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8일 원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말기 환자에 대한 총체적 돌봄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 현장에서의 실질적 적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가 연자로 나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와 진료 매뉴얼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황희진 교수는 “호스피스는 환자의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영적 고통까지 포괄하는 총체적 돌봄”이라며 “의료진이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호스피스팀 서화연 간호사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달 23일 안양소방서와 함께 지역 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내 감염병 예방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장에는 김범준 한림대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장과 김종원 안양소방서 화재예방과 팀장이 함께했다.양 기관은 안양 만안구 소재 요양시설 2곳을 찾아 시설 환경을 살펴보고, 감염관리 체계와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시설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소방서의 ‘노인요양시설 화재 안전관리 간담회’에 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지난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다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행사를 열고,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족을 포함한 1500여 명의 동산의료원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추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구는 이경섭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장이, 시타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이 맡아 야구장에는 응원과 환호가 가득했다. 또한, 의료원이 운영한 행사 부스에서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이 직접 교직원과 가족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며 현장 분위기에 따뜻함
서울대병원이 삼천리그룹으로부터 병원 발전기금 20억 원을 기부받고,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삼천리그룹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 의료기술 발전과 수술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병원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맞춤형 로봇수술 시스템을 확충하고,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만득 삼천리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고, 김영태 병원장은 “삼천리의 지원 덕분에 세계 수준의 로봇수술 교육 허브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25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신경화증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신경화증 환자와 가족,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전신경화증은 면역계 이상으로 피부와 장기가 딱딱해지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뿐 아니라 혈관, 폐, 심장, 소화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는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피부과, 신장내과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로 전신경화증 치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주요 장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레즈메드(Resmed)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5가지를 정리해 발표하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레즈메드는 수면무호흡증이 특정 체형이나 연령층에만 해당하는 질환이 아니며, 다양한 연령과 체형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는 “수면무호흡증은 비만한 사람만 걸린다”는 인식이다. 실제로 과체중이나 비만은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턱 구조, 편도, 혀 위치 등 해부학적 요인으로 인해 마른 사람도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수 있다.또한, ‘코골이는 무조건 수면무호흡증이다’라는 오해도 널리 퍼져 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징후일
양윤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3년이다.양 위원장은 앞으로 국내 도핑방지 정책 수립과 국제 협력 강화에 중심 역할을 맡는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스포츠 도핑방지 전담 기관으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도 활약하며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위원회는 도핑관리, 교육·홍보, 조사,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양윤준 위원장은 “도핑 없는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위해 선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사부터 교육, 조사, 홍보까지 모든 활동
부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권역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권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성모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 단 두 곳뿐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부산성모병원은 그간 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와 제도 확산에 꾸준히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앞으로 부산성모병원은 권역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등록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마련에 앞장서며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 대상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개원 74주년을 맞아 19일 병원 예배실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951년 6월 21일에 문을 연 고신대병원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으며 긴 세월 지역민과 함께해왔다.이날 행사에는 고려학원 이상일 이사장, 고신대 이정기 총장, 부산 서구청 공한수 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상일 이사장은 “의료 위기 속에서도 고신대병원이 보여준 헌신은 빛났다”며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정신으로 다시 세워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최종순 병원장은 “74년 동안 받은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환자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고신대병원은 지난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인력의 실질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따.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과 함께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공동 주관하고, 고흥 썬밸리 리조트와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의 신속한 초기 처치 및 이송·전원 체계 확립을 핵심 목표로 기획됐다.교육에는 고흥군·진도군·해남군 등 응급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보건진료소장 38명이 참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연세암병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은 6월 18일 ‘비대면 협진 플랫폼(K-VCC) 개발 및 실증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서·산간·내륙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의들의 협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플랫폼은 암 유소견자(폐암, 간암, 췌장암 등)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협진-지속관리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전용 연락망과 데이터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건강관리협회는 2025년부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신약 ‘레켐비’가 부산 온병원에서도 6월부터 처방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투약이 이뤄졌으나, 지역 의료기관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레켐비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미국 FDA는 2023년 7월, 한국 식약처는 2024년 5월에 승인했다.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을 막아 인지 기능 저하와 질병 진행을 늦추는 방식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18개월 투약 시 병의 진행 속도를 약 27%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투약은 2개월마다 정맥주사 형태로 진행되며, 현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자생의료재단이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한국전 참전기념관(PEFTOK Korean War Memorial Hall)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 그 가족들과 현지 지역민 대상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한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참여했다.의료진은 참전용사 3명과 그 가족들, 그리고 지역 주민 150여명에게 침 치료, 부항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제공했다. 특히 무더운 기후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건강상담 등도 진행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융합을 선도하는 손호연 손한의원 원장이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에 선정됐다. 손 원장은 수천 년의 전통 한의학과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치료를 실천하며, 만성 질환과 기능성 문제에 효과적인 한방 비수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추나요법을 비롯해 척추 교정기기, 침과 약침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 척추·관절 통증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산후 회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자군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그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전인적 치료에 집중해 신뢰를 쌓아왔다.손 원장은 “미병이치병(未病而治病)의 정신으로, 병이 생기기 전 예방과 생활 습관 개선을 강조한다”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지만 정기 검진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꾸준한 건강 상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또한, 조기 발견은 치료 비용과 시간을 줄여 의료비 절감 효과도 크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어 전반적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대부분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연말에 집중해 받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12월에 전체 수검자의 약 40%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예약이 어려워진다. 반면, 여름철
운동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효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운동 중 분비되는 단백질이 노화로 약해진 근육과 뼈를 회복시키는 원리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양용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노화융합연구단 박사 연구팀과 김낙성 전남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근육에서 운동 시 분비되는 단백질 ‘CLCF1(cardiotrophin-like cytokine factor 1)’이 근육과 뼈의 노화를 억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연구팀은 먼저 젊은 성인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동 전후 혈액 내 CLCF1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젊은 층은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CLCF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지난 18일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포함해 치과 진료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센터는 외래 진료뿐 아니라 전신마취 수술, 입원 치료까지 가능하도록 시설과 인력을 갖췄으며, 세브란스병원과 협진 체계도 운영해 응급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 장애인 구강검진, 보건교육, 치과 종사자 교육 등 공공 보건사업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서울시 등록 장애인 약 39만 명 중 중증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인원은 약 12만 명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은 일반 치과에서는 진료가 어렵기 때문에 특수 장
중앙대학교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산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CS200’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이 로봇은 척추 나사 삽입 시 정밀한 수술 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를 안내하며, 2D 영상만으로도 정확한 로봇 수술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이번 실증사업은 국내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주)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되며, 중앙대병원 척추센터팀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정밀 의료 구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 효과를 극대화할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는 다음달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삼성동 더휴 웨딩홀에서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건강강좌 ‘핑크리본 희망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유방암의 진단부터 치료, 식생활 관리까지 환우들이 꼭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라인 참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강의는 홍지형 국립암센터 교수 ‘유방암의 진단과 분류’, 안희경 삼성서울병원 교수 ‘HER2 저발현 유방암’, 김영란 서울대보라매병원 영양사 ‘유방암 영양관리’ 등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한솔병원은 지난 18일 본원 신관 4층에서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따.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병원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 축하했다.기념식은 국민의례, 병원장 기념사, 진료원장 축사, 장기근속자 및 우수직원 시상, 35주년 기념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동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인 복강경·로봇수술센터는 환자 중심의 우수한 진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진료와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