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외래 진료에서 처방된 약제를 기준으로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률, 약물 조합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삼육서울병원은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약제 사용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항생제 처방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유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양거승 병원장은 “약제를 필요 이상으로 쓰지 않고도 치료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계
부산부민병원은 7월 30일 중복을 맞아 부민공익재단과 함께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과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병원 간호부와 사회복지팀은 삼계탕 100인분을 준비해 대접하고,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행사에는 약 18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60여 명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였다. 이번 활동은 보훈의료 우수병원으로 지정된 구포부민병원이 속한 재단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최창화 병원장은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미트리는 자사의 ‘닭가슴살볼’ 제품이 2025년 상반기(1월~6월) 동안 약 99만개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미트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닭가슴살을 한입 크기의 큐브닭가슴살 형태로 가공해 전자레인지로 약 2분만 조리하면 바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냉동 상태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며, 식사 대용, 도시락 반찬, 간식,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해당 제품은 청양고추, 콘옥수수, 치즈불닭 등 총 7가지 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미트리 관계자는 “최근 간편성과 맛을 모두 갖춘 닭가슴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면서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오미자차 한 잔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을 모두 지닌 오미자는 예로부터 귀한 한약재로 쓰였다. 특히 무더운 여름, 건강 관리와 기력 보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땀 분비를 조절하고 갈증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오미자차는 여름철 시원하고 건강한 ‘천연 이온음료’로 주목받는다. ◇ ‘천연 이온음료’ 오미자차 여름에 더 좋은 이유는?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까지 빠르게 손실된다. 이럴 때 오미자차는 체내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천연 이온음료’ 역할을 해 탈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미
충북대학교병원 방호팀이 병원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신속히 발견·이송하며 빠른 초동 대응으로 환자 안전을 지켜냈다는 소식이다.지난 29일 오후 3시 40분경,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박 모 씨(72세, 여성)가 주차안내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윤영서, 백승훈 방호팀 요원이 즉시 출동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휠체어로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박 씨는 현재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한 상태다.병원 관계자는 “신속한 인지와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넘겼다”며, “방호팀은 단순 출입 통제를 넘어 위급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방호팀은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30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정신건강 실무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Vitamin E)’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잦은 집중호우, 산불, 여객기 사고 등 반복되는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 실무자들의 트라우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맡아, 재난 상황에서의 임상적 평가, 트라우마 대상자의 회복 과정, 실무자의 소진 예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세종센터 관계자는 “재난 경험으로 인해 여전히 회복 중인 시민이 많다”며 “실무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들의 건강 회복을 돕는 ‘메디체크 청년행복’ 건강검진을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검진은 사회적 고립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조기 질환 발견과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300명이 대상이며, 건협 서울서부(강서), 동부(동대문), 강남(송파) 지부에서 진행된다.검사 항목은 기초·심폐기능·혈액질환·영양상담 등 67개로 구성돼 청년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김인원 회장은 “검진이 청년들에게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
전북대학교병원이 2025년부터 도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교육팀이 참여해 전북도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연 80회, 18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교육은 실제 응급 상황 영상,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가슴압박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도민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집중한다. 응급의료진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의식 확인, 119 신고, 가슴압박 등 심폐소생술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하반기에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이다.김소은 응급의료센터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은 초기 대
중앙대 의료협력 현대병원은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7박 9일간 카자흐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현대병원 정형외과, 외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전문의와 몽골 현대병원 및 현지 의료진, 중앙대 의과대학·간호대학과 우송대 간호대학생, 청담연구소 자문위원, 한겨레고 교사와 학생 등 총 84명이 참여했다.2018년부터 시작된 현대병원의 카자흐스탄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7462명 진료, 202건 무료 수술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1514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32건의 수술을 무상으로 진행했다.또 현지 양로원 ‘떼멜리’에 휠체어와 보행기를 기증하고, ‘아이날라인 보육원’에서는 축구공과 농구공을 선물하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여성 대장암이 주로 오른쪽(상행결장)에 발생하며, 이 부위 암세포에서 면역 회피 유전자가 강하게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과 근소한 차이로 발생률 2위에 오른 흔한 암으로, 환자의 약 40%가 여성이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 발병 부위와 진행 양상이 뚜렷이 달라 여성은 오른쪽 대장암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평한 선종에서 시작된다. 반면 남성은 왼쪽 대장암이 많고,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발병한다.연구팀은 378명의 대장암 환자 조직을 분석해 여성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진료한 전국 599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5가지다.김포우리병원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96.2점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평균(82.9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14년 1차 평가 이후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최고 등급을 유지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갑상선암센터’를 운영하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과 함께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외과 전문의 이진욱·신명호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이진욱 교수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하며, 세계 첫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이용한 ‘유륜 단일 절개 갑상선 절제술(SPRA)’을 개발한 인물이다. 해당 수술법은 한쪽 유륜 위 2.5cm만 절개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갑상선암 수술 5000례 이상을 집도했으며, 미국·중국 등 국제 학회에서 SPRA 수술법 강연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신명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최근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정에 머무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위생매트·기저귀·물티슈·동작 감지 센서·유산균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전달했다. 비용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충당했다.전달식에는 송재만 일산차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소는 지역 내 대상자를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송재만 병원장은 “재가 장애인들이 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단국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T, MRI, PET 영상검사의 안전성과 적정성 운용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율, 피폭저감 프로그램 운영 여부, 핵의학 전문의의 PET 판독률, 진단참고수준 이하의 방사성의약품 투여율 등 5개 항목과 9개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다.단국대병원은 MRI 검사 전 환자평가율, PET 판독률, 방사성의약품 투여 적정성, PET 장비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김재일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7~9월, CT·MRI·PET 검사를 받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영상검사의 타당성과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지표는 총 5개로 구성됐다.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98.6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67.6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8.0점)을 모두 웃돌았다. 주요 항목인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 실시율 99.0%, MRI 검사 전 평가율 98.0%, 핵의학 전문의 PET 판독률 100% 등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선주성 영상의학과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검사 절차와 시스템이 이번 평가를 통해 검증됐다”며
온병원이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시범평가’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온병원을 포함해 국립중앙의료원(서울), 충남대병원(대전), 강원대병원(강원), 원광대병원(전북)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온병원은 2021년 코로나19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사업에 참여해 6개의 음압병상을 운영하며 감염병 대응에 기여한 바 있다.시범평가 사업은 지정 의료기관의 입원치료병상 운영 및 관리를 점검하고, 음압격리병실 등 감염병 관리시설 적정성을 평가하는 정부 사업이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병상 적정성 및 감염 예방 역량을 점검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작정 보양식을 챙기기보다 자신의 ‘체질’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이준희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나 생활 습관이라도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무더위를 현명하게 이겨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폭염에 더 취약한 체질이 있다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나눈다. 각각의 체질은 해부학적 구조, 생리적 특징, 심리 상태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으며, 계절에 따른 건강 반응도 다르게 나타난다.소음인은 소화와
삼육부산병원은 30일, 부산시가 발표한 ‘2024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유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평가는 부산시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실적이 우수한 종합병원, 병의원, 유치사업자 등 총 30개 기관을 선정한다.삼육부산병원은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과 함께 종합병원급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됐다. 이로써 외국인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국제진료센터는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통역이 가능한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언어 장벽 없는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한국어 암 정보 응답 정확도를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장현 종양혈액내과 교수, 정진우 비뇨의학과 교수, 김용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이 진행했으며, 대표적인 AI 모델인 ‘ChatGPT’와 ‘클로바X’를 대상으로 했다.연구팀은 국가암정보센터와 미국국립암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암 관련 질문을 두 AI 모델에 입력하고, 그 응답을 전문의가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정보의 정확성, 이해도, 임상적 유용성 등이었다.결과적으로 두 모델 모두 전체적인 응답 품질은 유사했으며,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일부 문항에선 사실과 다른
강석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과 정영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팀이 집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방광암 조기진단 스마트폰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침습적 검사 없이 소변 샘플만으로 방광암을 빠르고 정확히 판별할 수 있어, 국제 학계에서도 주목받아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방광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에 달하지만, 재발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관리가 까다롭다. 기존 방광경 검사는 정확하지만 고통과 감염 위험이 있어 반복 검사가 어렵고, 기존 소변 진단법은 민감도가 낮아 실효성이 부족했다.이번에 개발된 BLOOM 시스템(Bu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