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상태 예측 시스템인 뷰노의 ‘딥카스’와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딥카스는 입원 환자의 24시간 이내 심정지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으로, 미국 FDA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바 있다. 강원대병원은 이 시스템을 지난 18일 병동에 적용해 환자의 활력 징후를 실시간 분석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바이탈케어는 중환자실 환자의 패혈증, 호흡부전 등 중증 상태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프로그램이다. 2024년 미국 FDA 510(k) 인증을 받았으며, 강원대병원은 20일 도입을 완료했다.두 프로그램은 기존 조기경보 시스템(MEWS, NEWS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4일, 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준비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발대식은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용무 병원장과 구기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개원준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위탁 운영 준비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5층에 약 119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실 등 특수치과 진료에 적합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가 성동구 홍익동에 운영 중인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은 두 번째 장애인 전용
자생의료재단이 7월부터 이달까지 서울·경기·광주 지역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 키트 ‘자생 엔젤박스’ 300개(약 3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자생 엔젤박스’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생활용품 지원 사업으로, 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박스에는 생리대, 찜질팩, 여드름 패치, 손 소독제 등 약 10만원 상당의 물품이 담긴다. 지금까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2400여개의 키트가 전달됐다.지난달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이 서울 ‘마자렐로센터’에 50개를,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광주 서구청에 100개를 각각 지원했다.이달엔 경기 양주시 ‘나사로 청소년의 집’
여름휴가가 끝나면 몸이 쉽게 무거워지고, 일상 복귀가 더디게 느껴질 수 있다. 늦잠, 폭식, 활동 부족으로 흐트러진 생활 리듬은 곧 대사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이럴 땐 무엇보다 대사 건강을 회복하는 루틴이 필요하다.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기업 한국허벌라이프는 휴가 이후 몸의 균형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는 3가지 대사 건강 관리 루틴을 제안했다.◇움직이면 다시 살아난다... 신체 활동으로 대사 깨우기운동은 대사를 촉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특히 근육은 우리 몸의 대사 엔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꾸준한 움직임은 에너지 소비, 혈당 조절,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출퇴근길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재난 상황 속 의료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의료대응 훈련과 토의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의료대응 훈련은 미사일 공격 등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환자 분류부터 응급진료, 이송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했다.의학원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과 자원 배분, 예산 편성 등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훈련에는 의학원 직원 90여 명과 함께 노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다음달 6일 오후 3시, 본관 3층 일현홀에서 ‘개원의가 알면 좋은 신경과 질환’ 연수강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신경과, 정형외과, 안과 등에서 흔히 접하는 주요 질환의 진단과 치료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두통,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질환들이 중심 주제로 다뤄진다.강의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1세션에서는 주의해야 할 이차성 두통(이동환 신경과 교수), 경부인성 두통(남현욱 정형외과 교수), 안과 응급질환(장연지 안과 교수)이 발표된다.2세션은 알기 쉬운 파킨슨병(주재영 신경과 교수), 걸음 보고 진단하기(이웅우 노월을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수상 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 부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어깨를 감싸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된 ‘회전근개’ 손상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치료를 놓치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의 ‘수상 레저 안전사고 분석’(2020~2022)에 따르면 서핑이나 수상스키 관련 부상은 전체 수상 레저 사고 중 68.7%를 차지했으며,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물 위에서의 불안정한 균형, 급격한 방향 전환, 빠른 속도가 결합하면서 어깨 관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회전근개는 극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지난 18일 병원 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1차 스마트워크카페 자문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병원과 스타트업이 협력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행사에는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조금준 연구부원장, 이민우 개방형실험실 부단장 등 관계자와 함께, 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인 노보젠, 레브히트, 키가, 레듀모 등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임상 데이터 기반 실증 방안과 피드백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병원 측은 기술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원 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 옥태훈 선수가 미니쉬치과병원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미니쉬치과병원은 전날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옥태훈 선수와 치아 건강 부문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2018년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 선수는 2025년 상반기 KPGA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른 대기만성형 선수다. 올 시즌 누적 상금 8억2300만 원, 평균 타수 69.09타로 KPGA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옥태훈 선수는 하반기 KPGA 투어에서 오른쪽 어깨에 미니쉬 패치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미니쉬치과병원은 옥태훈 선수에게 치아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대한체육회가 19일,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의 건강 보호와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6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비 차원에서, 동계 종목 선수들이 훈련 중인 평창동계훈련센터 인근의 의료 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훈련센터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로, 부상 및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다.협약식에는 어영 병원장, 엄민섭 대외협력처장, 김칠봉 평창동계훈련센터 부촌장, 박정호 평창훈련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은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국가대표 선수단에 전용 핫라인, 전문 치료, 긴급 이송 등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8일부터 장기려기념암센터(6동) 중앙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짐 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입·퇴원 환자, 특히 고령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직원이 직접 짐을 맡아주는 대면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자와 보호자는 무거운 짐 걱정 없이 진료와 수속에 집중할 수 있다.병원은 서비스 정착 후 짐을 병실까지 직접 전달하는 등 점차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청과 협력해 병원 인근 맛집과 관광지 안내, 송도해상케이블카 셔틀 운행도 추진 중이다.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한 한 환자는 “입원 수속 전 짐을 맡겨 편리했고, 직원의 안내로 안심됐다”고 말했다.최종
서울대병원이 ‘제6회 멀티시네마월 영상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제중원 140주년과 서울대병원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영상으로, 병원의 역사와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찾는다.세부 주제는 서울대병원의 역사 및 성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산, 자연과 생태에서 영감을 받은 치유의 상상 중 하나를 선택해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작품은 1~2분 이내의 컴퓨터 그래픽 기반 영상물이어야 하며, 단순 촬영 영상은 제외된다. 규격은 5760×1792px, 최대 용량 4GB 미만. 참가작 수 제한은 없으며, 작품설명서와 신청서를 반드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접수는 오는 다음달 7일까지 이메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지역주민 대상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가려움증, 아토피 완전정복’으로, 별도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강의는 피부과 김혜원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민감성 피부, 아토피피부염, 안면홍조, 난치성 가려움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맞춤형 치료와 최신 임상연구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202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도 선정됐다.김 교수는 “아토피와 가려움증은 단순한 알레르기 질환이 아니며, 개인별 맞춤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강좌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9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관 1층 정문 앞에서 열린 이번 단체 헌혈은 여름철 헌혈자 감소로 인한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혈액 부족 사태가 반복되지 않고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고 보관 기간도 짧아 꾸준한 헌혈이 필수다.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헌혈자 수는 계속 줄고, 특히 여름과 겨울철에는 단체 헌혈이 급감해 혈액 수급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권계철 원장은 “헌혈은 환자
한여름 밤에 숙면을 방해받아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많다. 고온다습한 기온과 열대야, 잦은 냉방기 사용 등의 요인 때문이다. 잠자리에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새벽에 여러 번 깨어나는 것이 여름 불면증의 특징이다. 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불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만성 불면증이나 다른 수면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태를 오래 방치할 경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여름철 불면증은 주로 체온 조절의 어려움과 수면 환경 변화에서 비롯된다.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는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방해한다. 나아가 냉방기 과다 사용은 호흡기 불편이나 신체 리듬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에서 ‘코챈스(Ko-CHENS)’ 참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주제는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드는 환경보건 첫걸음”으로, 환경보건 교육자료 개발에 필요한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였다.이번 간담회에는 초등학교 교사, 환경교육 전문가, 환경보건에 관심 있는 학부모 등 15명이 참석해, 실제 교육 현장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행사는 코챈스 연구 소개, 교육자료 개발 취지 발표, 학교 교육 사례 공유, 교구 활용 경험 및 제안, 참여 소감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는 활발한 의견 교류가 오갔다.학부모와 동행한 자녀를 위한 체험
가천대 길병원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환자 보고 건강결과 측정(PROMs, Patient Reported Outcome Measures)’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PROMs는 환자가 직접 본인의 건강 상태, 증상, 통증, 삶의 질 등을 모바일 문진을 통해 평가하고, 이 결과를 의료진이 진료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로 파악하기 어려운 환자의 주관적 경험을 수치화해 객관적인 진료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환자는 진료 전에 모바일 링크로 설문에 응답하고, 응답 내용은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돼 의료진이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상태 판단과 환자 맞춤형
사랑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에 입 안 가장 뒤쪽에 나는 어금니로, 의학적으로는 ‘제3대구치’라고 한다. 지혜를 얻을 시기에 난다고 해서 ‘지치(智齒)’라고도 불린다.정연욱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치과 교수는 “현대인은 부드러운 가공식품을 많이 먹다 보니 턱뼈가 과거보다 작아졌고, 그에 따라 사랑니가 제대로 나지 못하고 매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람에 따라 하나도 안 나거나 4개가 모두 나는 등 개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처럼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억지로 나오려다 보니 비스듬히 나거나 잇몸 속에 묻혀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사랑니, 언제는 괜찮고 언제는 꼭 뽑아야 할까?사랑니가 똑바로 나 있고 칫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을 갱신하며, 디지털 기반 정밀의료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자체 EMR 시스템 ‘PHIS 1.0’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증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며, 기능성·상호운용성·보안성 등 총 59개 항목에 대해 평가된다. 인증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3년이다.PHIS 1.0은 고려대의료원이 다수 기관과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으로, 5년간 약 2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이번 인증 갱신으로 고대의료원은 진료정보 교류,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동, 약물 이상반응 기록 및 바코드 기반 약물 확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가 지난달 18일 병원 4동 대강당에서 욕창 예방 캠페인 ‘프프페(Pressure Free Festival)’를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Pressure Free’는 ‘욕창으로부터 자유로운 병원 만들기’라는 의미로,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병동 간호사가 주도하는 예방 문화 확산과 실천 사례 공유를 목표로 했다.욕창은 한 번 생기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통증이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중환자나 수술 환자에게는 초기 대응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이번 행사에서 병동별 욕창예방 리더인 ‘힐링리더’들이 직접 수행한 활동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