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11:37
한국쿄와기린은 23일 ‘세계 XLH 인식의 날’을 맞아 희귀 유전질환인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H)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매년 10월 23일은 국제XLH연맹이 지정한 ‘세계 XLH 인식의 날’로, XLH 환자와 가족 간 교류와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X’는 질환명을, ‘23’은 발병 관련 호르몬 FGF23을 상징한다.XLH는 인구 약 2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PHEX 유전자 변이로 FGF23 호르몬이 과활성화되면서 인산염 재흡수가 억제되고, 이로 인해 인이 소변으로 배출돼 뼈 형성에 문제가 생긴다.이 질환은 평생 영향을 미치지만, 어린 시기 치료를2025.10.23 11:34
동아제약이 어린이용 영양제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글루콘산아연과 비타민 B군 4종, 베타인염산염을 포함해 병중·병후 체력 저하와 육체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인한 구내염, 구각염, 설염 증상 완화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글루콘산아연은 체내 흡수율이 비교적 높은 아연 형태로, 일부 연구에서 감기 증상 기간 단축 효과가 보고됐다.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식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제품은 어린이가 복용하기 쉬운 애플망고 향으로 맛을 내고,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만 12개월 이상 어2025.10.23 11:32
큐리언트(KRX: 115180)는 지난 19~22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D Week 2025’에서 부룰리궤양 치료제 텔라세벡(Telacebec)의 호주 임상 초기 40명 대상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호주 바원 헬스의 다니엘 오브라이언 박사는 이번 임상에서 참여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 후 병변 완화를 보였으며, 재발 없이 치료가 진행된 점을 보고했다. 이는 올해 초 WHO 주관 국제회의에서 발표한 결과를 보완하는 내용이다.ID Week은 미국 감염병학회(IDSA) 등 주요 감염병 관련 학회들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이번 TREAT-BU 임상은 호주 내 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인 허가 목적 임상으로, 52주간 병변 완전 치유 여부를 주요 평가 지표로 삼았2025.10.23 11:27
노화, 치주질환, 외상 등으로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단순히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는 것을 넘어 발음, 안모 균형, 나아가 전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저작 기능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은 노년층의 건강 악화를 가속화하고, 일부 연구에서는 치아 상실이 치매 발병률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다. 이처럼 치아 상실은 단순한 구강 문제를 넘어 삶의 질 전반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조속하고 정확한 재건 치료가 필수적이다.과거에는 여러 개의 치아를 잃은 경우 틀니가 대표적인 대체 수단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틀니는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 퇴축으로 인해 유격이 발생하고, 유지력 저하와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2025.10.23 11:25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일 식약처로부터 혈전용해제 ‘메탈라제주사 25mg(성분명 테넥테플라제)’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2002년 액티라제 이후 20년 만에 새롭게 추가된 치료 옵션이다.메탈라제는 액티라제의 단백질 구조를 세 곳 변형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으로, 기존 치료 대비 효과와 안전성은 물론 투여 편의성도 개선됐다. 국내 허혈성 뇌졸중 환자는 최근 4년간 약 7.5% 증가했으나,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는 환자는 26.2%에 불과해 치료 접근성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다.총 7545명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11건의 글로벌 임상시험 메타분석 결과, 메탈라제는 액티라제 대비 3개월 후 기2025.10.23 11:22
신창호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 부문 학술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어진다.신 교수는 ‘비구 이차골화중심의 정상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청소년기의 고관절 발달 과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3차원 CT로 소아청소년 골반 뼈에서 이차골화중심과 대퇴골두 피복 변화를 정량 분석한 이 연구는 고관절 질환 예후와 최적 수술 시기를 판단하는 근거를 제시해 권위 있는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실렸다.신창호 교수는 “성장기 고관절 구조 변화를 이해해 불필요한 수술을2025.10.23 11:20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2일 부평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과 응급대응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심혈관질환 환자 생명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심장혈관병원장 류상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심장질환의 주요 증상과 임상 특징, 예방 및 관리법, 응급상황 대응요령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실제 응급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어 실무 적용에 도움을 줬다.류상완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골든타임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 생명 보호를 위2025.10.23 11:17
어깨를 움직이는 핵심 조직인 회전근개는 네 개의 힘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힘줄들이 손상되거나 파열되면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팔을 올리거나 특정 각도로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밤에는 더욱 심해져 수면을 방해한다. 아픈 쪽으로 누우려 해도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어깨 결림’이나 ‘오십견’과는 다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통증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심해지는 현상은 힘줄이 자연히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손상이 점차 악화되는 신호일 수 있다.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커지고, 결국 어깨2025.10.23 11:10
조준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에 있어, 항생제 내성이 강한 경우에도 2제 요법으로 효과적인 제균이 가능하다는 임상 결과를 내놨다.헬리코박터균은 전 세계 절반 이상이 감염돼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위축성 위염이나 위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위험한 균이다. 전통적으로 여러 항생제를 함께 쓰는 3제 요법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지만, 내성 문제로 치료 성공률은 떨어지고 부작용 부담도 크다.연구팀은 내성 균주가 확인된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테고프라잔’과 ‘고용량 아목시실린’ 두 가지 약물만 2주간 투여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하루 3~4회 복용하는 이 요법은 치료 순응도가 뛰어2025.10.23 11:07
연세사랑병원과 서초구배드민턴협회가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스포츠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병원 6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훈 원장과 최재중 회장이 참석해 스포츠 의학 지원과 의료복지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대회 및 행사에 의료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며, 협회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관절과 척추 건강 관리를 위한 진료 혜택을 제공한다.최재중 협회장은 “지난 서초구청장기 행사 때 의료지원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으로 병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정성훈 원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2025.10.23 11:05
이대혈액암병원이 ‘CAR-T 세포 치료’가 가능한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를 새롭게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더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CAR-T 치료는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치료법이다. 주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B세포 림프종,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적용된다.센터는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 아래 감염내과, 신경과, 중환자실 의료진이 부작용과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염증, 신경독성,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위험이 높은 부작용 관리에 철저한 프로토콜과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전담 간호사가 치료 전 과정2025.10.23 11:03
고대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 의료기기 산업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G밸리 의료기기 산업거점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기업 간 소통을 활성화해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프로그램은 지원기업 소개, 계획 공유, 기업 애로사항 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병원 중심 실증·검증·사업화 연계와 G밸리 산업거점 역할 강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병원 기반 실증과 검증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2025.10.23 11:02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내에선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이들 질환은 주로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하며, 농작업이나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진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리면서 감염된다. 털진드기는 9월 말부터 활동이 본격화되고,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환자는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오한, 발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