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11:12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신규 환자 1만 명을 돌파하며 경기 서남부 암 치료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2009년 개설 당시 첨단 선형가속기 클리낙 아이엑스로 본격적인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이후, 학과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4차원 용적세기조절방사선회전치료(VMAT), 정위적방사선수술(SRS),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등 최신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였다.2019년 도입한 ‘트루빔(TrueBeam) STx’는 1.0mm 오차 범위 내 정밀 조준이 가능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치료 효율을 높였고, 2023년에는 ‘바이탈빔(VitalBeam)’을 추가해 최신형 선형가속2026.02.10 10:39
나이가 들면 평소 아프지 않던 무릎에도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나이 탓’으로 여기며 파스나 진통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안쪽이 찌릿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함이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초기 관절염 신호일 수 있다.연골은 신경세포가 없어 닳는 과정 자체는 통증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가 느끼는 통증은 이미 연골 손상이 주변 조직과 관절 구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단순 노화로 인한 무릎 통증은 관절 구조가 비교적 정상인 상태에서 나타난다. 근육량과 근력이 줄고, 인대 탄성이 약2026.02.10 10:31
양병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개발한 ‘상하악전진술(양악전진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이번 등재로 양압기 치료 실패 환자 등에서 안전하고 근본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가능해졌다.양악전진술은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전진시켜 기도를 막는 조직을 물리적으로 확장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턱뼈 이동과 함께 혀 뿌리와 주변 연조직을 전방으로 당겨 기도 폐쇄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기존 연조직 절제 수술보다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국내외 연구와 학술 지침에 따르면, 양악전진술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수술 가운데 완치율이 가장 높다. 무호흡-저호흡 지수2026.02.10 10:29
강북연세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유수기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병원을 경험하며 관절·척추 질환 극복 과정을 기록한 이야기를 통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공모전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참여 대상은 강북연세병원을 이용한 환자와 보호자 모두다. 분량은 A4 1장 이상(약 1000자 이상)으로, 온라인, 우편, 원내 접수 모두 가능하다. 단, 병원 진료 이력이 없는 경우 참여가 취소될 수 있다.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1명(20만 원), 장려상 1명(10만 원)과 입상 5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모든 참가자에게는2026.02.10 10:26
임신 6개월 만에 태어나 출생체중 688g에 불과했던 미국인 미숙아 스텟슨(Stetson)이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최근 퇴원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스텟슨은 주한미군 가족 산모가 임신 중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과 자간전증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태어났다. 고위험 신생아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산모는 대구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응급 이송됐고, 재태연령 24주 6일에 응급 제왕절개술로 분만이 이뤄졌다.분만을 담당한 강병수 산부인과 교수는 “단순한 임신성 고혈압을 넘어 경련이 동반되고 약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뇌출혈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가능2026.02.10 10:23
명절에는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기 쉽다. 가족 모임이 잦아지면서 과식이 반복되고, 기름진 음식과 늦은 식사가 이어지다 보면 이전에는 없던 위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슴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더라도 일시적인 증상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명절을 전후로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위식도역류질환이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다양한 불편감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서 역류를 막는 하부 식도 괄약근 기능이 약해지면 위산이 쉽게 식도로 올라오게 되는데, 기름진 음식 섭취와 늦은 식사가 반복될수록 위 내부 압력이 높아져 증상이 악2026.02.10 09:50
당뇨병이 중장년층의 질환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소아·청소년과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분당제생병원이 최근 5년간 연령별 당뇨병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소아·청소년 및 20대 이하 환자는 4만6271명이었으나 2024년에는 5만9732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6.6%로, 60대 이상 증가율인 5.6%를 웃돌았다.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의 연평균 증가율은 8.3%, 10대는 7.3%, 20대는 6.3%로 나타나 전체 평균 증가율 4%보다 훨씬 빠른 증가 흐름을 보였다. 당뇨병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불규2026.02.10 09:00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100세 시대 준비는 단순히 장수를 넘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노년층 삶의 질과 직결되며, 팔꿈치 통증 역시 주요 문제다. 팔꿈치는 손과 손목 움직임을 조절하는 핵심 관절로, 반복 사용과 퇴행성 변화에 취약하다. 특히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일상생활과 독립적 활동에 큰 영향을 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정국상 부산 세흥병원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팔꿈치 통증은 단순 불편감으로 여길 수 있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 활동 제한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말했다.◇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증상과 특징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는2026.02.09 10:50
여운탁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이 C1–2 경추 경막외 신경초종을 척추내시경 수술로 세계 처음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 2026년 1월호에 게재됐다.C1–2 경추는 척수와 추골동맥이 인접한 고위험 해부학적 구조로, 기존에는 광범위한 절개와 뼈 절제를 동반한 개방 수술이 표준이었다. 여 센터장은 양측 포털 척추내시경 수술(UBE,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기법을 통해 두 개의 작은 절개만으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했다. 수술 중 추골동맥 손상이나 신경학적 합병증, 뇌척수액 누출 없이 안전하게 수2026.02.09 10:41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방사선종양학과에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Halcyon 4.0’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SGRT) 4.0’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정밀 방사선치료 환경을 구축했다.지난 4일 열린 도입 기념 행사에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비 운영 방향과 활용 계획을 공유했다.‘Halcyon 4.0’은 기존 장비보다 회전 속도가 약 4배 빠르고, 다엽 콜리메이터 반응 속도도 2배 향상돼 치료 시간이 크게 줄었다. 영상 촬영 시간은 약 15초, 실제 방사선 조사 시간은 2~5분으로, 전체 치료 과정은 10~15분 내에 끝난다. 치료 시간이 짧아지면서 환자의 움직임 가능성2026.02.09 10:39
가수 이영지가 팬들과 함께 만든 참여형 콘텐츠 ‘경찰과 도둑’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이영지의 누적 기부금은 1억4000만 원을 기록하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 노블회원으로 위촉됐다.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확산되는 놀이·게임 문화를 활용해 팬들과 함께 즐기면서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제안에서 출발했다.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경찰과 도둑’에는 약 10만 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협업하는 장면도 공개돼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이번 기부금 1억 원2026.02.09 10:37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이 평일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오는 2월 21일부터 ‘토요 패스트트랙 안과검진’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안과 수석 전공의가 정밀 검진을 직접 주관하고, 이상 소견 발견 시 해당 전문의 외래로 즉시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다.검진은 실명과 관련된 주요 안과 질환인 망막질환, 녹내장, 백내장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필수 패키지로 구성됐다. 시력·굴절과 안압 측정에 더해 안저촬영과 안구광학단층촬영(OCT)이 포함된다.검진 순서는 시력·굴절, 안압, 안저촬영·OCT 등 정밀 영상진단, 필요 시 기본 시야검사, 수석 전공의 세극등 현미경 진료다. 판독 결과 질환이 의심되면 일반2026.02.09 10:35
류마티스 심장질환은 류마티스열의 합병증으로 심장 판막에 만성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염증이 지속되면 판막이 딱딱해지거나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부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그간 심한 판막 변성이 있는 환자는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승모판 치환술’을 표준 치료로 받아왔다. 자기 판막을 최대한 보존하는 ‘승모판 성형술’은 좌심실 기능 유지와 항응고제 복용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지만, 장기 내구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했다.김준범·김기태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성형술을 받은 류마티스 환자 337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폐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없는 저위험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