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이 혈관이 포함된 인공 조직 제작에 성공하며 인공 장기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9일 회사는 한국공학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혈관화된 대체 조직을 3D 바이오프린팅으로 구현한 연구 결과를 글로벌 바이오공학 권위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발표했다(임팩트 팩터 9.6).기존 기술은 세포 덩어리가 커질수록 산소·영양 공급이 어려워 중심부가 괴사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진은 내피세포로 덮인 미세 구형 조직을 대량 제작하고 조립해 자연스러운 미세혈관 통로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동적 배양 시스템을 활용해 5mm 이상 크기의 조직을 안정적으로 배양했고, 세포 생존율과 기능도 크
나이벡이 동물헬스케어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반려동물 치과용 바이오소재와 구강 케어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지난 7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에서 나이벡은 동물 치주 조직 재생 소재와 치주염 예방용 구강 케어 제품을 공개하고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회사는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약품 제조 허가를 받고, 현재 유럽과 미주 등 글로벌 인허가도 진행 중이다.나이벡의 조직재생 소재는 혈병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세포 증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전담팀을 신설해 연구와 영업을 병행하며, 올해 초까지 5종 신제품 개발과 효능 검증을 완료했다.
체외진단·펨테크 전문기업 수젠텍이 125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납입을 완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번 교환사채는 2030년 9월 만기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 모두 0%로 발행됐다. 교환가격은 8604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20% 할증이 반영됐다.수젠텍은 조달 자금을 펨테크 북미 진출과 진단 플랫폼 다각화에 투입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성 생애주기 맞춤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까지 사업을 넓히고 있으며, 북미 유통망 및 마케팅도 강화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EB 납입은 단순 자금 확보를 넘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발판”이라며 “기술력
국내 의료 AI 선도기업 딥노이드가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솔루션 ‘M4CXR’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며 의료 AI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고 밝혔다.M4CXR은 41개 병변을 빠르게 판독하고, 의사 수준의 판독소견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지난 8월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으며 다기관 임상을 진행 중이다.기존 유니모달 AI가 단순 병변 탐지에 그친 반면, M4CXR은 ViT(Vision Transformer)와 LLM(Large Language Model)을 결합해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분석,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상세 소견서를 제공한다. 1,000만 건 이상의 흉부 X-ray 및 소견서 데이터를 학습해 희귀 질환과 복잡 사례까지 정확히 판
레모넥스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디그레더볼®(DegradaBALL®)’의 온도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디그레더볼 플랫폼은 냉장, 실온, 상온 환경에서 최대 24개월간 안정성을 유지하며, GMP 인증기관 시험성적으로 공식 입증받았다. 레모넥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전략기술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는 극저온(-80℃) 보관이 필수로, 콜드체인 유지에 따른 비용과 물류 한계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다. 또한, 특허 장벽으로 인해 상업화 과정에서 법적·기술적 위험도 높았다.반면, 디그레더볼은 mRNA뿐 아
임상시험 전문기업 씨엔알리서치(359090)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KIC)’에서 총 3개의 세션에 참여해 임상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씨엔알리서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초기 임상 통계 설계, 안전성 보고 전략, 글로벌 임상 수행 경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통합적 임상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다.조숙정 정보본부 부사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초기 임상시험의 통계적 혁신(Statistical Innovation in Early Stage Clinical Trials)’을 주제로 발표한다. 초기 임상 단계에서 최적의 용량 범위를 설정하기 위한 통계
동국생명과학(303810)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와 이행 수준을 정부가 4년 주기로 평가하는 제도다. ‘S등급’은 이행 수준이 우수한 사업장에 부여된다.이번 평가에서 동국생명과학은 안전관리 시스템의 운영 역량, 현장 적용 수준, 사내 안전문화 정착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회사 측은 이번 등급 획득을 계기로 안성공장을 포함한 주요 생산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는 한편,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 중심의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
대한신장학회와 대한복막투석연구회가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복막투석학회 아시아·태평양 챕터 미팅(ISPD-APCM 2025)’에서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선언문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언문 서명을 통해 양 기관은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재택 투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연대에 공식적으로 동참했다. 선언식에는 IHDC 공동의장 에드위나 브라운(Edwina Brown) 교수가 함께했다.IHDC는 복막투석과 재택 혈액투석을 포함한 재택 투석의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형평성과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제 연합체다.피터 러더포드(Peter Rutherford) 밴티브 글로벌 의학총괄 부사장은 이날 세션에서 “재택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리가켐바이오’)는 9일, 미국 바이오기업 고테라퓨틱스(Go Therapeutics)와 신규 항암 항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를 활용한 ADC(항체약물복합체)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도입된 항체는 종양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항원을 표적하는 ‘슈퍼-클린 타겟(Super-clean target)’ 기반 기술로,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인 '정상세포독성(On-target toxicity)'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를 기반으로 폐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용 ADC 개
한국애보트는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This is Progress’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연속혈당측정기의 REFLECT 연구 기반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유하고, 아이쿱의 입원 환자용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 ‘랩커넥트®’를 소개했다.프리스타일 리브레® 2와 랩커넥트®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동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욱 진보된 맞춤형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좌장을 맡은 김성래 가톨릭의대 교수는 “CGM 기술이 혈당 관리를 쉽게 하고, 환자들의 동기부여도 높인다”며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정확성과 편리성 덕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바이오기업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ABL111(지바스토믹)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2026년 1분기 임상 1b상 용량 확장 파트의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고, 후속 임상 1b상과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ABL111은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4-1BB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로, 현재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와 병용해 미국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용량 확장 파트에서는 8mg/kg과 12mg/kg 두 용량을 평가하며, 총 40명의 환자가 참여하고 있다.특히 클라우딘18.2 발현율과 PD-L1 발현율이 낮은 환자군(Claudin18.2 <75%, PD-L1 CPS <1)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임
의료 AI 및 디지털 수술 내비게이션 기업 휴톰이 위·신장 수술 보조 솔루션 ‘RUS GA’와 ‘RUS NE’, 3D 소프트웨어 ‘RUS CREATOR’의 홍콩 의료기기 등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휴톰은 홍콩 시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RUS 플랫폼은 CT 영상을 3D로 구현해 수술 계획과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특히 위·신장 수술용 솔루션은 정밀한 계획 수립을 돕고, RUS CREATOR는 환자 맞춤형 3D 모델링으로 수술 최적화를 가능케 한다.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활발히 쓰이는 RUS 시리즈는 최근 흉부 수술 영역으로도 확대됐다. 폐 절제 수술용 ‘RUS LUNG’은 복잡한 폐 혈관과 분절 구조를 정밀하게 구현해 수술 안정성
나노엔텍이 프렌드(FREND) 플랫폼 기반 호흡기 감염 3종(Legionella, RSV, S. pneumoniae) 정량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노엔텍은 연내 유럽 CE-IVDR 인증을 받고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감염병 진단 제품군을 넓힐 예정이다.이번 제품은 이탈리아 등 유럽 고객 요청으로 개발됐다.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은 3분 내 정확한 검사에 만족감을 보였다.호흡기 바이러스는 차기 팬데믹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며,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나노엔텍 진단키트는 3분 내 결과를 내 병원 현장서 신속한
씨엔알리서치(359090)가 첫 공식 웨비나 ‘표적을 향한 정밀타격,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암치료 혁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정밀 항암치료 핵심 플랫폼인 ADC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FDA와 식약처 가이드라인 발표로 업계 관심이 커진 가운데, 이번 웨비나는 높은 참여 속에 진행됐다.정용주 씨엔알리서치 정보본부 MD가 ‘ADC의 과학적 이해와 미래’를, 임은수 MD가 ‘허가 사례 기반 개발 전략’을 심도 있게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ADC 구조와 작용 기전, 유효성·안전성, 대표 성공 사례를 분석하며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공유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뷰티 인플루언서 ‘Nana’와 함께 개발한 이번 제품은 7개월간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5D-PDRN, 로즈워터를 결합한 독자 성분 TECA-PDRN™이 함유돼 피부 탄력 개선을 지원한다.한 번 사용해도 피부 속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1주일간 꾸준히 사용 시 얼굴 전체 탄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스킨 리뉴 콤플렉스’는 피부 장벽 손상, 속건조, 붓기, 색소침착 등 자극받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제품은 8월 말 일본 온라인몰 ‘Qoo10’에서 선론칭
펩타이드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지난 26~28일 서울 COEX에서 열린 ‘CPHI Korea 2025’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은 행사에는 22개국 417개 기업과 80개국 약 1만 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케어젠은 대형 부스에서 임상 데이터와 작용기전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R&D 중심 기업임을 강조했다.주요 제품은 GLP-1과 IGF-1 수용체를 동시에 겨냥한 경구용 건강기능식품 ‘Korglutide’다. 7월 발표한 임상 결과는 근육 손실 없이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멕시코, 인도, 에콰도르 등 여러 국가와 공급 계약 및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튀르키예, 사우디, 인도, 중국, 러시아 등 글로벌 제
한국MSD가 21가지 혈청형을 포함한 성인 전용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캡박시브(Capvaxive®)’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29일 밝혔다.캡박시브는 성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과 폐렴 예방에 최적화된 백신이다. 기존 백신과 달리 성인에서 증가하는 비백신 혈청형을 포함해 총 21가지 혈청형을 커버한다. 이 중 8가지 혈청형(15A, 15C* (deOAc15B), 16F, 23A, 23B, 24F, 31, 35B)은 캡박시브만의 고유 구성이다.허가사항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은 21가지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폐렴 예방에 캡박시브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5B 혈청형은 교차반응을 통한 예방효과가 인정됐다.이번 허
바이오 피부과학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엑소좀 기반 바이오코스메틱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3건의 글로벌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두피케어 스킨부스터 ‘GFCCELL EXO SCALP’ 위생허가를 받으며, 중국 내 온·오프라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동시에 프리미엄 스킨케어 ‘GFCCELL EXO VITAL HYDROGEL MASK’는 브라질 보건감시국(ANVISA) 인증을 획득해 라틴아메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 제품 모두 회사가 독자 개발한 엑소좀 분리·정제 및 대량생산 기술을 적용했다.의료기기 부문에서는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
DNA 압타머 전문기업 넥스모스가 2025년 국제면역학회총회(IUIS 2025, 비엔나)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물질 ‘압타민C(Aptamin C)’의 면역 증강 효과를 발표하며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이번 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면역학 분야 학술대회로, 약 120개국 60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가 ‘NK 세포 활성 및 세포독성에 미치는 압타민C 효과’를 주제로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강 교수는 “압타민C는 기존 비타민C의 체내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자연살해세포(NK cell) 활성과 항독성 능력을 높이는 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면역항암제와 세포치료제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차
스트라우만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임플란트 임상과 학술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술대회 참가, 공동 홍보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양측은 임플란트 분야 학술 행사와 교육에서 긴밀히 협력해 치과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와 학술 교류 확대에 힘쓴다. KAID는 스트라우만의 학술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 플랫폼 공동 홍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표지명 스트라우만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임플란트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고, 디지털 치료 기술 확산을 앞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