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닝 열풍에 젊은 무릎 통증 환자가 증가하는데 이어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들의 퇴행성 무릎 질환 부담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무릎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만약 이럴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한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와 적절한 치료법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정명인 한의사 연구팀은 만성 무릎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치료와 물리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을 무작위로 배정해 비교·평가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시나 (Medicina, IF: 2.4)’에 발표했다고
쑥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약초 중 하나다. 예로부터 “7년 된 병은 3년 된 쑥으로 고친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오랜 세월 동안 약재와 식품으로 활용됐다. 특히 여성 건강을 돕고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초로 알려졌다. 이런 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쑥차다.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쑥차는 항산화 작용과 혈관 건강,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최근에는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 차로 주목받으며 일상 속 면역 관리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쑥차의 영양 성분과 핵심 작용쑥차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가 다채롭게 들어 있다. 비타민 A, C, B1, B6뿐 아니라 철분, 칼슘
패스오더 분석에 따르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료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여름 판매가 미미했던 밤 음료는 가을 시즌 출시 후 판매량이 약 12배 늘었다. 계절 한정 메뉴가 짧은 시기에도 강력한 매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방증한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F&B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철코어’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제철코어’란 특정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놓치지 않으려는 소비 성향을 의미한다. 단순히 음식을 넘어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토마토 모티프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하는 등, 계절감이 담긴 소비
오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낮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우리 몸은 호르몬과 세포막을 만들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반드시 필요로 하며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혈관에 쌓이면 문제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존재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수치 자체보다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단순히 약에만 의존하기보다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라고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에이스바이옴(AceBiome, 대표 김명희)은 지난 28일 자사 대표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비에날씬(BNRThin)’이 중국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중국 다이어트 유산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본 시상식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고, 중국 소비자 대상 온라인 투표를 통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약 200만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여 약 1,935만 건의 투표수를 기반으로 부문별 1등 브랜드가 선정됐다. 비에날씬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가
9월은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립선암 인식의 달(Prostate Cancer Awareness Month)’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생기는 암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치료가 까다로워지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전립선암, 왜 급증하고 있나전립선암 환자는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10만4000여 명이던 전립선암 환자는 2024년 14만4000여 명으로 약 38%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고령 인구의 확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과 밀접한 관련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5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청각 질환이다. 하지만 태어난 직후에는 울음소리, 반응 등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부모나 의료진이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특히 신생아 시기의 청각은 언어 발달과 두뇌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면 언어 지연, 학습장애, 정서 및 사회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실제로 청각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아이들이 병원을 찾는 평균 시점은 생후 30개월. 이미 언어가 어느 정도 발달했어야 할 시기를 놓친 후다. 이 시기를 넘기면 정상적인 언어 습득은 물론 이후 교육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조기 발견과 개입’
리스킨의 민감성 피부 전문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가 ‘우리집 세안제는 리스킨에서! 세안용품 서프라이즈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전에서는 피지관리, 트러블케어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세안제 세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지성피부, 건성피부, 복합성피부, 민감성피부 등 피부 타입별 폼클렌징과 솝도 단품 및 세트 할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TS 여드름&클렌징 3-SET도 특가로 제안한다. 해당 제품은 아침을 위한 세안비누인 TS솝, 저녁에 사용하는 저자극 폼클렌징 ‘TS 아크네 클렌징폼’과 TS 페이스 타올로 구성되어 있다. 관계자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청결한 세안은 피
SBS ‘생방송투데이’가 9월 1일 저녁 방송에서 강남역의 순대국 전문점 ‘청춘옥 강남역점’을 소개했다. 방송은 평소 점심시간마다 긴 대기 줄이 이어지는 매장의 현장을 그대로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맛집을 발굴하는 코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역 인근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청춘옥 강남역점을 찾아 인기 비결을 전했다.대표 메뉴로 소개된 것은 수육정식이다. ‘수육정식’은 수육한판과 순대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메뉴다. 수육 재료인 국내산 돼지 머리 고기를 50시간 이상 핏물을 제거하고 삶아내 잡내를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리는 조리 과정이 화면에 공개됐다. 하루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신안군(군수 권한대행 김대인)과 함께 지난 8월 29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돌잔치를 열였다.국가유산진흥원은 2024년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통혼례 및 돌잔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찾아가는 돌잔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돌잔치 행사는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사회적·지리적 소외계층이 국가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신안군청과 협업해 진행되었다.신안군가족센터는 신안군 81개 유인도에 거주하는 만 1세 자녀를 둔 대상 가정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가 있는 임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흰쌀밥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지만 흰쌀밥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당뇨 환자나 체중 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오히려 요요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흰쌀밥을 대신할 수 있는 건강한 대체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최근 주목받는 곡물과 채소들은 혈당 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건강한 식단 유지에 도움을 준다.◇ 퀴노아퀴노아는 혈당지수(GI)가 53으로 낮아 혈당 관리에 유리
㈜에프앤디넷의 병원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 전문 브랜드 닥터에디션이 임신 전 기간과 수유기까지 임신시기별 맞춤 영양을 고르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임산부 올인원 영양제 ‘퍼스트맘 시리즈’를 리뉴얼 출시했다.산부인과, 분만 병원 등에서 판매 중인 닥터에디션의 대표 제품 ‘퍼스트맘 시리즈’는 하루 2알로 임산부가 꼭 챙겨야 할 주요 비타민과 미네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임산부 영양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퍼스트맘 Ⅰ과 Ⅱ에는 섭취 즉시 몸에서 이용 가능한 활성형 엽산이 적용됐으며, 퍼스트맘 Ⅲ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시너지를 높이는 마그네슘을 강화해 20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
셔츠, 바지, 재킷처럼 외부와 닿는 옷들은 꼼꼼히 세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발은 한 번도 세탁하지 않고 지낸다. 그게 큰 문제일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미국 텍사스주 시더파크시티의 족부 전문의 앤 샤키 박사는 신발을 “움직이는 세균 배양 접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학교 화장실을 지나가거나, 더러운 주차장을 걸을 수도 있고, 개 배설물이나 새 배설물을 밟을 수도 있다. 게다가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신발 표면에 그대로 남는다.”라고 말했다.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신발 겉면에는 약 42만 개의 세균이 안쪽에는 약 3천 개의 세균이 존재한다. 하지만 세탁기를 활용하면 이들 세균의 90~99%를 제
건주병원이 신경과 전문의 이은주 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주 원장은 2025년 9월 1일부터 건주병원에서 뇌신경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이은주 원장의 영입으로 건주병원은 총 12명의 전문의가 척추센터, 관절센터, 내과센터, 종합검진센터, 도수재활센터 및 뇌신경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으로 환자분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연구강사 및 임상강사로 근무했다. 이후 해븐리병원, 부천우리병원, 세란병원에서 신경과 의료진으로 치매와 인지장애, 말초신경병증 및 척추질환과 같은 신경질환을 치료하며 다양한 임
65세 여성 A 씨는 건강검진에서 자신의 키가 3cm나 줄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잦았지만, 나이 들면 키가 조금 줄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리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A 씨의 척추가 골다공증으로 무너지듯 내려앉는 압박골절이 발생했던 것.◇키가 줄었다? 노화 탓만은 아닐 수 있다50대 이후 해마다 평균 0.1~0.3cm씩, 10년 사이 1~3cm 줄어드는 건 일반적인 노화 현상이다. 디스크 수분 감소, 척추 관절 마모, 근육량 감소 등이 원인이다.하지만 단기간에 3cm 이상 줄었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닌 척추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1년 새 2cm 이상, 5년 이내 4cm 이상 감소했다면 정
치과 진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통증에 대한 걱정으로 내원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따라 창원시 진해구 소재 하이플란트치과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무통마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가글마취 – 도포마취 – 무통주사마취의 3단계로 진행된다. 초기 가글마취는 입안의 긴장을 풀어주고 소독 효과를 겸하며, 도포마취는 주사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한 국소 마취다. 이후 시행되는 주사 단계에서는 이미 마취가 돼 있어 통증 인지가 거의 없도록 돕는다.병원 측은 해당 마취 과정이 특히 임플란트와 같이 시술 시간이 길거나 마취에 민감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충치 치
평소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잦은 소화 불량은 단순히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다. 장 기능 저하나 위 점막의 부담으로 이어져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 스트레스가 겹치면 위와 장은 쉽게 지치게 된다. 이럴 때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소화가 잘되는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드럽고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식품은 소화 기관을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장 건강까지 지켜줄 수 있다.◇ 소화 잘되는 건강 간식의 특징 소화가 잘되는 간식은 단순히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만을 뜻하지 않는다. 이러한 간식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29일,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의료기기 핸즈온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진이 직접 만나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혈액 처리 장치, 실시간 바이오센서,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등 5개사의 의료기기 설명과 시연이 진행됐다. 의료진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기능적 장단점을 평가하고,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 보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이주한 연구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 전시를 넘어, 의료진과 기업이 실제 임상 환경을 공유하며 협
연세사랑병원이 글로벌 의료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29일 오후 2시, 본관 별관 6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오사카대학, 싱가포르 국립대학, 이탈리아 휴마니타스대학, 벨기에 ORTHOCA, 영국 리버풀 대학병원 등 해외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병원과 협력기관들은 의료진 상호 교류, 공동 연구 및 세미나 참여, 교육·연구 자료 교환,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정형외과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고용곤 병원장은 “해외 유수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병원의 진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넓히는 기회”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환자 치료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지난 26일 ‘카스터(Castor) 분지형 흉부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첫 시술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룬 기록으로, 세계적으로도 빠른 성과다.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대동맥 치료 시스템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맞물려 가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하이브리드 대동맥 스텐트 ‘이비타 오픈 네오’를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로 지정해 환자 접근성을 높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빠른 수가 책정으로 치료 환경을 뒷받침했다.이후 ‘카스터’ 스텐트도 같은 방식으로 도입돼,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4개월 동안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