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사회 공공의료 연계 확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두 가지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먼저 계명대 의대는 지난 14일 대구 지역 사회복지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심의 공공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협약 기관은 복음양로원, 화성양로원, 성로원, 대구샘노인요양센터, 범물노인복지관, 진명다움, 성보재활원, 육영학사 등 노인·장애인·아동을 위한 생활 및 이용시설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의대생들은 해당 시설에서 실습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임상 기술 습득뿐 아니라 의료인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이재호 계명대 의과대학 학생지원센터
항체의약품 개발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기술이전 받은 면역항암제 ‘PMC-309’가 호주 임상 안전성 검토위원회(Safety Review Committee)로부터 2mg/kg 투약 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검토는 우측 중피종양, 외음부 흑색종, 대장 샘암종 환자에게 체중 1kg당 2mg 용량을 투여한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환자들은 경미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상(Grade 1) 외 별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회사 측은 초기 투약 단계임에도 일부 환자에서 항암 반응이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향후 4mg/kg 투약 단계에서 더욱 뚜렷한 항암 효과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방암과 간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방암 부문에서는 18세 이상 여성 환자 중 원발성 유방암 치료를 받은 경우를 평가했으며, 세종충남대병원은 94.1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유방암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 비율, 수술 시기, 재입원율, 사망률, 호스피스 상담률 등 12개 공통 지표와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2개 특이 지표로 이뤄졌다.간암 평가 대상은 원발성 간
신신제약은 반려동물 전용 해충 기피제 ‘멍스키토(Mungsquito)’를 출시하고 전국 약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제품은 모기, 진드기, 벼룩 등 다양한 해충으로부터 반려견과 반려묘를 보호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의약외품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를 받았으며, WHO 기준 독성 등급 최저인 IR3535 성분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진드기 기피 효과는 도포 4시간 후 97.6%, 24시간 후 60.0%로 나타났다. 모기 기피율은 96.0%, 흡혈률은 2.9%로 확인됐다.제품은 눈, 코, 입 부위를 피해 필요한 부위에 간편히 분사해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후각을 고려해 향료도 첨가됐다.신신제약 측은 약국을 통해
의료 AI 전문기업 ㈜파인헬스케어는 자사가 개발한 상처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스키넥스 욕창(SkinEX_AI_Pulcer)’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의료혁신군’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스키넥스 욕창은 AI 기술을 활용해 욕창의 단계를 자동으로 평가하고, 환자 상태를 수치화해 분석할 수 있는 영상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다. 비접촉 방식으로 단순 촬영만으로 진단이 가능해 진단 정확도는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까지 높인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제품은 환자 안전성 향상과 진단 체계 고도화 측면에서 기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이 제품은 이미 삼성서울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강원대학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는 자사 AI 기반 로봇 신장결석 수술 시스템 ‘자메닉스(Zamenix)’를 활용한 연구가 ‘2025 아시아 비뇨의학회(UAA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조성용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3명의 전문의가 돼지 모델을 통해 매뉴얼 RIRS(역행성 신장내 수술)와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RIRS를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로봇 수술 경험이 부족한 의사들도 자메닉스를 통해 기존 수술법과 유사한 안정성과 효과를 확보할 수 있었고, 특히 레이저 결석 제거 과정에서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이고 수술 난이도를 낮출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 논문은 UAA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여름철 많이 사용되는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여름철 모기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모기가 기피하는 성분을 활용한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사용이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권장된다.대표적인 유효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 성분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 적절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사용 방법은 팔, 다리, 목 등 노출된 피부나 의류·양말·신발 등에 뿌리거나
경상남도는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진드기 개체수가 늘어나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이들 질환은 주로 농작업, 등산, 캠핑, 벌초가 잦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상태가 악화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합병증으로 이어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387570)가 오는 28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중남미 소화기학회 ‘SPED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SPED(범미소화기질환주간)는 중남미 전역의 소화기내과 의료진과 전문가 2천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39회째 글로벌 학술 행사다. 파인메딕스는 페루 유통 파트너사 AW메디컬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조직 채취용 ‘클리어팁’ ESD용 일회용 절개도 ‘클리어컷 나이프’ 등 주력 제품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특히 28일과 30일에는 페루 의학계 KOL인 구스타보 키시모토 박사가 직접 연단에 올라, ‘클리어컷 나이프 H타입’의 임상적 유효성과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해당 제품은 시술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한아름농장’이 제조·판매한 ‘토마토즙(식품유형: 과·채주스)’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9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안산시청에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지시했으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진주시보건소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2025년 자살예방교육(ASIST) 3기 과정’ 참가자를 오는 9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26명을 대상으로 한다.이번 교육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유관기관 실무자와 행정·교육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대상이다. 특히 진주뿐 아니라 사천시민까지 모집을 확대해 두 지역 간 자살예방 협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술을 배우게 된다.ASIST(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예방 전문 교육
코어라인소프트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총 220억 원 규모의 의료 AI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과제명은 ‘의료품질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다기관 멀티모달 기반 모델 구축 및 의료서비스 지원 플랫폼 개발’로, 영상·문서·음성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범용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아산병원이 총괄을 맡고, 코어라인소프트를 포함한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 연구다. 주요 참여 기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퍼블릭에이아이, 이모코그, 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KAIST, 울산대 등이 포함됐다.양동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범용 의료 AI는 진료 환경의 효율성과 형평
대전 서구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AI 케어콜 치매 안심 사업’이 한 달 만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이 사업은 인공지능이 치매 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인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현재 약 120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며, 단순한 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외로운 이웃의 ‘말벗 친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AI 케어콜은 복약 관리와 이상 징후 조기 발견에 기여했으며, 따뜻한 대화를 통한 정서적 안정, 사회적 고립 완화, 삶의 활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다. 한 어르신은 “매일 내 안부를 챙겨주는 것 같
충청남도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20만 도민과 14만 경찰의 오랜 염원을 담은 결과물이다.충남도는 2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임기근 주재로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아산 경찰병원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총 1724억 원이 투입된다.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500여 명이 상주하며, 경찰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충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가 ‘2025 약대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지난 20일 성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약대생에게 제약업계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방향성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선발된 15명의 약대생이 8주간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켄뷰의 셀프케어 브랜드(타이레놀∙니코레트∙로게인)를 중심으로 마케팅 이론 교육, 약국 디테일링 실습, POSM(판매촉진물) 머천다이징 활동, 기업 내 부서 교육, 프로젝트 발표 등을 수행했다.특히 켄뷰 임직원 및 현직 약사들과의 릴레이 멘토링 세션은 진로 고민을 나누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이비인후과(ENT) 전용 유니트체어 ‘DCC-5’, ‘DCC-3’에 대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동아참메드는 지난해 출시한 ENT 진료대 ‘DCU-8000’, ‘DCU-4000’에 이어 진료의자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진료대와 의자를 아우르는 ENT 토탈 솔루션을 갖추며 제품 설치와 운영의 편의성을 높였고, 의료기관에 보다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DCC-5’와 ‘DCC-3’는 인체공학적 바디 서포트 디자인으로 환자의 편안함을 높였고, 좌우 회전 시트와 락버튼 기능으로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과 안전성도 개선했다. 유지 보수를 쉽게 하기 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사내 보안 문화 강화를 위한 새로운 슬로건 ‘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개개인이 보안 주체임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회사 측은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기술·물리·관리 전 영역에서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기술적 측면에선 24시간 사이버 위협을 감지하는 관제센터와 다층 방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물리적 보안으로는 출입 통제, 기기 반입·반출 관리, 보안 검색 등을 엄격히 적용하며, 내년부터는 업계 중 처음으로 보안용지 시스템을
KB국민은행이 가족의 금융 생활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부부의 생활비 통장부터 미성년 자녀의 계좌, 가족의 보험과 기념일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족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부부, 자녀, 가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부부 영역에서는 기존 모임통장 기능을 활용해 생활비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으며, ‘연금 공유’ 기능을 통해 부부의 연금 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노후 자금을 공동 설계할 수 있다.자녀 영역은 KB의 10대 특화 플랫폼 ‘스타틴즈(Star Teens)’와 연계된다. 부모는 자녀 명의의 예금, 적금, 펀드 상품을 가입·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21일,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FDA 승인으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세르프를 앞세워 세계적인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데 이어,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세르프는 양사 합병 이후 선보인 첫 제품으로, 6.78MHz에 2MHz를 추가한 듀얼 주파수 방식과 3단계 깊이 조절 기능을 갖췄다. 또한, 특허 출원 중인 '스파이더 패턴' 기술을 적용해 1회 시술 범위를 넓혔으며, 내장 쿨링 시스템으로 별도 마취 없이 시술 가능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결했다. 독창적인 외관 설계와 차별화된 금융 조건을 앞세워 개포 일대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으로 제안했다. 루미원은 ‘정점에서 밝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허가 리스크 최소화, 빠른 사업 추진 강조삼성물산이 제시한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이는 경쟁사의 47개월보다 4개월 짧으며, 인근 개포주공 5단지(45개월), 6·7단지(48개월)와 비교해도 각각 2개월, 5개월 단축된 수치다.공사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효율 제거로 기간을 줄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