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3 09:59
최근 장내 공생 미생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인체에 이로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실험적으로 확인됐다.권미나 서울아산병원 교수팀과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진은 급성 대장염 쥐에게 사람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를 2주간 투여한 결과, 장 염증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억제됐으며 대장 길이 손상도 최소화되는 것을 확인했다.현미경 분석에서도 투여군의 대장 조직 염증 지수와 손상 정도가 뚜렷이 낮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0(IL-10) 수치가 증가하며 장 면역 반응 조절이 강화됐다. IL-10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반응을 진정시키고2026.02.23 09:54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습관은 단순한 생활 문제가 아니다. 치질은 항문 정맥과 근육,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진 ‘항문 쿠션’이 붓거나 탈출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 혈관 문제를 넘어 압력 관리 실패에서 비롯된 생활 질환으로 볼 수 있다.배병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센터장은 “인류가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하체로 혈액이 몰리기 쉬운 구조적 한계를 갖게 됐고, 항문 정맥에는 역류를 막는 판막이 없어 혈액이 쉽게 정체된다”며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는 습관이 복압을 높여 치질 발생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다.치질은 진행 단계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나뉜다. 초기 1기에서는 출혈이 주된 증2026.02.23 09:48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크리에이티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바른 의학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건강한 콘텐츠 제작 문화를 확산하는 목적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제는 ‘건강’ 또는 ‘고대병원’으로 자유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접수 기간은지난 20일(금)부터 4월 5일(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가로 영상(1920×1080 이상, 5분 내외)과 세로 영상(1080×1920, 1분 내외) 두 부문으로 나뉜다.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은 각 부문별 1편씩이다. 가로 영상 대상에는 500만 원, 세로2026.02.23 09:47
정영훈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이 중증 심근경색 환자에서 정맥 투여 항혈소판제 ‘칸그렐러’가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는 응급 환자들은 경구 약제 복용이 어렵거나 흡수가 늦어 빠른 혈전 억제가 어려운 상황이 많다. 기존 약물만으로는 위중한 환자의 생존에 한계가 있었다.칸그렐러는 정맥으로 투여할 경우 수 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주입을 중단하면 30~60분 내 약효가 사라져 출혈 위험을 안전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 당단백질 IIb/IIIa 억제제와 달리 약효가 오래 지속되지 않아 응급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4500명 대상 메타분석… 심인성 쇼크 사2026.02.23 09:42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가 보행, 음성, 뇌영상(MRI·PET)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서로 다른 검사 결과를 개별적으로 해석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다양한 생체 신호를 하나의 모델 안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구조다.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모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손 떨림이나 보행 장애가 분명해질 무렵에는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사례도 적지 않다. 진행성 핵상마비, 다계통위축증 등 이른바 파킨슨플러스 증후군은 초기 감별이 더욱 까다롭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람의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한 패턴 차이를 AI로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500명 데2026.02.23 09:35
분당제생병원이 AI와 로봇수술,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한 스마트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병원은 전 병동에 웨어러블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환자가 착용한 소형 기기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등 생체 신호를 상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린다.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위급 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앞서 2024년에는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는 병동과 중환자실,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 위험 예측과 진단 보조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보조 수단으로 운영하며, 급격한 상태 변화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2026.02.23 09:33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병리기전 연구 및 융복합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대 공과대학장 접견실에서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민병욱 병원장과 조금준 연구부원장, 강상희 교수, 김영오 학장, 이복직 연구부학장, 도준상 교수, 정상택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리기전 규명과 의료 현장 적용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나선다.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자료와 출판물을 교환하며, 연구 인력 교류와 공동 세미나를 추진한다. 융복합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구로병원의 임상 경험과 서울대2026.02.20 12:15
근골격계 통증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원석 연세고강재활의학과 원장이 최근 ‘굿닥터 100인’에 선정됐다. 이 원장은 허리,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이 원장은 “근골격계 통증을 단순 근육 뭉침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통증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저림,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방사통이 동반되는 경우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신경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중추 감작, 신경병증성 통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2026.02.20 10:39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애드컴퍼니로부터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병원과 애드컴퍼니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며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기부금은 국제성모자선회를 통해 중증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을 앓는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 검사비, 의료소모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참여한 애드컴퍼니는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 조성한 기부자 예우 공간인 ‘치유의 동반자–명예의 전당’에 애드컴퍼니 명패를 새롭게 걸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강환 애드컴퍼니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 속2026.02.20 10:37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 추간판이 돌출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통증은 허리뿐만 아니라 골반, 엉덩이, 다리까지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추간판이 돌출되지 않아도 반복적 압박으로 손상되면 척추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키가 큰 사람은 체중 분포와 중력에 의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디스크 발생 확률이 높다. 마찬가지로 체질량 지수가 높은 경우에도 허리와 추간판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손상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직업상 허리를 많이 쓰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 무거운 물건을 드는 사람은 위험이 더욱 커진다.또한 유전적 요인이나 척추 구조의 차이도2026.02.20 10:22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서울·경기 북부 심장질환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노원을지대병원 심장수술 통합진료를 본격 시행한다.이번 통합진료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병원 위치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두 병원의 의료진과 시스템을 연계한 협력 체계다.이준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매주 화요일 노원을지대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판막질환, 심부전 등 주요 심장질환 환자를 진료한다. 환자가 직접 병원을 오가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가는 순환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고령 환자와 거동 불편 환자의 통원 부담을 줄이고, 치료 연속성을 강화했다.두 병원2026.02.20 10:13
속이 편하다고 해서 위가 건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위암은 통증이나 뚜렷한 불편감 없이 조용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위암 환자 중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된다.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암 유병자는 36만6717명으로 전체 암의 13.4%를 차지했다. 남성에서는 24만 257명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위암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암이다.초기 위암은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게 나타난다. 속쓰림, 더부룩함, 소화 불량 정도로 나타나 일상적 불편감으로 여겨지기 쉽다. 체중 감소, 식욕 저하, 상복부2026.02.20 10:09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MFICU)가 경기북부 지역의 필수 의료 안전망으로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MFICU(Maternal Fetal Intensive Care Unit)는 조산, 임신중독증 등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를 24시간 전문적으로 치료·모니터링하는 집중치료실이다. 개소 후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1일~14일 동안 총 11명의 고위험 산모가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다.센터는 최첨단 태아 감시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산부인과 교수진과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밀착 체계를 운영하며,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합병증 예방에 나선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