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1일 의정부 소재 경민고등학교를 방문해 ‘꿈길잡이톡’을 주제로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경민고등학교에서 주최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33개 직업군에 대한 현직 전문가 강연이 이뤄졌으며, 보건의료 분야는 의정부성모병원 소속 의료진이 초청을 받아 강단에 섰다.간호사 분야에서는 간호부 최지영 차장이 ‘간호사의 길’을, 방사선사 분야는 박훈 선임이 ‘방사선사와 교직원’을, 의무기록 분야는 박정선 수석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물리치료 분야에서는 김권회 재활의학팀
이종수 부산대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총회’에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종수 교수는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Asia-Pacific Eye 100’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학문적 리더십과 임상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Asia-Pacific Eye 100’은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가 2023년부터 2년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15개국 22명의 안과의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학문적 리더십, 국내외 학회 활동, 연구 및 간행 실적, 학회·저널 참여도, 봉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해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고령 및 암, 중증수술환자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환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독립적인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와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한림대성심병원은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등에서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구성했다. 향후 외과, 순환기내과 등 의료진을 충원해 총 10명 이상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중환자의학과는 내·외과, 심혈관, 신경계 등 병원 내 모든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며 중
“크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엔 크게 흥미가 없는 거라고 생각도 했고요. 그런데 아이의 행동이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라고 하네요. 음성틱에 운동틱장애 증상까지 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니, 아이에게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살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 김모(39세,영종도)씨는 후회를 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ADHD와 틱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소아 환자들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0세 이상의 성인틱장애와 성인ADHD 환자 비율이 약 15%를 넘긴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제는 틱장애와 ADHD가 어린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신규 의료진 10명을 영입해 지역 필수 의료 역량 강화 등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영입된 신규 의료진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 술기를 바탕으로 전문 진료에 나선다.특히 의정 갈등 여파에 따른 의료진 영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신규 의료진을 확보하며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김태석 심장내과 교수는 부정맥과 실신, 돌연사가 전문 진료 분야로 최근에는 김민수 교수와 함께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ulsed Field Ablation)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했으며 앞서 지난 2023년에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80대 부정맥 환자에게
마곡 스노우의원 피부과가 강서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지난 8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진행됐으며, 마곡 스노우의원은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윤순용 대표원장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마곡 스노우의원의 따뜻한 마음이 강서구 취약 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본관 1층 로비에서 붓글씨를 통한 재능 나눔 활동인 ‘소망의 글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환자와 내원객,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예술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 운영위원장인 서예가 현곡 신명섭 씨가 초빙돼 참여자에게 붓으로 소망의 글귀를 써서 제공한다.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내용의 글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안성기 병원장은 “재능 나눔을 해주신 신명섭 서예가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소망의 글 나눔 행사’를 통해 환자와
이진희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중독 문제의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은 원주시가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했으며, 이 교수는 중독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 교수는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으로서, 알코올 및 약물 중독뿐 아니라 행동 중독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중독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조기 개입, 가족 상담, 재활 지원 등 전 주기적 서비
부산성모병원은 지난 10일,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융합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성모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조영만 부산성모병원 기획실장과 박재범 행정부원장, 김성희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윤혜경 HUSS 사업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약의 의미를 더욱 깊게 다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문사회 분야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추진 체계 구축, 갈등 해소를 위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 교환, 인적 자원과 장비·시설의 공동 활용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권익 보호를 위해 의료분쟁 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서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단체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의료사고 환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구제와 의료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절차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의료기관 운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화순전남대병원은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은 14일 인공신장실 리뉴얼 및 확장 오픈식을 개최하고,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진료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양성범 이사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관련 부서 의료진이 참석해, 새롭게 확장된 인공신장실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공신장실은 기존 230㎡(70평)에서 330㎡(100평)로 면적이 확대되었으며, 병상 수는 총 35병상 규모로 늘어났다. 투석기는 기존 24대에서 36대로 증설되었고, 정수 설비인 RO(역삼투압) 시스템도 전면 교체돼 향후 40대 이상의 투석기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6회차에 걸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2025 산모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출산과 이른둥이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산모교실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 또는 이른둥이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로병원 산모교실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일정으로는 1회차(4월30일): 분만은 어떻게 진행 되나요(설현주 산부인과 교수), 2회차(5월28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첫걸음(최의경 소아청소년과 교수), 3회차(6월25일):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산모 영양관리(조금준 산부인과 교수)가 진행된다.이어 하반기에는 4회차(9월24일): 분
‘수술 후 상태까지 책임지는 애프트 케어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 부산 사상구 주례동 좋은삼선병원 앞. 11명의 60, 70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3대의 병원 차에 나눠 타고 어디론가 떠났다. 그들의 목적지는 힐링 숲으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기장군 철마면 아홉산. 좋은삼선병원은 이들은 지난해 은일수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관절센터장에게 로봇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 회복했거나 회복 중인 환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행한 은일수 센터장은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함께 그동안 회복이 잘 됐는지 확인하고 돕기 위해 이번 나들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센텀종합병원이 오는 16일 오후 3시 센텀종합병원 신관 14층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건강강좌는 시민들에게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류마티스내과 문동혁 과장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동혁 센텀종합병원 류마티스내과 과장은 “관련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백명재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배승민 가천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성은 충북대 심리학과 교수와 범죄 피해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인 신간 ‘나는 범죄 피해자입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나는 범죄 피해자입니다’는 범죄 피해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고통과 반복되는 힘든 기억으로 괴로운 일상을 보내는 이들의 안정과 치유를 위한 책으로 범죄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고통과 회복으로 가는 여정을 담았다. 특히, 백명재 교수가 진료 현장에서 만난 피해자들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회복의 의미를 진솔하게 풀어낸 점을 주목해 볼만하다.백명재 교수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결국 사람을 통해 치유될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0년간 미국 미네소타의대에 생체 간이식 수술 노하우를 전수해온 협력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장기적인 공동 연구·교육 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식은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아산병원·울산의대·미네소타의대 3개 기관은 2027년까지 간이식 및 기증자 간절제 관련 임상 연구,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및 오가노이드 연구, 간이식 정보 및 평가 시스템 공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서울아산병원은 2015년부터 미네소타의대 의료진 18명에게 변형 우엽 간이식, 2대 1 간이식, ABO 부적합 간이식 등 독자적 수술법을 전수했으며, 미네소타의대는 줄기세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밤을 꼬박 지새는 날이 많아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불면증 환자 뿐 아니라 밤 늦도록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는 이들도 늘면서 밤을 꼬박 지새우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수면은 우리 몸의 회복 기능이 이뤄지는 생리적 상태라 정의할 수 있다. 육체적·정신적 휴식 기간을 거치면서 피로를 해소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피로가 계속 누적된다. 이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치명적인 요인으로 다가온다.특히 수면 부족, 불면증 등은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지난 11일, 장영명 대만 보건복지부 구강보건국장을 비롯한 대만보건복지부와 대만치과의사협회의 관계자 10인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내방했다고 밝혔다.대만 측은 2022년부터 특수 요구를 가진 환자 대상 치의학 전문 분야의 강화와 대만 내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새 병원 건립에 앞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첨단 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이날 대만 방문단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의 각 분야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의 산학협력 연구분야와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한 병원 투어 후 서
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최규헌 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실 신장내과 교수와 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 신장내과장, 신장병센터장을 역임했다.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는 투석 환자들을 진료하는 전문의와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보다 세밀하게 치료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 관계자는 “투석 시설과 장비는 물론 환자 맞춤형 관리와 함께 투석과 재활의 연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아인요양병원은 투석 진행 시 항생제 내성균 (CRE, CPE, VRE,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수면무호흡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4만5000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5만명으로 3.4배 증가했고, 남성이 80.5%, 여성이 19.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남성이 21.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30대 남성이 20.1%였으며, 여성은 60대 여성이 5.3%로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이 5.1%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안상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이는데, 남성은 비교적 젊은 30대부터, 여성은 폐경 후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70~95%에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