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23년 연속 무쟁의 임금협약 체결이라는 주목할 만한 기록을 이어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2003년부터 이어온 노사 화합의 전통을 유지했다.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국내 기업 중에서도 이례적인 장기 무쟁의 기록을 연장하는 자리였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라고 밝혔다.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장기적인 신뢰 구축의 결과라는 평가다. 동 관계자는
갤러리아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와 워치 부문이 최근 5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백화점 매출의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 매출이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가방에서 보석과 시계로 확장되는 시장 변화를 성공적으로 포착한 결과로 분석된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2019년(8%)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라며 "올해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19%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프리미엄 멜론 과즙을 활용한 신제품 '서울우유 멜론'을 출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일반적인 머스크 멜론이 아닌 고급 품종인 '칸탈로프 멜론'의 과즙을 함유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칸탈로프 멜론은 주황색 과육과 특유의 달콤한 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국산 우유와 조화시켜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맛을 완성했다.서울우유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공유 시장에서도 새로운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고급 품종의 멜론을 사용한 가공유를 개발하게 됐다"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건강 지향적 소비 트렌드를 입증했다.파리바게뜨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 열풍에 부합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파란라벨은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선택에 있어 영양과 원재료를 중시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7종의 제품
대상㈜이 서울시의 '서울마음편의점' 사업에 2억 4,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제품을 올해 말까지 기부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대상㈜이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체결한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협약은 고립 및 은둔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상 관계자는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언제든 찾아가 상담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교류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 및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곳"이라고 설명했다.기부 대상은 관악구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도봉구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강북
농협중앙회가 튀르키예 주요 협동조합들과 글로벌 농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농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현지시간 24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농업금융조합연합회(ACC)와 산림협동조합연합회(OR-KOOP)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ACC는 17개 지역연맹과 1,615개 조합으로 구성된 튀르키예의 대표적 협동조합이며, OR-KOOP은 28개 지역연맹과 2,440개 협동조합이 소속된 농식품부 산하 기관이다.이번 협약은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와 농협 계열사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주요 목표로 한다. 협약 내용에는 농업정책 및
하나은행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솔루션 기업인 (주)큐뱅과 손잡고 국내외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을 통해 양사는 계좌 기반 결제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 세계 28개국 104개 간편결제 서비스의 QR코드를 하나의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여러 결제 앱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하나의 QR코드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하나원큐 국내외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와 하나EZ 외국인 전용 국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국내외 QR결제 인
한국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냉장·냉동육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인 'K-BPI 조사'는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하림 관계자는 설명했다.하림은 이번 수상으로 '골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동물복지와 무항생제·친환경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실록'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업계에서 주목받는 하림의 '프레시업' 제품은 국내 유
이브자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홈패션 부문 1위를 12년 연속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이번 평가에서 이브자리는 종합지수 1,000점 만점에 709.4점을 획득했다. 2위(409.6점)와 3위(332.4점) 브랜드와는 각각 299.8점, 377점의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입증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측정하는 모든 세부 평가 항목에서도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등을 지수화하여 매년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다.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은 이브자리는 단순한 침
이랜드이츠의 프리미엄 한정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이 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푸르른 청춘 다시 왔나 봄' 프로모션은 봄의 신선함을 담은 다양한 한식 요리로 구성됐다.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자연별곡은 이번 봄 시즌 대표 메뉴로 봄 제철 식재료인 미나리를 활용한 향긋 미나리전과 미나리 아귀찜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이번 신메뉴는 봄 식재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요리들로 구성됐다. 향긋한 봄 야채와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진 '미나리전'과 '국수호박전'은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양배추 숙쌈'은 익힌 양배추에 '건강두부쌈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기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밀폐용기 부문 22년 연속 1위와 주방용품 부문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이 조사는 국내 소비 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고 락앤락 관계자는 설명했다.락앤락은 1998년 4면 결착형 밀폐용기 'Lock&Lock'을 출시하며 주방생활 혁신을 선도해왔다. 이후 폴리프로필렌(PP), 트라이탄, 내열유리,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안전하고 기능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
대상㈜ 종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김치 부문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9년부터 실시해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최초로 발표된 공신력 있는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전국 1만28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234개 산업군의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를 다양한 항목으로 평가했다.대상㈜ 종가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며 최고 자리를 지켰다. 특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치 브랜드' 등 인지도 관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가격 대비
한국피자헛이 봄 시즌을 맞아 벚꽃에서 영감을 받은 '체리블라썸 엣지'를 4월 말까지 5주간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피자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한국피자헛 관계자는 "체리블라썸 엣지는 은은한 꽃향의 블라썸 크림치즈무스와 바삭한 딸기쿠키크런치, 달콤한 연유 소스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맛의 조화뿐만 아니라 벚꽃 모양의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만족감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피자 한 판으로 봄을 시각적, 미각적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체리블라썸 엣지는 'US 오리진' 시리즈와 '프리미엄' 시리즈 전 메뉴
이디야커피가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누누씨'와 협업해 꿀을 테마로 한 신메뉴 3종과 한정판 스티커를 출시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이번 협업은 MZ세대 소비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꿀을 활용한 음료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누누씨'를 결합해 젊은 소비자층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또한 "'누누씨'는 캐릭터 콘텐츠 전문 기업 HNF가 에이전트를 맡아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꿀'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재치 있는 문구와 누누씨의 귀여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전략이다.
브리타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수장 안성재 셰프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이번 발탁은 양측의 전문성과 철학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안성재 셰프는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에서 국내 유일의 3스타를 획득한 요리 전문가다.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 독창적 요리는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59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정수 브랜드 브리타는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재 셰프는 미국 체류 시절부터 브리타 제품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 경영 일환으로 '패밀리 장학금' 지원을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대리점주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남양유업 관계자는 "패밀리 장학금은 연 2회 지급되는 제도로, 2013년 유업계 최초로 도입했다"라며 "대리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총 1,182명의 대리점주 자녀들에게 누적 15억 5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남양유업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공유하는 '협력이익공유제'를 비
세븐일레븐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즉석식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 편의점 체인은 오는 27일 '팝콘치킨'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팝콘치킨은 일명 '콜팝(콜라+팝콘치킨)' 형태로 치킨 용기를 캔 음료에 결합하여 스포츠 경기 관람이나 유원지, 축제 등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닭가슴살을 활용한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한입에 넣기 좋은 원형 사이즈로 제공된다. 세븐일레븐이 특별히 고안한 전용 트레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캔 음료 및 맥주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업계에서는 프로야구 개막과 나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이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보장하는 '스타배송' 서비스를 오는 27일 공식 론칭한다. 이번 서비스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할 경우 1천원의 보상금이 SSG머니로 자동 지급된다"라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신선식품과 장보기 상품 위주로 운영 중인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SSG닷컴은 우선 기존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
쿠팡이 해외 브랜드 식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식품 SALE'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리브유, 소스, 잼, 파스타, 커피, 스낵, 건강식품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식품 1천여개를 엄선해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세계 각국의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기획전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추천 코너를 운영한다. 'MD추천할인' 코너에서는 특별 할인이 적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가성비를 앞세운 대용량 파우치 음료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일반 파우치 음료보다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1.5리터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상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양사는 각자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와 구매력을 활용해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상생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 공동 개발 및 소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