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10:56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배우 인교진·소이현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밝혔다.지난달 30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윤 의무부총장과 보직자,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참석했다.고려대의료원은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따뜻한 가족 이미지와 꾸준한 사회봉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결혼식 때 꽃 대신 쌀 화환을 기부하고, 대한결핵협회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기부에 참여하는 등 나눔 활동에 적극적이다.부부는 앞으로 2년간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윤을식 의2025.10.01 10:52
연세암병원은 지난달 26일 ‘환자자기평가건강상태도구(PROM)’ 심포지엄을 열고 환자 중심 치료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ROM(Patient-Reported Outcome Measures)은 환자가 자신의 통증, 불안 등 신체적·심리적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는 도구다. 기존 의사의 검사 수치나 영상 중심 판단과 달리, 환자의 주관적 경험을 정량적으로 담아낸다.평가 항목은 피로, 호흡 곤란 같은 신체 증상부터 우울감, 수면 질, 사회활동, 삶의 만족도 등 다양하다. 예를 들어, 통증 정도를 0~10점으로 표현할 수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과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PROM을 이해하고 임상에 활용하는 데 목적을 뒀다.첫 세션 ‘PROM 개념과 진료 패러다임2025.10.01 10:50
신생아 장천공은 괴사성 장염 등으로 장에 구멍이 생겨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진단은 엑스레이로 복강 내 공기 유무를 확인하지만, 영상 소견이 명확하지 않아 판독이 어렵다.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신생아 엑스레이 영상을 AI로 분석해 장천공 여부와 병변 위치를 찾아내는 판독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내부 검증에서 94.9%, 외부 검증에서 84.1%의 정확도를 기록했다.특히 미숙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장천공은 진단 지연 시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크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즉시 판독하기 어렵고, 기존 AI 모델들은 성인 데이터에 기반해 신생아에 적용하기 힘들었다.연구팀은 신생아 엑스레이 260만 건 중 장2025.10.01 10:48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달 27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2025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KSN)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뇌졸중 치료에 참여하는 다양한 인력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치료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뇌졸중 환자 이송에 현장에서 힘쓰는 119 소방대원을 위한 ‘코리안 스트록 엔젤스’ 시상식이 올해 처음 진행됐다. 최근 2년간 ‘브레인세이버’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전국 20명의 소방대원이 수상자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행사에서는 뇌졸중센터 인증제도, 병원 전 단계 응급 이송 체계, 소방청과의 협력 등 국가 차원의 뇌졸중 대응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뇌졸중 등록사2025.10.01 10:43
질병관리청은 10월 1일부터 어린이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에 신규 백신 PCV20을 도입해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PCV20은 기존 PCV15에 포함된 15종 혈청형에 5종(8, 10A, 11A, 12F, 15B)을 추가해 총 20종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접종 대상은 생후 59개월 이하 영아와 18세 이하 폐렴구균 고위험군(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이다. 접종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생후 2, 4, 6개월 3회, 12~15개월 1회 추가 접종으로 진행된다.기존 PCV13 접종 환자는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고, PCV15 접종자는 동일 백신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권장된다.10월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은 예방2025.10.01 10:40
남창현 힘찬병원 의무원장이 지난달 30일 한국스트라이커로부터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국내 개인 최다’ 기록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힘찬병원은 2020년 마코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 8월 기준 누적 수술 건수가 13,000건을 넘어섰다. 이 중 남 의무원장은 3000례 이상을 집도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마코로봇은 FDA 승인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에 활용된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술에 적용되고 있다.남창현 의무원장은 “로봇 수술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는 수술법”이라며 “앞으로도 경험을 쌓아 수술 성과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2025.10.01 10:36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이 지난달 23일 위촉식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의 2기 교육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조직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 사용을 촉진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내 실정에 맞는 안전 기준을 제정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박제영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의 첫 출범부터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이번 2기에서는 교육위원으로서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되었다. 그는 앞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한 사용법과 부작용 예방, 제품2025.10.01 10:31
귀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기관이 아니다. 머리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스마트폰이 자이로 센서로 방향을 감지하듯, 귀 속 ‘이석’이라는 미세한 입자들이 몸의 기울기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 이석은 수만 개 이상 존재하며, 머리가 움직일 때 몸의 방향 변화를 뇌에 전달한다.문제는 이석 덩어리가 제자리에서 떨어져 ‘반고리관’이라는 귀 내부 구조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반고리관은 몸의 회전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위인데, 이석이 들어가면 이상 신호가 생겨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석증은 평생 약 6%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특히 50대 이상 여2025.10.01 10:26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 결과는 춘천·원주 권역 내 전문의 협력 진료체계가 주요 지표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급성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여러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골든타임 내 최적 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23년 선정 이후 강원 춘천·원주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가 권역 책임전문의로서 10개 병원, 17명의 전문의와2025.10.01 10:25
정석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27~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차 국제 관절경 학회(ICKAS)에서 ‘Best Presentation Award’를 받았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 후 보조기 착용 기간 중 중주파 근육자극(MFEMS)이 삼각근 위축을 막고 어깨 기능 회복을 돕는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MFEMS를 적용한 그룹은 삼각근 부피 감소가 0.42%에 그친 반면 대조군은 10.66% 줄어들어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어깨 근력과 기능 점수에서도 MFEMS군이 더 나은 결과를 나타냈다. 통증이나 관절 가동 범위, 재파열률 차이는 없었다.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수술 직후 보조기 착용 기간에 전기자극2025.10.01 10:23
부산대병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4000례 달성 이후 9개월 만에 추가된 성과다.병원은 2013년 부·울·경 지역 중 처음으로 ‘다빈치 Si’를 도입한 뒤 2020년 ‘다빈치 Xi’, 2023년 ‘다빈치 SP’까지 3세대 기종을 모두 운영하며 수술 영역을 넓혀왔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을 시도하고 있다.누적 수술 건수는 비뇨의학과가 44%(2,226건)로 가장 많으며, 산부인과 23%(1,130건), 외과 21%(1,039건), 심장혈관흉부외과 10%(467건), 이비인후과 2%(88건) 순이다. 특히 2024년에는 모든 진료과에서 수술 건수가 증가했고, 심장혈관흉부외과는 329%의 증2025.10.01 10:16
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 안을 보면 대부분이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목의 구조 자체가 변형될 수 있다.박종혁 분당제생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과장은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정상적인 경추 곡선과 정반대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는 행동”이라며, “고개를 장시간 숙이면 목 뒤쪽 근육에 지속적인 긴장이 생기고, 이로 인해 통증과 피로가 누적된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 자세, 목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목은 작고 가늘지만, 4~5kg이나 되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조다.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의 몸은2025.10.01 10:00
심혈관 질환은 국내외에서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은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연령대별로 심장에 나타나는 변화와 위험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이다.◇20대, 평생을 지탱할 습관의 출발선20대는 심장이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기다. 하지만 흡연, 불규칙한 생활, 가족력이 있다면 이미 동맥 손상이 시작될 수 있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젊다고 방심하는 순간 동맥 손상은 조용히 진행될 수 있다. 20대부터 운동, 금연, 채소 위주 식단, 숙면을 습관화하는 것이 평생 심장 건강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혈압 검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