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16:00
세탁 후 옷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좋은 향. 많은 사람들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 향기가 오래 지속될수록 피부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섬유유연제의 향이 오래 남을수록 피부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명확하다. 향기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 물질들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체내에 축적되며, 장기적으로 내분비계를 교란하기 때문이다. ◇ 향이 오래 남을수록 피부에 더 위험한 이유섬유유연제의 향기가 오래 지속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화학 성분이 옷에 남아있다는 뜻이다. 제조사들은 향을2026.01.27 13:38
비만을 동반한 협심증 환자에서 체중 감량은 중요하지만, 혈압과 심박수 등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늘 따른다. 이러한 임상적 부담 속에서 한의 치료와 저탄수화물 식이를 병행한 비만 치료가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체중 감량 효과와 심혈관계 안전성을 함께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다이트연구소 연구진은 협심증 병력이 있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마황을 포함한 한약 치료와 저탄수화물 식이(low-carbohydrate diet, LCD)를 병행한 비만 치료의 효과와 단기 안전성을 분석했다. 해당 연구는 다이트한의원 6개 지점의 실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46권 제6호에 게2026.01.27 12:55
추운 겨울,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 한 그릇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런 국물 음식이 위와 식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겨울철 식습관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국물 요리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국물의 온도가 높고, 나트륨이 과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4.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65°C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겨울철 국물 음식이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키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아본2026.01.27 12:23
조종관·손창규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 연구팀이 커피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3기 대장암 환자에서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5442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연구 4편을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을 통해 커피 섭취와 장기 예후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암학회(AACR) 공식 국제학술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는 환자는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전체 생존율이 높고, 재발 위험이 낮았다. 하루 커피 섭취량이 1잔 증가할 때마다 사망 및 재발 위험은2026.01.27 11:25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3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26년 임상과장 워크숍을 열고 지난해 진료과 성과와 올해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워크숍에서는 로봇수술센터와 지난해 개원한 심장혈관병원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외과, 호흡기내과 등 각 임상 진료과의 주요 성과가 보고됐다.심장혈관병원은 365일 24시간 환자 중심 진료 체계를 구축하며 대동맥 수술, TAVI 시술, 에크모, 펄스장절제술 등 중증 심장질환에서 여러 성과를 냈다.로봇수술센터는 개원 1년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대비 수술 건수가 3.5배 증가했다.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2026.01.27 11:17
노영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 연구팀이 중심성망막염(CSC)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 조절 마이크로초 레이저 치료가 황반장액 제거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황반 중심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병변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맞춤형 의료 가능성을 보여줬다.중심성망막염은 황반 중심부에 액체가 고여 시력 저하와 사물 휘어짐(변시증)을 유발한다. 주로 20~50대에서 발생하며, 만성으로 진행되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 치료는 황반 중심부에 누출 부위가 있을 경우 주변 시세포 손상 위험이 높아 치료가 어려웠다.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영정 교수가 개발한 ‘선택2026.01.27 11:04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약제팀 소속 약사 3명이 ‘제3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전문약사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9개 특정 분야에서 약물요법 전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 약사로, 환자 치료에 직접 참여한다.이번 시험에서 성빈센트병원 약제팀의 김윤정 선임은 노인 분야, 박민기 책임은 감염 분야, 최효진 책임은 종양 분야에 각각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임상 약료 업무, 교육, 연구, 후배 약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성빈센트병원은 1회 시험에서 종양 분야 전문약사 2명을2026.01.27 11:00
경희대병원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아시아 최고 사립병원·클리닉’에서 4개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아시아 의료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와 병원 인증 자료, 평판 지속성 등 다각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됐다.평가 대상은 고관절·무릎·어깨 수술과 굴절 교정·백내장 수술 총 5개 부문이었다. 경희대병원은 고관절 수술 국내 5위(아시아 21위), 무릎 수술 국내 4위(아시아 19위), 어깨 수술 국내 5위(아시아 23위), 백내장 수술 국내 9위(아시아 74위)에 올랐다.김종우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 전문성과 첨단 장비, 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의2026.01.27 10:32
박철호·유태현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손가락 끝 피 한 방울만으로 1분 내 혈중 칼륨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자가측정기의 정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게재됐다.고칼륨혈증은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부정맥과 심정지 같은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맥혈을 채취하고 대형 장비로 검사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연구팀은 손끝 모세혈을 일회용 검사지에 떨어뜨려 수십 초 안에 칼륨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말기콩팥병으로 혈액투석2026.01.27 10:30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강원권 중 처음으로 독립된 부정맥 전문 전기생리학 검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어영 병원장과 심장내과 교수진 등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새 검사실의 시작을 축하했다.이번 검사실 개소는 기존 심혈관조영실과 분리·독립 운영함으로써 부정맥 진단과 치료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신설 검사실은 전기생리학 검사(EPS)뿐 아니라, 심방세동 등 다양한 부정맥의 도자절제술, 인공심박동기 및 제세동기 삽입술, 경피적 좌심방이폐색술 등 고난이도 시술을 지원할 최신 장비와 진료 환경을 갖췄다.이를 통해 심혈관조영실은 관상동맥질환과 구조적 심질환2026.01.27 10:18
요가나 필라테스 후 사타구니가 찌릿하게 아픈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겨선 안 된다. 젊은 여성에게서 점차 늘고 있는 ‘고관절 이형성증’의 신호일 수 있다.30대 여성 A씨는 스트레칭을 할 때마다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유연성 부족 탓이라 여기고 운동 강도를 높였지만 통증은 심해졌고, 보행에도 불편이 생겼다. 정밀 검사 결과, 원인은 선천적으로 고관절 구조가 불안정한 고관절 이형성증이었다. 이미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돼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관절염은 흔히 노화로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고관절은 다르다. 구조적 결함이 있으면 비교적 이른 나이에도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젊은2026.01.27 10:02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이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 Treg)의 면역 관용 기전을 밝힌 연구에 수여되며, Treg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면역 반응의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 세포인 Treg는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전략의 중요한 표적으로 떠올랐다.이런 흐름 속에서 자가면역간염(Autoimmune hepatitis, AIH) 환자에서 조절 T 세포의 기능 이상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Hepatolog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자가면역간염은 면역체계가 정상 간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국내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성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2026.01.27 08:30
겨울철 추운 날씨 탓에 창문을 꼭꼭 닫아둔 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가 탁해진다. 탁해진 공기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환기하는 것이 면역력 유지에 가장 효과적일지 알아본다.◇ 실내 공기 탁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 실내 공기가 탁해지면 미세먼지, 곰팡이,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쌓인다. 이런 물질은 폐의 상피세포 장벽을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면역 세포를 억제해 감염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 더 큰 문제는 밤새 축적되는 이산화탄소다. 환기가 부족한 실내에서는 밤 동안 이산화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