘제14회 서울심장판막시술 국제학술회의(SEOUL VALVES 2025)’가 오는 8월 7~8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다는 소식이다. 심장혈관연구재단과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회는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이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올해부터는 기존 ‘AP VALVES & STRUCTURAL HEART’에서 ‘서울심장판막시술 국제학술회의’로 명칭을 바꿔 학회의 정체성을 강화했다.이번 학회에는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석학들과 국내 심장 분야 권위자들이 다수 참여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밸브-인-밸브, TEER(삼첨판 가장자리 접합술) 등 고난도 시술에 대한 최신
김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복주택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금 10%는 입주자가 부담하며, 나머지 금액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지원 대상은 무주택자로서 2025년 1월 1일 기준,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만 18세~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이들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급주체와 신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했거나 입주
정읍시가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자살예방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정읍시는 지난 17일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년 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살예방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위원 임명식과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정읍시 자살 현황과 자살예방사업 추진 내용 공유,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 현안과 기관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는 손희경 정읍시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김용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과 성백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2023년 최신 자료를 21일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연계율 97.5%로, 총 6567명의 사망자가 포함돼 높은 신뢰도를 갖췄다.이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통계청 자료 연계에 동의한 이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건강행태나 만성질환 등이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할 수 있어 보건의료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주요 사망 원인은 암(29.9%), 심혈관계 질환(21.1%), 호흡기 질환(12.5%)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을 통해 연계자료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승인 후에는 질병청의
홈플러스가 신내점 부동산 매각 대금을 활용해 메리츠증권 대출금 일부를 조기 상환했다. 이번 조치로 회생채권 총액이 줄어들며 현재 진행 중인 M&A 절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전부터 진행 중이던 신내점 매각 계약이 지난 15일 완료됨에 따라, 매각 잔금 중 515억 원을 메리츠 대출 조기 상환금으로 납입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 상환금은 사전에 법원의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를 받아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회생절차 내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김광일 홈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어릴 때부터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근시를 겪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학창 시절쯤 시력 저하가 시작됐다면, 최근에는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기부터 근시로 진료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어릴 때 시작된 근시는 성장하면서 점점 심해질 수 있고, 성인이 될 무렵에는 이미 고도근시에 도달한 사례도 많다.문제는 고도근시가 단순히 시력 저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안구 구조에 영향을 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도근시의 경우 눈알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정상보다 길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안축장이 길어지면 망막이 지속적으로 당겨지면서 주변부
서울시교육청이 공익법인의 설립과 운영을 보다 현실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인·허가 기준을 전면 개정한다. 이번 조치는 장학사업 활성화와 운영 편의성 향상을 통해 학생 중심의 공익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취지다.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공익법인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한 ‘공익법인 운영 인·허가 세부기준’을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공익법인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합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장학사업 등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한 목적사업의 확대를 유도하고, 사회적 공익 증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