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0 10:46
췌장암 다음으로 5년 생존율이 낮은 담낭암 치료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후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환자마다 다른 예후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 치료로 이어가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박주경·이규택·최영훈 교수, 간담췌외과 김홍범 교수, 미래의학연구원 난치암조기진단팀 김혜민 박사 연구팀은 AI 기반 공간 분석 기술로 담낭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TME)을 분석해 암 재발과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 최상위 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최근호에 실렸다.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이다. 담낭암은 초기 증2026.05.20 10:37
같은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는데 왜 어떤 환자는 재발하고 어떤 환자는 그렇지 않을까. 이 오랜 임상 질문에 미생물 관점의 새로운 답이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궁내막에 존재하는 특정 유익균이 대사물질을 매개로 항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자궁내막암 재발 억제에 관여하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4월 20일 게재됐다.◇ 유익균이 많은 환자, 재발 적고 생존 기간 길었다연구팀은 자궁내막암 및 양성 자궁질환 환자의 자궁내막 조직을 대상으로 유전체·전2026.05.20 10:29
A방문3천사방문요양센터와 셀프트리가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과 장기요양 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A방문3천사방문요양센터는 지난 19일 셀프트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요양보호사 복지 증진과 온·오프라인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협약식은 A방문3천사방문요양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요양보호사의 근무 환경과 복지 수준 향상이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그동안 요양보호사 교육과 장기요양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2026.05.20 10:19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흡연의 폐해가 흡연자 개인에 머물지 않고 주변 비흡연자에게도 미친다는 점이 매년 이날을 계기로 재조명된다. 특히 담배 연기가 가라앉은 뒤에도 실내 환경에 잔류하는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3차 흡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흡연자의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 들어 일부 지표가 반등했다. 가정 실내 노출률은 2005년 18.5%에서 2022년 2.6%까지 낮아졌다가 2023년 3.0%로 소폭 올랐다. 직장 실내는 2005년 36.9%에서 2022년 6.3%까지 줄었지만 2023년 8.0%로 늘었다. 공공장소 실내도 2013년 58.0%에서2026.05.20 10:12
기저귀를 갈다 붉은 피가 섞인 변을 발견한 부모라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소아 혈변은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증상이지만 원인이 다양하고 상태 변화가 빠른 만큼 대응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소아 혈변의 원인은 단순 변비로 인한 항문열상부터 장염, 우유 단백 알레르기, 장 점막 염증, 드물게는 염증성 장질환까지 범위가 넓다. 가장 흔한 원인인 항문열상은 딱딱한 변을 보면서 항문 점막이 찢어져 선홍색 피가 묻는 경우다. 피의 양이 많지 않고 아이의 전신 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장염은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피와 점액이 섞인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어린 영아에서는 우유 단백 알레르기로 반복적인 혈변이 나타나2026.05.20 10:00
다이어트나 식단 조절을 해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이중턱은 많은 이들의 고민으로 꼽힌다. 흔히 단순한 지방 축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턱 밑 근육의 약화나 피부 처짐 등 구조적인 원인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턱 아래에는 목까지 이어지는 ‘활경근’이 자리하고 있다. 이 근육은 턱 밑 조직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노화나 피부 탄력 저하 등으로 활경근이 늘어질 경우 턱선이 무너지면서 이중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지방만 제거할 경우 처진 조직이 그대로 남아 기대했던 만큼의 개선이 어려울 수 있어 구조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최근에는 이중턱 지방흡입과 함께 늘어진 활경근을2026.05.20 09:43
허리 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로 여기고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이 동작은 신경 압박을 심화시켜 통증을 더 키울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2024년 3년간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5월 평균 42만 명을 넘어 연중 가장 많았다.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잠재돼 있던 척추 질환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발생 원인부터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손상돼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급성 통증이 생긴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척추뼈와 인대가 두꺼워지고 주변 조직이 굳어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자체가2026.05.20 09:33
말라리아는 2023년 한 해에만 약 2억6300만 명이 감염되고 62만 명이 목숨을 잃은 감염병이다. 사망자 대부분이 아프리카의 5세 미만 어린이인 만큼 어린이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진단법 개발이 시급한 과제다.GC녹십자의료재단은 독일·덴마크·스위스·가봉·한국이 참여하는 타액 기반 말라리아 현장 진단제 개발 국제공동연구 'PROMISE(Point of care diagnosis of Malaria in Saliva samples)'에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베른하르트 녹트 열대의학연구소(BNITM),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덴마크 VPCIR 생명공학, 스위스 FIND, 한국 진스랩이 함께한다. 이번 연구는 라이트재단으로부터 약 40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라이트재단은2026.05.20 09:25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목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암을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3년 국내 암 발생 통계에서 갑상선암은 전체 암의 12.3%로 발생률 1위를 기록했으며, 여성에서는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갑상선암이 '착한 암'으로 불리는 것은 가장 흔한 유형인 유두암의 예후가 좋기 때문이다. 유두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10년 생존율이 99%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착한 암'이라는 표현만 믿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림프절 전이나 주변 조직 침범이 동반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드물지만 예후가 좋지 않은 수질암이나 역형성암 같2026.05.20 09:16
나이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근육량 감소와 함께 근력이나 보행속도까지 떨어진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닌 근감소증이라는 질환으로 봐야 한다.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근육량만 줄었다고 모두 근감소증으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다"며 "근육량 감소와 함께 근력이나 보행속도가 낮아졌을 때 진단할 수 있으며,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낙상·골절·만성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원인은 복합적이다. 노년층에서는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운동 자극에 덜 반응하면서 근육량 감소와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성장2026.05.20 09:05
부모사랑상조의 자회사이자 외식 예약·대기 관리 플랫폼인 테이블링이 네이버 검색 연동 기능을 확대하며 외식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테이블링은 지난해 11월 ‘빈자리 선점’ 기능을 네이버 검색에 연동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원격줄서기’ 기능까지 추가 연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네이버 검색을 통해 실시간 좌석 현황을 확인하고 즉시 예약 또는 대기 등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이번 연동 확대는 외식 준비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매장별 앱을 별도로 확인하거나 현장을 방문해야 좌석 상황을 알 수 있었지만, 이제는 검색 단계에서2026.05.20 09:00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에 접어들면서 손바닥이나 손가락 옆면, 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올라오는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러 개가 모여 나타나며 강한 가려움을 동반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벗겨지는 흐름이 반복된다면 한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한포진은 손과 발처럼 땀샘이 많은 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수주에 걸쳐 증상이 나아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습한 환경이나 물·세제와의 잦은 접촉, 피로와 스트레스의 누적, 니켈과 같은 금속에 대한 반응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포를 강하게 긁거나 임2026.05.19 16:11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검사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준비 과정에 대한 부담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장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대장내시경은 단순한 진단을 넘어 예방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검사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대장내시경은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용종이나 염증, 출혈 등 다양한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용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