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증권형 토큰(STO) 시장이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급부상하는 가운데, 캔버스엔이 STO 플랫폼 개발과 실물자산 토큰화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캔버스엔은 블록체인 기반 STO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올해 3분기 베타 테스트 실시를 앞두고 있다. 플랫폼은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자산 토큰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후에는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 자산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금융당국과 정치권은 오는 7~8월 임시국회에서 STO 법제화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으로, 법제화가 완료될 경우 국내 STO 시장은 약 367조원 규모로
전기차 수요는 꺾였고, 글로벌 경기엔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 그러나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그 너머’를 보고 있었다. 지난 6월 초, 구 회장은 다시 공장을 찾았다. 이번 무대는 동남아시아의 전략 요충지, 인도네시아다. 전기차 배터리부터 가전, 그리고 유통에 이르기까지 LG가 30년 넘게 쌓아올린 밸류체인의 ‘심장부’가 이곳에 있었다. 구 회장은 생산라인을 일일이 둘러보며 전극·조립·활성화 공정을 점검하고, 배터리셀에 직접 메시지를 남겼다.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 한 문장은 그냥 덕담이 아니었다. 왜 지금 인도네시아인가?세계 1위 니켈 매장국. 인구 2억8000만 명. 동남아
“난임에 좋고~, 혈당 낮춰주고~, 다이어트에 정말 도움 되고~” “피부도 좋아지고~, 붓기 빼주고~, 한 포면 끝~!” 말만 들으면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 최근 온라인 실시간 쇼핑방송, 일명 ‘라방’(라이브커머스)에서 마치 약처럼 소개되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알고 보면 그 효과는 ‘말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주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광고·판매되는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중 허위·과장 광고 29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두 달간이다. 홈쇼핑도 울고 갈 ‘과장’의 향연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쇼핑 방송으로, 유명인
국내 당뇨·호르몬 치료 권위자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2017년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8년 만에 최신 연구와 저속노화 과학적 해법을 담아 새롭게 선보인다.책은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노화의 진짜 의미와 호르몬이 신체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설명한다. 2부는 인슐린,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옥시토신 등 4대 필수 호르몬을 소개하며 각 호르몬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린다. 3부에서는 식사, 운동, 생활 습관 등 실생활에서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4부는 실제 사례를 통해 호
부산 온병원이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에 지난 16일부터 참여한다고 밝혔다. 의사와 한의사가 같은 환자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진료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10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데, 종합병원 중에서는 드문 사례다.이번 시범사업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질환은 뇌경색, 협심증, 대상포진 등 41개다. 협진 진료에는 1만5000원에서 2만1000원 사이의 수가가 적용된다.온병원 한방센터에는 5명의 한의사가 비만, 통증, 보약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신경과와 정형외과 등과도 협진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수술 후 회복 환자들에게 통합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김동헌 병원장은 “만성질환자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제21회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바자회는 교보문고 인천점과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교보문고 팝업마켓’을 열었다. 성인·아동 도서 등을 정상가보다 10% 할인 판매하고, 핫트랙스 디자인 문구·리빙 상품 등을 함께 판매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사랑의 도서 바자회’는 매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의료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1억105만850원이다. 올해는 판매 총액의 10%인 221만983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됐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안과병원에 최신 백내장 수술 장비인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해 지난 16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펨토초 레이저(카탈리스, 존슨앤존슨社)는 1000조분의 1초 펄스의 적외선 레이저로, 주변 조직에 손상 없이 원하는 부위를 정밀하게 절개할 수 있다. 이 장비는 백내장 수술의 핵심 과정인 수정체전낭절개술, 수정체핵분할, 난시교정용 각막절개를 레이저로 시행해 기존 수술법보다 정확도와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특히, 레이저로 완벽한 원형 절개가 가능해 수술 완성도를 높이고, 수정체핵분할 시 초음파 사용량을 줄여 각막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한다. 난시교정용 각막절개로 수술 후 난시도 줄여 환자의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내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지난 16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첫 민간 주도 백신 개발 전주기 플랫폼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정몽구 미래의학관은 2021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팬데믹 대응을 위한 연구와 백신 개발을 위해 고려대에 100억 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개관은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민간 중심 연구 인프라 구축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핵심 시설인 ‘백신혁신센터’는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실, 광학영상장비, 세포 분석 시스템 등 첨단 연구 장비를 갖췄고, 향후 GCLP급 분석 시설도 추가된다. 이곳은 현재 모더나와 협력해 mRNA 기반
박해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전흥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뼈 재생을 촉진하는 고기능성 생체재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분해성 고분자인 폴리-L-젖산(PLLA)의 표면을 생체 모사 방식으로 개질해 세포 접착력과 생체친화성을 높였다. PLLA는 정형외과용 재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소수성으로 인해 세포 부착성이 떨어지고 뼈 재생이 더디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생체 친화 코팅물질인 PMPC를 PLLA에 결합하고, 인공 미네랄화(HCA)를 유도했다.14일간 체액 유사액에 침지한 결과, PLLA-PMPC 표면에는 자연골과 유사한 HCA 결정이 형성됐고, 골육종 유래 세포(M
인하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5개 진료과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이번 순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병원의 의료 전문성과 신뢰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인하대병원은 호흡기내과(亞 8위, 국내 5위), 소아과(亞 37위), 내분비내과(亞 44위), 신경외과(亞 73위), 신경과(亞 92위) 등 총 5개 과가 순위에 포함됐다. 이는 인천·경기 서북부권 내 유일한 기록이다.특히 호흡기내과는 폐암센터 운영 등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8위에 오르며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이택 병원장은 “글로벌 기준
자생의료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 및 봉사단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7, 28, 29번 묘역의 묘석을 닦고 주변 쓰레기, 잡초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자생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
부산대병원이 영남권 중 처음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타비)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7년 첫 시술을 시작한 이후 2023년 100례를 기록했으며, 올해 5월 200례를 넘기며 시술 역량을 입증했다.타비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주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이나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되며, 빠른 회복과 전신마취 불필요 등의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부산대병원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학제 협진과 심장 통합 치료 체계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별 해부학적 조건에 맞춰 인공 판막을 선택하고, 시술 전후로 재활 프로그램도 함
쿠팡이 오는 6월 22일까지 일주일간 ‘로켓직구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해외 직구 할인 이벤트로, 글로벌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80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으며, 총 상품 수는 약 2만 종에 이른다. 할인 품목은 전자제품, 패션, 식품, 건강기능식품, 완구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전자제품 분야에서는 로지텍, 레노버 등 글로벌 가전·디지털 브랜드가 무선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태블릿 PC 등의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샤오미는 제습기, 스탠드 선풍기, 여행용 캐리어 등 여름철 인기 아이템을
BGF리테일이 창립기념일(6월 7일)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2025 BGF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헌혈 참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말부터 헌혈증 기부를 유도하는 나눔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지난 16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BGF 사옥 인근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BGF그룹 임직원 약 5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전국적으로 모인 헌혈증은 100여 장에 달한다. 회사는 이 헌혈증에 대해 1장당 2만 원씩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금을 책정하고, 추가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폭염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예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오츠카와 제주도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폭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물품도 제공하며, 지역 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방 활동과 솔루션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따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민관이 협
생활공작소가 주방과 욕실 등 일상 공간의 다양한 오염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다목적 세정티슈’를 새롭게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주방의 기름때, 인덕션 얼룩, 욕실의 물때와 먼지, 찌든 때 등 다양한 오염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세정 성분으로는 코코넛과 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으며, 천연 세정제인 베이킹소다도 함유돼 있다. 이에 따라 세정력을 높이면서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생활공작소는 이 제품에 알코올, 화학 방부제, 합성 보존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해 성분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해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오렌지 오일이 함유돼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쉽게 자극받고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자외선 A(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탄력을 떨어뜨리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습기와 마찰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냉방이 강한 실내에 오래 머무르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면서 각질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이처럼 여름철 피부는 다양한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므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
서울시복지재단이 청년들의 실질적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한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개인회생 절차를 마친 청년들이 재무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번 모집은 서울시복지재단 산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금융교육 2회와 1:1 맞춤형 재무상담 3회를 모두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자립토대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금융교육은 신용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재무상담에서는 참가자의 소비 습관, 자산·부채 현황을 점검하고 현실적인 재정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서울시
현대인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의학 용어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허리가 아파오게 돼 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라고 하는 추간판 내부의 수분 성분인 수핵이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그것을 보호하고 있는 섬유륜을 뚫고 밖으로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한번 손상된 디스크는 다시 재생되지 않아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되면 꾸준한 관리,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초기 증상은 허리 주변의 통증
광주광역시가 장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접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참여자와 파견기관, 장년 세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다짐했다. 발대식은 사업 소개, 참여자 선서, 특별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중장년층 대상 생애 재설계형 일자리 정책의 일환이다.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 장년층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