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3차 대한슬관절학회 정기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 이하 ICKKS 2025)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ICKKS는 국내외 슬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릎관절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꼽힌다.박 교수는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 신체 활동의 변화가 심혈관 및 뇌혈관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국내 최초로 슬관절치환술과 심혈관계 위험도 간의 관계를 빅데이터로 분석함으로써, 예방의학 및 재활의학, 정형외과 영역을 연결하는 융합연구
서울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ERAS® Society로부터 ‘ERAS® Qualified Center’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수술 치료 패러다임을 근거 기반의 체계로 전환하며 환자 회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술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 프로그램이다. 전통적인 수술 전후 긴 금식과 침상 안정, 마약성 진통제 중심 관리 방식을 대신해, 수술 전후 준비, 통증 관리, 영양, 조기 운동 등 입증된 치료법을 적용해 수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서울대병원은 1년 반 동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방사성의약품의 ‘표적 결합력’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난 27일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레이메드에 이전됐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를 겨냥해 정확히 결합하는 약물과, 치료용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구성된다. 이중 ‘표적 결합력’은 약물이 암세포에 얼마나 정확히 결합하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기존에는 수많은 후보 약물에 대해 반복적인 실험이 필요했지만, 우상근 박사 연구팀은 약물 유도체와 방사성동위원소의 특성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약물이 암세포 단백질에 잘 결
이강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신간 『마음 비타민』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친 오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을 부제로 한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담은 에세이다.책은 짧고 간결한 글들로 구성돼 있어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사적인 고민이 따뜻한 문장으로 녹아 있다. 저자는 “소중한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딸에게 보내던 문자 그대로 담았다”며 “이 책의 한 문장이 힘든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 환자의 감염 예방과 하지정맥류 질환 관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강의에 나섰다.지난 21일 열린 당뇨병 강좌에서는 내분비내과 장은희 진료과장이 감염 예방 관리법을 설명했고, 임상영양사 신지예와 운동치료사 이미경이 각각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소개해 실질적인 당뇨 관리법을 제시했다.오는 31일에는 외과 이기석 진료과장이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치료, 진단 및 일상 관리법을 다루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미즈메디병원 로즈아카데미에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치아 질환으로 발치를 진행하거나 충격, 압박 등으로 인해 치아가 원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파손된 경우, 보통 임플란트를 시술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는 한번 심으면 평생 가니까 괜찮다’고 부산스레 추천하기도 하지만, 실제 치과에서는 임플란트가 영구적인 대체 치아인 것은 아니며 관리 상태와 개인의 구강 건강,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박주희 대연동 참좋은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의 재질 자체는 생체 친화적인 금속(주로 티타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식과 풍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임플란트를 심게 되는 잇몸과 그 아래의 잇몸뼈는 여전히 치아 질환에
한지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8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연례 심포지엄 및 제1회 동아시아 소아신경학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다 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지윤 교수는 지난 1년간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총 9편의 논문을 SCIE급 저널에 발표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표적인 연구로는 SCIE급 학술지 ‘Biomedicines’에 게재된 ‘청소년기 발병 뇌전증의 임상 및 유전적 특성: 국내 단일 기관 연구’ 논문으로, 유전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와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퇴원 후 재입원율, 외래 및 낮병동 방문율,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34곳 중 단 12곳만 받은 성과로, 경기 서북부 권역에서는 유일하다.또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도 3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하며, 정신건강 입원 치료의 표준화와 의료 질 향
박동수 미라클여성의원 원장이 지난 20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발전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박동수 원장은 “산부인과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계명대 동산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 병의원과 대학병원이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박 원장은 의과대학 재학 시절부터 가장 높은 임신율을 기록하는 난임 전문 의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성장해 왔으며, 난임 환자들을 잘 치료해서 아기를 출산하게 함으로써 국가의 최대 과제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아이티아이즈와 손잡고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27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DT) 및 통합(DI) 플랫폼 설계, AI 서버 인프라 조성, 정밀의료 기반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 IT 전문기업 간 전략적 협력으로, 정밀의료와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내에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센터’를 설립해 실제임상데이터(RWD)와 실증근거(RWE)를 연계
허미나 건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신현진 안과 교수가 지난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학원창립 94주년 기념식에서 KU 명예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KU 명예대상은 건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고양한 단체나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시상에서는 허미나 교수가 대학의 추천으로, 신현진 교수가 병원의 추천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허미나 교수는 국가혈액사업과 장기기증사업 발전에 기여하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외 유수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
장진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
고인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용덕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포스터 발표로 이뤄진 이번 수상 연구의 주제는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에 적합한 골강도 측정 연구(Central Bone Mineral Density Is Not a Useful Tool to Predict Bone Strength of the Distal Femur for Cementless Total Knee Arthroplasty: 교신저자 고인준 교수)’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골밀도 검사가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에 적합한 무릎
김동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교수가 최근 ‘ADP(Advanced Data Analytics Professional)’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AD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국가공인 자격으로, ADP는 데이터과학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 자격증이며 데이터 분석업계에서 권위있는 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다.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의 통계적 해석과 예측 모델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자격이다.김동윤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서 림프종,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치료, 이중항체치료, 급성백혈병,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특히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경우 아직 정립된 표준 치료법이 없고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낮아 예후가 매우 나쁘고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조형우·윤덕현·형재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팀은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책과제에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
강원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와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정액수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과소 제공 방지 및 의료 질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를 시작했으며, 건강보험 환자의 정신건강 서비스 표준화와 질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6개월간 입원 진료분에 대하여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정신건강 입원영역 415개소, 의료급여 정신과 380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 지표에는 정신요법·개인정신치료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7일 ‘통증, 참지말고 말씀하세요!’라는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성심관 2층 호흡기폐암센터·혈액종양내과 앞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증캠페인은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매년 5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입원형 및 가정형 호스피스 소개와 진통제 복용 관련 O,X 퀴즈가 진행됐으며, 위로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한편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각종 요법 강
서지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 비만대사외과학회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서지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위내시경 소견의 현황 및 임상적 의의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서지원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산하 8개 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시행된 내시경(EGD) 567건의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비만대사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 경우는 위소매절제술 환자의 32.9%, 루와이 위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9.4%로 확인됐으며, 식도열공탈장은 위소매절제술
김동현, 서지운, 김효진, 이지현, 채지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척추 MRI를 분석해 암 전이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영상 판독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수집된 환자 322명의 척추 MRI 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U-Net)을 학습시켜 전이성 병변을 탐지하고 분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AI는 세 가지 종류의 MRI 영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며, 영상의학 전문의 5명과의 판독 정확도를 비교한 실험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연구 결과, AI는 85.7%의 정확도로 전이 병변을
김명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DMJ 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만 45세 이하 젊은 연구자 가운데 최근 1년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당뇨병 및 대사질환 관련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김 교수는 ‘CT 분석을 통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근육내 지방침착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and Myosteatosis Measured by Computed Tomography, 교신저자 정창희·김홍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