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10:05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이 최근 경기도 화성 서신성당을 찾아 지역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신장내과·소화기내과·혈관외과·영상의학과·치과 등 의료진 12명을 포함해 간호사와 지원 인력 등 41명이 참여했으며, 약 100명의 주민에게 기본 진료와 초음파 검사, 재활치료, 복약 상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치과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치주질환 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기본 진료를 지원했다.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평소 이용하기 어려운 전문 검사와 진료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을 보였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 진료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해 소2025.12.12 10:02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가 저소득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해 바자회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11일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최근 3년간 진행된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다.성금은 장기간 당뇨·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의 검사와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내과는 2019년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바자회를 열어 안산시 저소득층 학생 15명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는 등 지역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채혜미 책임간호사는 “남은 성금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환자분께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강미숙 환자는 “오2025.12.12 09:57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4일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와 취약계층 아동 진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협 병원장과 김홍수 서울시회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4000만원을 보라매병원에 기탁해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에 참여해왔다. 이번에도 저소득층·취약계층 아동 치료에 쓰일 후원금이 전달됐다.보라매병원발전후원회는 개인·단체 후원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환자 진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접수된 1000만원 역시 필요한 아동 환자들의 진료비로 배정될 예정이2025.12.12 09:53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지역 재활의료기관 중에서는 처음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건보공단은 통합서비스 운영 실적과 시설 기준 등을 검토해 전국 36개 의료기관을 이번 패널병원으로 선정했다. 상급종합병원 10곳, 종합병원 16곳, 병원 4곳, 통합재활병동 운영기관 6곳이 포함됐다.갑을구미재활병원은 전체 189병상 중 154병상을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재활의학과·내과 전문의와 치료사 인력이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패널병원에 지정됨에 따라 병원은 2026~2027년 정기회의와 조사에 참여해 제도2025.12.12 09:00
겨울이 되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상당수가 “손가락이 더 굳고 쑤신다”고 호소한다. 관절염 증상이 계절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기온과 기압 변화, 일조량 감소 등이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든다는 분석이 많다.정상완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대다수 환자가 겨울이 오면 관절이 더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며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미세하게 팽창하거나 긴장도가 달라질 수 있고, 일조량 감소로 활동량과 감정 상태가 변하면 통증 민감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연구에서 겨울철에는 관절 주변 힘줄과 인대가 환경 변화에 더 예민해지고, 활동량이 줄면서 전신2025.12.12 09:00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와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해 독감 확진 사례가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학교와 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상태다.국내 독감 유행은 1~6세 영유아와 7~12세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RS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함께 유행하고 있어 ‘바이러스 2~3중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실내 활동이 늘면서 전파력이 증가하는 만큼, 학부모와 교사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양무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최근 소아 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2025.12.12 09:00
강직성 척추염은 일반적인 허리 통증과 달리 아침에 심한 뻣뻣함과 통증이 나타나고, 몸을 움직이면서 점차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 구조가 변형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강은송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젊은 연령층에서 아침에 심한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지속된다면 단순 요통으로 치부하지 말고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척추와 관절 염증, 조기 관리 필요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2025.12.11 17:55
머리가 지끈거릴 때마다 무심코 두통약부터 찾게 된다. 하지만 약을 자주 먹을수록 효과는 떨어지고, 오히려 약 때문에 두통이 악화되는 '약물 과용 두통'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월 10일 이상 두통약을 복용하면 약물 자체가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의학계의 경고다.두통은 대부분의 성인이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스트레스·근육 긴장·혈관 수축 등 원인도 다양하다. 겨울철에는 저기압과 건조함, 냉기로 인한 목과 어깨 근육 경직이 두통을 더욱 악화시킨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이라면 경추 과긴장으로 인한 긴장형 두통도 피할 수 없다. 만성 두통을 방치하면 삶의 질2025.12.11 16:54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 이하 퀄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를 공개하며 AIDV(AI-Defined Vehicle, 인공지능 중심 차량) 시대를 선도할 기술력을 선보인다.LG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핵심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AI Cabin Platform)'을 완성차 고객사 대상으로 최초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HPC에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LG전자는 새로운 AI 캐빈 플랫폼이 적용된 디지털 콕핏(Digital C2025.12.11 16:51
올 한 해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일본 도쿄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이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연말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국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올해의 핫플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도쿄가 1위를 차지하며 일본 관광 열풍을 이어갔다. 2위는 오사카, 3위는 후쿠오카로, 상위 1~3위 모두 일본의 주요 도시들이 휩쓸었다. 4위는 태국의 방콕이 차지했다.눈여겨볼 만한 특징은 중국 노선 탑승객 수의 대폭 증가다. 올해 한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은 지난해 대비 12만 8,000명 늘어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중국 여행지로 떠올랐다. 베이징 방문객은 7만 1,000명, 칭다오 방2025.12.11 16:47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새해를 앞두고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내세우며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자산관리총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통제 교육을 예년보다 한 달 빠른 12월부터 조기 시행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기 교육은 단순한 정기 이수 과정을 넘어,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통제 원칙을 조직 문화 전체에 깊이 내재화하겠다는 강력한 경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교육은 본부장 및 지점장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지난 4일 진행)을 시작으로,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자산관리총괄 직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교육 과정은 금융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정보보안2025.12.11 16:45
KB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5 기후변화 대응 부문(Climate Change)'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오늘 밝혔다.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이자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환경 관련 경영 정보를 요청하고 이를 엄격하게 평가한다. 기업들로부터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며,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될 만큼 글로벌 환경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는 지표다.KB금융그룹은 2년 연속 Leadership A 등급 획득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확고한 노력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인받2025.12.11 16:41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 평가 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 평가를 받았다고 오늘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2013년부터 13년 연속 Leadership A- 이상 등급을 유지한 국내 유일의 금융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 경영을 위한 신한금융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노력이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 관련 정보를 요청하고, 이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