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11:44
이태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병원장은 지난달 30일 양주소방서를 방문해 현장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취임 이후 경기 북부 소방서들을 차례로 방문 중인 이 병원장은 병원의 응급의료 역량 강화와 소방서와의 긴밀한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간담회에서 이태규 병원장은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병원과 소방서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소방대원의 신속한 이송이 응급의료 시스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양주 지역 응급의료 안정화를 위해 소방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2025.10.01 11:38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97세 고령 환자가 급성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응급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환자는 급성 호흡곤란과 심인성 쇼크 상태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으며, 승압제를 써도 혈압이 낮아 당일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고령과 상태를 고려해 수술 난이도를 높게 봤으나, 보호자가 간절히 수술을 요청해 신속거치 판막을 이용한 대동맥 판막 치환 수술을 결정했다.수술 과정은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흉부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진 등 다학제 협력으로 무사히 마무리했다.환자는 1달 반간 회복하며 최근 기관절개 튜브를 제거하고 목소리를 되찾았다. 수술을 집도한 장재석2025.10.01 11:35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 흔히 ‘추석 증후군’이라는 것이 찾아온다. 추석 증후군이란? 장거리 이동과 가족 행사, 뒤바뀐 생활 리듬으로 피로와 긴장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다. 이런 변화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반려동물 역시 달라진 환경과 일정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갑작스러운 방문객이나 낯선 냄새, 예측하기 힘든 일정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특히 올해처럼 연휴가 긴 해에는 피로가 누적되기 쉬워, 사전 대비가 더욱 필요하다. 이번 명절은 사람만의 휴식이 아니라 반려동물까지 함께 편안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명절의 가장 큰 변수는 ‘음식’이다. 명절에 가족들과 앉아 음식을 먹을 때2025.10.01 11:32
한양대학교병원은 국제로타리 3650지구로부터 1억3000만 원 상당의 의료장비와 진료비 후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 지역 의료취약계층과 응급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쓰인다.지난달 30일 한양대병원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형중 병원장, 그리고 국제로타리 3650지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1961년 설립된 서울지역 중심 국제로타리 산하 지구로, 의료 소외계층 지원과 건강 증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후원금과 의료장비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응급의료 현장에 투입돼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취약계층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2025.10.01 11:28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다시 조깅을 시작한 직장인 강 씨는 아침마다 첫발을 디딜 때마다 뒤꿈치에 바늘이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점점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녀 구분 없이 나타난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무리한 운동과 신발 문제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진 두꺼운 섬유띠로, 발바닥 아치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아침 첫발을 내딛거나 장시간 앉았다가 일어설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평발이나 높은 아치, 종아리 근육과2025.10.01 11:26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달 30일 인제군 기린면 기린대 아파트 일대에서 3군단 사령부와 함께 ‘2025년 3군단 건강증진캠페인 민관군 한마음 대잔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의료 접근이 어려운 인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과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공공의료, 군이 협력해 군 장병과 가족, 주민 모두가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강원대병원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종합건강검진센터, 강원지역암센터, 원케어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안전한출산인프라구축사업단, 강원대학교 동물병원 등 4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혈압과 혈당 측정, 건강 상담2025.10.01 11:24
경희의료원은 10월 1일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주형 의료원장과 김종우 경희대병원장,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경희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포상,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주형 원장은 기념사에서 “환자와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며 “소통과 협력을 힘으로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자”고 말했다.2025.10.01 11:22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눈의 날’이다. 우리 눈 속 망막은 1억 개가 넘는 세포가 촘촘히 모여 빛을 신경 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매우 정교한 조직이다. 하지만 고도근시가 있다면 이 섬세한 망막 구조에 변형이 생겨 심각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고도근시 환자가 급증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고도근시는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서 망막과 황반에 치명적인 변화를 초래한다”며, “이는 마치 지나치게 부풀린 풍선 표면이 얇아져 터지기 쉬운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고도근시는 보통 안경 도수 -6디옵터2025.10.01 11:10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달 26일 예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예방관리분과협의회를 열고 조기증상 인지도 향상과 사망률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인천시 건강증진과, 10개 군·구 보건소, 인천세종병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첫 세션에서는 조옥민 예방관리센터 총괄간호사가 ‘심뇌혈관질환 관리 거버넌스’를 주제로 중앙정부부터 지자체까지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기증상 인지도 개선을 위해 권역 센터와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24년 인천 지역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2025.10.01 11:08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가 지난달 26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 국회에서 열린 국제 재난의학 워크숍에서 ‘한국형 재난의학 모델과 위기 대응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유럽재난의학위원회(ECDM)와 EU 의료 대비 및 위기관리부(MPCMU)가 공동 주최했으며, 유럽 각국 재난의학 전문가와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센터는 한국이 전쟁 후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군·민 협력과 데이터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체계적 재난 대응과 아시아의 혁신적 접근을 결합한 ‘유라시아 시너지 모델(Euro-Asian Synergy Model)’을 제안했다.신희준 센터장은 “한국과 유럽의 강점을 융합해2025.10.01 11:06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지난달 27일 대한뇌졸중학회가 주최한 ‘2025 Korean Stroke Network’에서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뇌졸중등록사업은 국내 급성 뇌졸중과 일과성허혈발작 환자의 진단·치료·예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진료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은평성모병원의 진료 품질과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병원은 119 구급대와 협력해 신속한 환자 이송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원스톱 대응체계를 구축해, 뇌졸중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가 119와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공유한다. 구급차 도착 후 즉시 검사와 치2025.10.01 11:02
대구의료원이 1일부터 지역 중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장애인 건강검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준비해 온 이번 사업은, 장애인 전용 편의시설과 특화 장비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병원은 화장실, 탈의실, 도움벨, 경사로, 접수대 등 시설을 리모델링했고, 휠체어 체중계, 장애 특화 신장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도 도입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또한,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 및 대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수어 통역과 안내 보조 동행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한다.검진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2025.10.01 10:58
강동성심병원이 서울위례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도담도담 건강한 학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강동성심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학부모 대상 건강강좌 ‘도담도담 건강강좌’, 어린이 병원 체험 ‘나는 의사다’, 아동 예술창작 활동 ‘나는 작가다’, 생명존중 교육 ‘행복한 등굣길’ 등 4가지로 구성됐다.학부모에게는 자녀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의료직업 체험과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신체와 정서 발달을 돕는다.양대열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