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뇌졸중 분석 솔루션 ‘JLK-CTL’이 응급 뇌졸중 진단에서 높은 임상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JLK-CTL은 조영제 없이 촬영하는 비조영 CT(NCCT) 영상만으로 전방순환 대혈관 폐색(LVO)을 신속 정확하게 예측한다. 이 성능 검증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뇌졸중: 혈관 및 중재 신경학(Stroke: Vascular and Interventional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이번 다기관 임상 연구에는 정종원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국내 6개 주요 뇌졸중 센터에서 534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결과, JLK-CTL은 85.9%(AUC 0.859)의 예측 정확도를 기록했고, 민감도 78.7%,
노을은 25일 서아프리카 가나에 2년간 약 98만 달러(한화 13.6억 원) 규모의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기기 miLab™ MA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베냉,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앙골라 등 아프리카 주요국에서 쌓은 성능 평가와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가나 현지 파트너를 통해 주요 보건기관 및 말라리아 관리 거점에 단계적으로 miLab MAL을 공급할 계획이다.miLab MAL은 미국 랩콥(Labcorp)과 공동 연구에서 민감도, 특이도, 양·음성 예측도가 모두 100%로 나타나 표준 현미경을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WHO 산하 UNITAID 보고서에서는 ‘현미경 진단 기능을 통합한 최첨단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평가받
한국로슈진단과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2일 ‘디지털 의료기술 확대를 통한 스마트 병원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디지털 기술의 임상 현장 적용을 위해 긴밀히 협력,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 차원철 데이터혁신센터장, 박형두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랜스 리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디지털 기술 연구부터 임상 검증, 의료 현장 도입까지 전 과정을 협력해 의료진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치료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기존 기술 고도화와 신규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과 항체 신약개발사 맵틱스가 출혈 위험을 줄인 차세대 항혈전 항체 MT-201과 MT-202에 대한 물질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2024년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 아래 MT-101, MT-103 등 총 8종 항체를 함께 개발 중이다.MT-201은 병리적 혈전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하는 새로운 표적을 억제하는 항체로,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 치료를 목표로 한다. MT-202는 MT-201에 혈관 안정화와 염증 조절 기능을 가진 Tie2 활성화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AIS)과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에 적합하다.항혈전제 시장은 고령화와 심뇌혈관 질환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
글로벌 GLP-1 시장이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주사제 중심에서 경구용 대체제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GLP-1 유도 보조제 ‘위고프로’가 주목받고 있다. GLP-1(Glucagon-like peptide-1) 계열 약물은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효과가 있어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로 전 세계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장의 주류를 차지해온 제품은 주사제 형태로, 장기간 투여에 따른 불편함과 국소 부작용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위고프로다. 위고프로는 체내 GLP-1 유도를 돕는 보조제로, 경구 섭취 방식으로 복용이 간편하며 위장관 흡수율
큐라클은 항체 개발 기업 맵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Tie2 활성화 항체 신약 후보 ‘MT-101’의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MT-101은 혈관 안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ie2 신호를 활성화하는 항체다. Tie2는 내피세포의 생존과 혈관 장벽 유지에 관여하며, 활성화 시 손상된 혈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MT-101의 주요 적응증은 급성 신손상(AKI)과 만성 신부전(CKD)이다. 특히 CKD는 치료 수단이 제한적이고, 말기에는 투석이나 이식 외 대안이 없다. AKI는 입원 환자 10%, 중환자실 환자 30%에서 발생하며, 치명률이 높은 편이다.MT-101은 신장에서 Tie2 신호를 자극해 혈관을 안정화
에스테틱 전문기업 DNC 에스테틱스가 최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디클래시(DCLASSY)’의 론칭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공식 출범 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첫 행사로, 약 50명의 전문의가 참석했다.디클래시는 DNC 에스테틱스의 이니셜 ‘D’와 ‘Classy’, ‘Classic’을 결합해 만든 브랜드로, 히알루론산(HA) 필러와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를 포함한 제품군을 통합하고 있다.행사에서는 브랜드 철학 ‘Define NEW Confidence’를 중심으로 제품 임상 데이터와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이승현 뷰성형외과 원장과 국지수 츠미의원 안산점 원장은 각 제품군에 대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국내 전동식 약물주입기 중 처음으로 CE-MDR 인증을 획득한 이번 인증은 강화된 유럽 규정에 맞춰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것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회사에 따르면 ‘더마샤인’은 정밀한 약물 주입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갖춘 피부 미용 의료기기 브랜드로, 고함량 히알루론산(HA) 기반 약물을 얼굴 전체에 주입한다.이번에 인증받은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는 2011년 출시된 1세대 제품에서 압력 감지 주사 시스템과 세밀한 주입량 및 속
동아에스티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신약개발 초기 단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예측 한계, 높은 비용, 긴 개발 기간 등 신약개발의 기존 문제를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양사는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를 활용해 암종별 약물 반응을 분석하며, 역분화 줄기세포(h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약 1000종의 PDO와 유전체 정보(NGS) 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전임상센터가 ㈜테라노큐어, 한국뇌연구원과 협력해 국내 첫 치매 특이적 MRI 조영제 ‘AD-001’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임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AD-001은 기존 조영제와 달리 뇌 속 활성화된 미세아교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치매 초기 신경염증 부위를 MRI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치매가 심해지기 전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테라노큐어가 약물 설계와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한국뇌연구원이 미세아교세포 표적 기전과 항염증·신경보호 효과를 검증했다. 전임상센터는 MRI 유효성 평가, 독성시험, 약동학 연구 등
AI 기반 난임 솔루션 기업 카이헬스(Kai Health)가 인도 난임 클리닉 체인 Nova IVF Fertility에 자사의 AI 배아분석 소프트웨어 'Vita Embryo'를 공급한다.이 솔루션은 인도 전역 65개 도시, 120개 클리닉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현재 35개 클리닉에 적용 완료됐다.Vita Embryo는 배아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의료진의 배아 선택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던 방식과 달리, AI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패턴까지 포착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IVF 반복 시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Nova IVF Fertility는 연간 2만 건 이상의 IVF 시술을 수행하는 인도의 난임 클리닉 체인이다. 120명 이상의 전문
백신 전문기업 셀리드(29966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5회 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Ad5/35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LP.8.1 변이 대응 백신에 대해, 영장류 면역원성 평가와 GLP 독성시험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영장류 시험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에서 수행하며,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및 T세포 면역반응 등을 분석한다. 독성평가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맡아 반복투여 독성 및 안전성 약리시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셀리드는 LP.8.1 백신을 지난 5월 선제적으로 개발 완료하고,
티앤알바이오팹이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창립 멤버로 참여, 오가노이드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핵심 역할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원수 대표는 초대 이사진 14인 중 한 명으로 선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컨소시엄은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관으로 27개 기업과 1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이 초대 회장을,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이 부회장을 맡는다. 식약처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 정부 및 학계도 함께해 표준화, 기술 상용화, 정책 제안, 국제협력, 인력 양성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컨소시엄은 2025년을 ‘출범의 해’,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자회사 에빅스젠의 ACP(Advanced Cell Penetration Peptide)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렬 다중 계약이 가능한 권리 구조를 활용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본격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BBB(뇌혈관장벽) 권리 분리 전략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ACP 플랫폼은 용도, 물질 종류(RNA, 단백질, 항체, 소분자), 개발 단계(비임상~상업화), 지역 등에 따라 권리를 세분화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특정 파트너에게 제한적 독점권을 부여하면서, 나머지 권리는 다른 파트너와 동시에 계약을 맺는 병렬 파트너링이 가능하다.특히 ACP의 BBB 투과 기술은 별도의 권리 트랙으로 운영돼 C
항체의약품 개발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기술이전 받은 면역항암제 ‘PMC-309’가 호주 임상 안전성 검토위원회(Safety Review Committee)로부터 2mg/kg 투약 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검토는 우측 중피종양, 외음부 흑색종, 대장 샘암종 환자에게 체중 1kg당 2mg 용량을 투여한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환자들은 경미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상(Grade 1) 외 별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회사 측은 초기 투약 단계임에도 일부 환자에서 항암 반응이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향후 4mg/kg 투약 단계에서 더욱 뚜렷한 항암 효과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의료 AI 전문기업 ㈜파인헬스케어는 자사가 개발한 상처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스키넥스 욕창(SkinEX_AI_Pulcer)’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의료혁신군’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스키넥스 욕창은 AI 기술을 활용해 욕창의 단계를 자동으로 평가하고, 환자 상태를 수치화해 분석할 수 있는 영상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다. 비접촉 방식으로 단순 촬영만으로 진단이 가능해 진단 정확도는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까지 높인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제품은 환자 안전성 향상과 진단 체계 고도화 측면에서 기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이 제품은 이미 삼성서울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강원대학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는 자사 AI 기반 로봇 신장결석 수술 시스템 ‘자메닉스(Zamenix)’를 활용한 연구가 ‘2025 아시아 비뇨의학회(UAA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조성용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3명의 전문의가 돼지 모델을 통해 매뉴얼 RIRS(역행성 신장내 수술)와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RIRS를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로봇 수술 경험이 부족한 의사들도 자메닉스를 통해 기존 수술법과 유사한 안정성과 효과를 확보할 수 있었고, 특히 레이저 결석 제거 과정에서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이고 수술 난이도를 낮출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 논문은 UAA 2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387570)가 오는 28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중남미 소화기학회 ‘SPED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SPED(범미소화기질환주간)는 중남미 전역의 소화기내과 의료진과 전문가 2천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39회째 글로벌 학술 행사다. 파인메딕스는 페루 유통 파트너사 AW메디컬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조직 채취용 ‘클리어팁’ ESD용 일회용 절개도 ‘클리어컷 나이프’ 등 주력 제품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특히 28일과 30일에는 페루 의학계 KOL인 구스타보 키시모토 박사가 직접 연단에 올라, ‘클리어컷 나이프 H타입’의 임상적 유효성과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해당 제품은 시술 중
코어라인소프트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총 220억 원 규모의 의료 AI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과제명은 ‘의료품질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다기관 멀티모달 기반 모델 구축 및 의료서비스 지원 플랫폼 개발’로, 영상·문서·음성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범용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아산병원이 총괄을 맡고, 코어라인소프트를 포함한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 연구다. 주요 참여 기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퍼블릭에이아이, 이모코그, 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KAIST, 울산대 등이 포함됐다.양동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범용 의료 AI는 진료 환경의 효율성과 형평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이비인후과(ENT) 전용 유니트체어 ‘DCC-5’, ‘DCC-3’에 대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동아참메드는 지난해 출시한 ENT 진료대 ‘DCU-8000’, ‘DCU-4000’에 이어 진료의자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진료대와 의자를 아우르는 ENT 토탈 솔루션을 갖추며 제품 설치와 운영의 편의성을 높였고, 의료기관에 보다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DCC-5’와 ‘DCC-3’는 인체공학적 바디 서포트 디자인으로 환자의 편안함을 높였고, 좌우 회전 시트와 락버튼 기능으로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과 안전성도 개선했다. 유지 보수를 쉽게 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