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달 28일 병원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히로(Harvest Integrated Research Organization, HiRO)와 ‘의약품 연구 및 개발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 이효정 연구부원장, 하상욱 기획실장 등 병원 주요 인사와 히로의 카렌 츄 대표, 노지희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연구·기업 간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의약품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향후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력 촉진, 의약품 연구 및 개발 가속화, 임상시험 효율성 증대 등 공동 목표를 설정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반 MRI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정밀 영상진단의 정확도와 속도는 물론, 환자 편의성까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병원에 따르면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는 고주파를 인체에 보내 수소 원자핵의 반응으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를 수집한 뒤, 이를 컴퓨터로 계산해 인체 내부를 단면 또는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정밀 진단 검사다. 특히 근육이나 인대 등 연부조직의 대조도와 해상도가 뛰어나며, 조영제 없이도 고해상도 혈관 영상 촬영이 가능해 뇌경색과 같은 뇌신경계 질환의 진단 및 경과 관찰에 유용하다.
박상종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20일 열린 2025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에 공헌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의 다양한 활동과 연관이 깊다.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등을 직접 방문해 환자를 상담하고, 의료인 연수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의료인이 분당제생병원에서 연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몽골4병원과 MOU를 체결해 학술대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원격 진료, 심층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환자
오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지정한 잇몸의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매년 외래 환자 수 1, 2위를 차지하는 다빈도 질환이다.신승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만성질환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졸중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치은염 초기 관리 중요, 방치 시 치조골 손상 초래치주질환은 잇몸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입속 잔여물에서 증식한 세균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치은
최낙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과 ㈜이지다이아텍은 항체와 핵산을 이용한 면역진단 및 분자진단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면서도 높은 민감도를 자랑하는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 VEUS(Versatile, Easy, User-friendly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신속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갖춘 진단 기술이 요구된다. 기존의 현장 진단(POCT)은 빠르지만 민감도가 낮고 정확도에 한계가 있으며, 고정밀 진단법은 대형 장비와 긴 분석 시간이 필요해 응급 상황에서 사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VEUS는 전 과정 자동화, 고감도 광학 감지 시스템, AI 기반 이미지 분석 등을 통합해 면역 및 분자진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
레즈메드(Resmed)는 자사의 양압기(CPAP) 치료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환자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획기적인 메타 분석 결과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 호흡기 의학 저널(The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OSA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PAP 치료가 OSA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생명을 연장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한다.OSA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겪고 있는 만성 수면 호흡 장애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OSA 환자 중 80% 이상은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선정된 데에 이어,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 개방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제품 고도화를 돕는 협업 성과 창출형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대목동병원은 마곡산업단지 연계 방안과 추진전략 등을 통해 창업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2년 동안 정부지원금 총 13억원을 지원받아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이대목동병원은 개방형실험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협업 기반 조성형)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연구역량과 기반시설이 우수한 병원을 선정하고, 인프라 개방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과 제품 고도화 및 병원과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이 사업은 협업 기반 조성형과 협업 성과 창출형으로 나뉘는데, 인하대병원은 협업 기반 조성형 개방형실험실 운영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선적으로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병원은 연간 4억50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고
강원대학교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신규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강원대병원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비뇨의학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등 10명이다.비뇨의학과에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 대한암학회 상임이사,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한 안한종 교수가 신규 임용됐다. 안 교수는 전립선암 및 로봇수술의 권위자로서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의(2009년)에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 교수는 올 여름 강원대병원에 도입 예정인 5세대 로봇 수술 시스템 구축에 지혜를 더할 예정이다.피부과에는 이대 동대문 병원 피부과장, 서울세계피부과학회
의정갈등 후유증으로 대학병원들에서 채용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사상 처음으로 간호사 구직난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 온병원이 올해 2025년 신규 간호사 225명을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온병원 관계자는 “700병상 풀가동에 대비해 올해 간호대를 졸업한 신규간호사 100명을 2월말부터 우선적으로 채용, 병동 등 현장에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온병원은 올해 신규 간호사 채용시험에서 225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출신학교별로 살펴보면 대동대 19명, 가야대·신라대·춘해보건대 각 18명, 동의과학대 14명, 경남정보대 11명, 인제대 9명 등의 순으로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전국 48개 대학의 간호학과에서 1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중증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외과, 이식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 14명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의료진을 임용한 진료과는 9개로 외과·마취통증의학과(각 3명), 응급의학과(2명), 건강증진센터·소화기내과·신장내과·정형외과·직업환경의학과·치과(각 1명) 등이다. 외과에 새로 부임한 오승택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대장암센터장,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장암·직장암 수술을 4000례 이상 집도한 국내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다. 오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에서 대장암 및 직장암 분야의 진료를 담당한다. 또 외과에는 정재환, 고화희 교
연세대학교가 로봇수술에 관한 연구 논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표한 기관으로 손꼽혔다.국제학술지 ‘로봇수술지(Journal of Robotic Surgery)’는 최근 한국의 연세대학교가 지난 10년 간 로봇수술 관련 연구 논문을 196편을 게재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에서는 2014~2023년 학술 논문 데이터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등재된 로봇수술 연구 9432건의 인용횟수 등을 조사했다. 연세대학교가 게재한 연구는 1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논문 인용도 3635건으로 최상위권에 기록됐다함원식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장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은 2023년 단일의료기관 첫 로봇수술 4만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주기 1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지속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주기 1차(2014년 하반기), 2차(2015년), 3차(2016년), 4차(2017년) 5차(2019년)과 현재(2022년 7월~2023년 6월)까지 모든 평가에서 연속으로 1등급을 달성한 결과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위암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의료기관의 위암 치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위암 환자의 치료 과정과 결과를 분석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2주기 1차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
100세 시대에 접어든 요즘 수명이 늘어난 현대인들을 가장 골치 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돼 염증,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단순한 일상 동작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통증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가 적지 않다.퇴행성관절염 초, 중기 환자라면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최후의 보루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된다.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들은 통증에서 해방됨은 물론 일상생활을 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양주시지부와 종합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남양주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건강증진 및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담당 업무에 따른 세부 검진 항목을 마련하고, 검진 후 유소견 발견 시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무원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송현 병원장은 “행정과 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
옆구리와 허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기며, 때로는 통증이 너무 심해 환자들이 “떼굴떼굴 구른다”라고 표현하며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10년 내 50% 환자에서 재발하는 질환이며 감염이 동반될 경우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2023년 기준 국내 33만명의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은 요로결석에 대한 설명이다.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돼 수송, 저장, 배설되는 길인 ‘요로’에 결석(돌)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통증은 매우 심하며 갑자기 나타나 수십분~수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 구역과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나타날 수 있다.신장에서 생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근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Korean Advanced Life Support-Experienced Provider, 이하 KALS-EP 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KALS-EP 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과정으로, 병원 내 응급팀, 신속대응팀, 신속반응체계, 소생팀의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고대안산병원의 KALS-EP 교육기관 지정은 전국에서 여덟 번째,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선 세 번째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KALS-EP 교육기관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최소 2명 이상의 강사를 확보하고 교육 시설 및 장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협회의 실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난 14일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개방형실험실 사업에 재선정됐다고 밝혔따.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로병원은 전국에 지정된 개방형실험실 사업단 5개 중 가장 많은 29개 지원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으로, 국내 연구시설 및 장비와 입주‧네트워크 공간 등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임상의와 기업을 매칭한 공동연구회를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임상의 자문, 전임상, 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9일 몽골 보건부 및 보건개발원 관계자, 국립 병원장 등 몽골 의료기관 주요 인사들이 본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국제의료협회의 2025 몽골 병원 경영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몽골 방문단은 분당제생병원의 레보아이 로봇수술, 의료 AI 시스템 등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비롯해 전반적인 의료 디지털 부분을 살피고, 병원 시설을 견학했다.분당제생병원은 2022년부터 몽골 국가안보병원, 제4병원, EMJJ병원 등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를 비롯한 여러 진료과에서 의료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비뇨기 장애가 있는 몽골 쌍둥이 형제를 초청해
여성은 갱년기와 폐경을 겪으면서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경험한다.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며 각종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폐경기 이후 건강을 유지하려면 필수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칼슘, 비타민 D, 오메가-3, 엽산, 마그네슘, 비타민 B12,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여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영양소 흡수율이 감소해 식단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보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건강 관리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칼슘 & 비타민 D - 뼈 건강 폐경 후 여성은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폐경 이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