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원, 도현수 강원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연구팀이 통풍의 발생 위험이 단순한 체질이나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생활습관과 대사 건강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4만4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전적으로 통풍에 취약한 사람일지라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면 통풍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반면,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습관이 있으면 통풍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이면서 생활 습관이 나쁜 사람의 통풍 발생 위험은 최대 3.6배, 대사 이상(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까지 동반되면 최대 7.8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
김하용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원장이 27일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는 주제로 추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김하용 원장은 유성선병원 김의순 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최규철 코젤병원(유성) 의료원장, 최선미 병원장을 지명했다.김하용 원장은 “아동 한 명 한 명이 따스한 부모의 품 안에서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의료인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만큼 앞으로도 아동학대 인식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지난 23일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제27주년 개원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태환 류마티스병원장, 이항락 한양대학교병원 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김태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본원은 개원 이래 국내 첫 류마티질환 전문병원으로 진료와 연구 및 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 인재가치, 혁신역량, 세계화’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맞춤의료와 류마티스질환 극복이라는 목표를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
김준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대한견주관절의학회로부터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개최된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김준영 교수는 학회 공식 학술지인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논문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견주관절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김준영 교수는 "좋은 상에 감사드린다.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연구논문 작성 및 심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6th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참여 기관은 보도자료와 SNS 등을 통해 캠페인 참여 사실을 알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과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문종호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진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추적관리 등 사후관리 체계 구축, 상담·검사·진료의 신속한 연계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정신건강 관련 진료 및 분석을 포함한 전문 연구 추진 등이며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당해 연도까지다.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진단 및 상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별도 진료시간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되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강원섭, 백명재, 이아라, 이상민 교수)이 참여한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
권용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환자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을 담은 산문집 『오늘 자궁 맑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는 여성의 삶과 희망을 지켜온 권 교수의 의료적 여정과 철학, 그리고 환자들과 나눈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권 교수는 자궁을 단지 출산의 수단이 아닌 여성의 삶 그 자체로 바라보며, 자궁선근증 치료에 있어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보존하는 수술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2008년부터 시행된 이 수술법은 기존의 자궁적출술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여성의 자궁을 기능적으로 회복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그동안 권 교수는 자궁 보존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100여 명 이상이 이후 임신과 출
오는 6월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디올 하우스의 꾸뛰르 감성과 감각적인 향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꾸뛰리에 퍼퓨머 컬렉션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에 새로운 썸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라 콜렉시옹 프리베 투왈 드 주이 썸머 에디션’은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해 디올 하우스를 상징하는 투왈 드 주이 패턴을 입은 세 가지 향수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크리스챤 디올이 사랑했던 자연에 대한 찬사를 담은 투왈 드 주이 모티프를 더한 꾸뛰르 케이스에 담겨 출시되는 ‘라 콜렉시옹 프리베 투왈 드 주이 썸머 에디션’은 로즈와 피그 노트가 어우러져 따스하고
힘찬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평균 연령이 18년 사이 약 6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2006년 8월2007년 8월과 2024년 4월2025년 4월의 1년간 수술 환자를 비교한 결과, 평균 연령은 65.3세에서 71.5세로 증가했다.이번 변화는 고령화, 수명 연장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 추세, 로봇 수술기술의 발전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남창현 힘찬병원 관절클리닉 의무원장은 “고령 환자가 늘면서 인공관절 수술은 부작용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여 관절의 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로봇 수술의 활용이 확대되며 수술 안전성과 효율이 향상됐다. 조사에 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암 환자의 병리 조직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정재호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위장관외과 교수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AI 모델 ‘MSI-SEER’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실렸다.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스스로 공격하게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로, 특정 유전적 특성을 가진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다. 위암과 대장암 환자 중에서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 특성을 가진 경우 면역항암제 효과가 높은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23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국 단위의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5월부터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해 소셜네트워크(SNS)에 건강한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한 메시지를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표창해 서남병원장은 조인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아동 권익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다음 릴레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형 4차원(4D) 심장내 초음파(ICE)를 활용한 좌심방이폐색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는 소식이다.권순일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지난 19일, 임홍의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교수와 함께 4D 심장내 초음파를 이용한 좌심방이폐색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좌심방이폐색술은 심방세동 환자에게서 혈전이 잘 생기는 심장 내 좌심방이를 특수 기구로 막아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시술이다. 이번 시술은 고령이면서 출혈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4D 심장내 초음파는 심장 내부 구조를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입체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기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6일 본관 주차장에서 ‘2025 노사 공동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형수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윤금선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노동조합 김형철 지부장, 백혜성 수석부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가 참석했다.최근 지속적인 헌혈자 수 감소와 혈액 수급 불균형으로 안정적인 혈액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노사는 이러한 혈액 부족 문제 해결과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공동 캠페인을 기획했다.행사는 병원 본관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약 30여 명의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권성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제1저자 성전 박사과정, 공동교신저자 박주영 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이 지난 1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제146회 미국후두학회 학술대회에서 ‘유진 마이어스 국제학술논문상(Eugene Myers International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유진 마이어스 국제학술논문상’은 미국후두학회 등 이비인후과 분야 6개 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진 마이어스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후두학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非북미권 연구자에게 수여된다.권성근 교수팀은 ‘인공 기관 이식 후 면역반응 규명’ 연구를 통해 기관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공로를 인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24일 ㈜아크, 마이허브와 함께 천태종 구인사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사찰 종사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안저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검진에는 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동식 검진차량 3대를 활용해 흉부 X-선 결핵검진과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한 안저검사가 병행됐다. 특히, ㈜아크와 마이허브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신속한 결과 통보와 효율적인 검진이 이뤄졌다.상월원각대조사 열반 51주기 열반대제가 진행된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흉부 X-선 검진만 890여 명, 안저검사 22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협회 강원 및 충청북도지부도 검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는 지난 23일 함께하는사랑밭과 아동 화상예방 교육과 화상환자 심리상담 프로그램 ‘하트브릿지(Heart Bridge)’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 화상사고 예방과 화상환자의 심리적 회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60만 명의 화상환자가 발생하며, 특히 만 5세 이하 아동의 화상 발생률이 인구 100명당 2.34명으로 가장 높다. 얇은 피부와 느린 반응속도로 아동은 화상에 취약하며, 평생 신체적·정서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수원, 청주, 고양 지역 어린이집을 중심으
지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35만6507명으로 전체 암 유병자(258만8079명)의 1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갑상선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이다.위암은 위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는데 주로 위 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위암의 약95%가 선암에 해당하고, 그 외에도 림프종, 위장관 간질성 종양(GIST)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이정연 분당제생병원 외과 과장은 “위암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에 염증을 일으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으로 진행하면서 유전자의 변이를 가져오고,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송우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 15일~1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New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젊은 연구자상’은 만 45세 이하의 성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2023년 4월 1일~2025년 2월 28일) SCI, SCIE 등재 국제학술지 또는 APS 등 국내 주요 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한 기초연구 논문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송우진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 ‘Development of a fish oil–nanoemulsion gel as a drug-delivery system to prevent capsular contracture. Scientific Reports 14, 29385 (2024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점차 딱딱해지고, 손끝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며, 이유 없는 호흡곤란이나 소화불량이 반복된다면 ‘청소년 전신경화증(Juvenile Systemic Sclerosis, JSSc)’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김영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지(Journal of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청소년 전신경화증은 매우 드물지만 진행이 빠르고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신경화증은 피부와 내부 장기의 섬유화가 진행되는 결체조직 질환이다. 결체조직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조직 중 하나
황만기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이 지난 25일, 정형외과 분야의 한의학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원데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골절 및 골다공증의 비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특히 소아청소년의 골절과 성장판 손상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자전거, 킥보드, 스포츠 활동, 낙상 등으로 인한 골절은 소아청소년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어린이는 뼈가 가늘고 유연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쉬우며, 통증이 경미하거나 외형상 뚜렷한 변화가 없으면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되기 쉽다.성장기 골절의 핵심은 ‘성장판’이다. 이 부위가 손상되면 성장이 멈추거나, 팔·다리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