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20일 안양시 동안구청 별관에서 안양시가족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가족복지기관이 협력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대상 건강검진, 정신건강 돌봄, 건강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강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형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한림대성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8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4-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라오스·방글라데시)’ 2차년도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입교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임성미 응급의학과 교수, 전옥분 간호국장, 정혜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팀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올해 연수에는 라오스 국립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의사 7명(임상병리학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순환기내과 2명, 신경과 1명), 간호사 3명 등 10명의 보건의료인을 초청했다. 이들은 약 5개월간 각 진료과와 간호 분야 등에서 맞춤형 임상 교육 진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는 해부학적으로는 ‘Appendix’, 흔히 맹장이라 불리는 부위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충수염은 연간 12만 명 이상이 앓는 흔한 질환으로, 특별한 전조 없이 복통, 구토, 미열 등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특히 초기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충수가 파열되며 복막염,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수다.급성 충수염은 초기에 윗배나 배꼽 주변의 불쾌감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이동하는 특징적인 경과를 보인다.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병하는 만큼, ‘젊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방심은 금물이다. 고령자는 통증이 둔감해 병을 키우는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지역 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 업무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대상 신용대출 금리우대 등 금융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의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한 기금 지원도 약속했다. 지원 기간은 5년(2025년 5월 20일부
종합 화장품 제조기업 주식회사 제이피에스코스메틱(이하 JPS)의 토탈뷰티 브랜드 ‘큐어실드’가 신제품 ‘인조이 스윔 오일 투 폼 클렌저(이하 오일 투 폼 클렌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저를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오일처럼 부드럽게 롤링되다가 물과 만나면 미세한 거품으로 변하는 '오일 투 폼' 제형으로 설계됐으며 선크림부터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큐어실드 상품기획 관계자는 이 제품을 “퇴근 직후 수영장을 향하는 ‘갓생러’를 위한 실용주의 아이템”이라 소개하면서 “평소 수영장에 다니며 입수 전 급하게 메이크업을 지울 때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이제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질환이 됐다. 특별한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평소 건강하던 여성에게도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유방암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의 유방암 치료 성적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유방암은 유선 조직 내 유관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유관 내에 국한된 ‘0기 유방암(관상피내암)’으로 발견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암세포가 유관 밖으로 퍼져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침윤성 암은 주변 조직이나 겨드랑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병동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심전도(ECG) 실시간 모니터링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병동 내 20개 병실에 무선 ECG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장치(AP, Access Point)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이 시스템은 네이버클라우드, ㈜에이티센스, 헬스커넥트와 협력해 2021년부터 준비된 사업으로, 2022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연계한 ‘스마트병동’을 시범 구축한 바 있다.2024년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선정돼 스마트병동 구축 실증에 나섰고, 2026년까지 임상적 검증, 진료 프로세스 개선,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심전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의 혈액형 특성을 반영한 수혈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혈액형 분류 체계와 수혈 기준 중 일부는 서양인의 혈액형 분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조덕 삼성서울병원 교수, 윤세효 하버드의대 전공의, 임하진 전남대병원 교수 연구팀은 동아시아와 서구의 혈액형 분포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수혈의학 분야 권위지 ‘Transfusion’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동아시아에서는 AB형 비율이 5~12%로 높은 반면 RhD 음성은 0.1~1%에 불과하다. 반면 유럽은 각각 3~8%, 11~19%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혈
한국소아암재단은 29일, 주식회사 에스알로부터 소아암 및 백혈병 환아를 위한 치료비 2000만 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기부로,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전달된 성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동·청소년들의 수술비,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만 19세 이하의 환아를 대상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후원 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알은 철도 신호장치의 개발과 설치, 유지관리 등을 수행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한국 철도 기
박정미 강릉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5회 세계이명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역대급 규모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31개국 420명의 이명 치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했다.박정미 교수팀은 이명 증상이 발생하는 주파수와 청력이 최대로 손실되는 주파수 간의 관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세계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흔하지만 그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환자 개개
배미례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의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 동반 환자의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고 수면 중 호흡정지, 낮 시간의 졸음과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다.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겪는 환자는 양압기 치료 순응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불면증 치료 여부가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배미례 과장은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을 동시에 겪는 환자와 일반 수
강원대학교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식 및 슬로건 선포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정재연 강원대총장 이 직접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한 육동한 춘천시장과 한기호 국회의원도 축하영상과 축전으로 강원대병원의 개원 25주년을 축하했다.이번 기념식에서 강원대병원은 “섬김과 나눔의 25년, 변화와 혁신의 50년”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슬로건은 2000년 5월 개원 이후 거점국립대학교병원으로 성장해온 25년을 되돌아보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앞으로의 25년을 그리는 강원대병원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날 김우진 전 진료부원장이
뇌혈관 질환은 뇌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뇌혈관이 파열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들을 의미한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문제를 머리 쪽 문제로 인식하며 큰 걱정과 두려움을 느끼지만, 사실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등 익숙한 질환을 포함한다.뇌혈관 질환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질환은 치료 방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돼 뇌 안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혈전이 형성돼 혈관을 막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러한 혈전은 심장
매년 5월 29일은 세계소화기학회에서 제정한 ‘장 건강의 날’이다. 현대인에게 있어 ‘장’건강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건강관리와 질환의 차원을 넘어서 삶의 질에 밀접히 관계돼 있기 때문이다.주위에서 한번쯤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다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딱히 어떤 질환이 있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님에도 특정한 상황이나 정신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면 반사적으로 배가 아픈 것인데, 이는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감정 기복이 급격히 커지거나, 생활 패턴이 바뀔 때, 심지어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거나 더워지면 나타나기도 한다. ◇과민성장증후군, ‘급똥
미용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장, 젊은미용의사의학회(YAPMS)의 '제2회 미용의학혁신포럼'이 지난 18일 서울 신사동 에이브의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BTQ의원 이승민원장이 연자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승민 원장은 ㈜파마리서치에서 선보이는 히알루론산(HA) 필러인 '리쥬비엘 W 위드 리도카인'을 활용한 시술경험을 공유했다. 그의 강연 제목은 '꺼진 관자도 다시보자, 이마의 완성 관자필러'로, 많은 의료진의 공감을 얻었다. 이 원장은 강연을 통해 이마필러시술 디자인에서 관자필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시술 노하우를 아낌없이
시큼하면서 은은한 과일 향을 지닌 히비스커스차는 특유의 붉은 색과 상쾌한 맛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커피 전문점과 식음료 업계 전반에서 히비스커스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한때 단순한 허브차로 여겨졌던 히비스커스는 항산화 효과를 비롯해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개선, 간 기능 보호, 체중 감량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차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맹물은 밋밋하고 커피는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히비스커스차는 무카페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히비스커스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약용으로 쓰였으며 오랜 시간 건강에 좋은 차로 여겨져 왔다. 클레오파트라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기 치과진료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치과봉사는 다문화가정과 1인 가정 등 구강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3회 이상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지난 25일, 동대문구가족센터 제1센터에서 두 번째 정기 치과봉사가 열렸으며, 지역주민 약 50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진료에는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 소속 의료진이 교대로 휴식 없이 참여해 많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했다.임현준 CDSA 회장은 “치과 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어린이가
28일 오전 스타트요양병원은 제22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특별한 투표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동이 어려운 환자들이 직접 병원 내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거소투표소다.거소투표는 선거 당일 직접 투표소를 찾기 어려운 유권자가 사전 신청을 통해 병원이나 자택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제도다. 이날 스타트요양병원에서는 총 41명의 환자가 거소투표에 참여했다.오전 7시 50분, 투표 시작 전부터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이용한 환자들이 기표소 앞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병원 간호사와 간병인,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신분증과 함께 사전에 배부된 투표용지를 제출하고, 기표소 안에서는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게 투표를 진행했다.투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부터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28일 오전 11시 대전을지대병원 회의실에서는 김하용 원장과 김갑중 대외협력국장, 이강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충청권역장과 조영준 둔산지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이강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충청권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전·충남지역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하용 원장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따뜻한 관심과 고귀한 정성에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박혜민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여수 베니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EGA(English Glaucoma Academy)’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 박 교수는 신개발 녹내장 수술기구인 'A-stream glaucoma shunt'의 1년 추적 결과에 대해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 교수의 발표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심도 있는 분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발표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이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박혜민 교수는 “새로운 수술기구인 ‘A-stream glaucoma shunt’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