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31일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덕아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아산재단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주민들을 위한 복구 활동에 이번 성금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영덕군까지 확산됐고, 지난 25일 저녁 9시경 산불이 영덕아산병원 인근 1.5킬로미터까지 근접하자 병원에서는 입원환자들을 2시간 거리의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의사 4명, 간호사 11명 등 총 19명의 영덕아산병원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및 중증 환자 58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했다. 현재 환자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미국 전공의·전임의 교육 프로그램 평가기관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대의료원은 국내 처음으로 ACGME 국제허브로 지정되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ACGME 국제허브 국가가 됐다.ACGME는 전 세계적으로 전공의와 전임의 교육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역량기반 의료 교육(Competency-based Medical Education, CBME)을 적용하는 독립 인증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대의료원과 ACGME의 교류는 202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제중원 개원 140주년을 맞아 제중원과 한국 기독교의료의 역사를 돌아보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는 기념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세의료원은 다음달 8일 종합관 331호에서 ‘제중원과 한국 기독교의료 140년’을 주제로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중원과 한국 기독교의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지의 선교병원에서의 세브란스 졸업생 활동, 일제강점기 부산나병원 연구 등 여러 주제가 다뤄진다. 1부에서는 여인석 연세대 의사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브란스 졸업생의 활동과 서미감
자생한방병원이 직장인들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해 ‘직장인 척추·관절 건강 캠페인’을 진행,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31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직장 내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원인과 유해 요인을 분석하고 임직원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근로 현장을 방문, 직무 환경을 분석하고 임직원의 업무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참여 단체가 선정되면 직원들이 평소 느끼는 신체 통증, 불편감 등에 대한 사전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현장
서울대치과병원은 28일 본원 3층 대회의실에서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AI 치과전용 정보화플랫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24년 10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정보화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AI 기능을 포함한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협약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 중인 ‘AI 차세대 정보화 플랫폼’ 기반의 치과 전용 통합정보화시스템(DENHIS)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AI 콘텐츠를 공유하며, 진료 서비스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 더 나아가 치과 분야 AI 영역의 기술 창출 및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양 병원
힘찬병원이 지난 10일부터 3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 의사를 대상으로 선진 의료기술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연수에 참여한 영상의학과 의사 유누소프 우므르벡 씨는 지난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체 연수가 아닌 일대일 집중 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상의학과 관련 심화 교육과정을 비롯, 매주 열리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컨퍼런스 등에도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환자 사례들을 접하며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연수 프로그램은 10일부터 21일까지 인천힘찬종합병원, 24일부터 28일까지는 부평힘찬병원에서 각각 진행됐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성인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한데다 타과 의료진의 진료 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응급의료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응급의학과 의료진 사직이 이어지면서 성인 야간 응급진료에 한 해 불가피하게 부분적으로 진료 제한 조치를 했다.권계철 원장은 2025년도 시무식에서 “의정 갈등 사태로 인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영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인 야간 응급진료를 부분적으로 24시간 운영하고 있지만 서둘러 응급의료시스템을 복원해 24시간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임기 내 과제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
제니스병원이 3D 유방촬영기를 선보이며 유방암 검진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 고도화된 장비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3D 유방촬영은 기존 2D 촬영에 비해 훨씬 더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특히 유방 조직이 밀도가 높은 여성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검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세한 유방암 징후까지 발견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3D 유방촬영 후 바로 생검을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을 제공한다.고병균 제니스병원 유방암센터 원장은 “3D 유방촬영기는 기존의 2D 방식보다 유방암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주말 29일부터 30일까지 율하천 만남교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6회 율하벚꽃축제’에 간호사 및 구급차량과 의료보조기구 비치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유3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율하벚꽃축제'는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 화합을 목적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올해 6번째를 맞이했다.이번 축제는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대형 산불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며 웃고 즐기는 이벤트를 생략하고 전체적으로 최소화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벚꽃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갑을장유병원은 간호사 및 구급차량과 구급함을 준비해 다친 환자 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20회 신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예비 자원봉사자와 생애말기돌봄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총 73명이 참가해 수료를 마쳤다.교육 과정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말기환자에 대한 통증 등 신체적 증상관리, 말기환자에 대한 심리, 사회적 돌봄, 임종돌봄, 사별가족관리,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에 강원도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연구 시스템, 전문 인력, 연구 지원, 임상 연구 역량 등을 평가해 21개 의료기관을 선정했으며,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포함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이번 선정으로 병원은 대규모 연구중심병원 육성 국책사업의 R&D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설립된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뇌질환 연구와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또한, 병원은 여러
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콜레스테롤.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지만, 정확한 정보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 이하가 정상 범위로 간주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이하,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특히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더라도 증
우리나라에서 난임 시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연간 시술 건수는 20만 건을 넘어섰으며 난임 시술로 태어난 신생아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난임 시술의 성공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크게 낮아진다. 특히 여성은 40대 중반 이후부터 임신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이에 정부는 작년 4월부터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임신을 준비하거나 출산을 고려 중인 이들이 보다 이른 시기에 생식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올해부터는 미혼 남녀도 검사 대상에 포함되고 검사 지원 횟수도 생애주기별 최대 3회로 확대되면서, 1~2월 두 달 만에 9만 명이
젊어지는치과병원 장혁진 대표원장이 시니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임플란트 명의 장혁진 원장의 젊어지는 치과 이야기’를 출간했다. ‘임플란트 명의 장혁진 원장의 젊어지는 치과 이야기’는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하고 풍부한 치료사례와 임상사진을 함께 실었다. 특히, 시니어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전신질환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임플란트가 무엇인지부터 종류, 장단점, 치료 방법 등에 대해 환자들의 입장에서 쉽게 서술한다. 저자는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치료 환자의 실제 후기와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편안하지흉부외과(원장 이승철)가 클라리베인(ClariVein) 시술을 통한 하지정맥류 비열 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병원은 현재까지 3200례의 클라리베인 시술을 시행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클라리베인은 열을 사용하지 않고 기계적 자극과 경화제를 활용해 정맥을 폐쇄하는 기술로,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이승철 원장은 “정밀 초음파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맞춘 치료를 제공한다”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편안하지흉부외과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견주관절의학회가 제정한 ‘어깨 관절의 날’이다. 어깨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어깨 질환 예방,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로, 활동 반경이 넓고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부상도 많다.김형건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진료원장은 “어깨는 누구나 한 번쯤 불편함을 겪는 부위로 남녀노소 통증을 경험하기 쉽다”라며 “특히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동작이나 직업 등 반복된 사용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운동으로 인한 외상성 어깨 질환도 많다”라고 말했다. 날씨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운동할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치매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치매 환자는 약 97만 명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여러 뇌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기억력 감퇴, 언어장애, 성격 변화, 신체 기능 저하 등 뇌 기능 전반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는 누구나 치매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이해와 대비가 필요하다. ◇ 치매, 이렇게 나타난다 치매는 단
정재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국가결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와 함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재호 교수는 지난해 국제성모병원 호흡기센터 내 결핵 및 각종 공기매개 전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음압시설이 완비된 외래 진료실, 결핵상담실, 폐기능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등을 설치해 감염병을 원천 차단하는 진료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주도로 진행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멤버 정원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정원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소방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정원 씨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진심 어린 기부가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희망브리지는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 중이며, 현장 임시대피소에 세탁구호차량·심신회복버스 등 구호차량을 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김희재가 ‘김희재와희랑별’이름으로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김희재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일상을 잃은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는 개인이 아닌, 언제나 함께해주는 팬 ‘희랑별’과 함께한 뜻깊은 나눔”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마음이 누군가에겐 다시 일어설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희재와 팬덤 ‘희랑별’은 산불, 수해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서로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김희재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