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09:58
노대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1회 환태평양정신의학회(PRCP 2025)’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는 55개국에서 1175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총 232편의 포스터 중 상위 3편에 그의 연구가 선정됐다.노 교수의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 맞춤형 가상현실(VR) 노출치료의 무작위대조군 연구’로, 치료 과정에서 ‘기대위반(expectancy violation)’ 요소를 강화할 때 환자의 치료 효과가 크게 높아진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기대위반은 위험하다는 예측을 의도적으로 깨뜨려 안전하다는 학습을 촉진하는 인지행동치료의 핵심 기제다.이번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의 공포 반응과2025.10.23 09:36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스포츠수술·통증클리닉) 연구팀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재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대퇴사두건-골편(quadriceps tendon autograft with bone block)을 이용한 재건술의 안정성과 기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전방십자인대는 무릎 회전 안정성에 핵심적인 구조물로, 손상 시 수술적 재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부상이나 이식건 부적합, 터널 확장 등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재수술은 이전 수술로 인한 골 결손이나 관절 변화로 난이도가 높아, 이식건의 안정적 생착이 수술 성공의 핵심이 된다.이 교수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재수술을 받은 활동2025.10.23 09:26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심화)’ 과제에 선정됐다.이번 연구는 ‘간이식 거부반응 환자에서 병인 B세포 규명과 상주 조절 기억 B세포 기반 이식거부 통합 치료 및 예방 시스템 발굴’을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연구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총 7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간이식은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시행되는 주요 치료법이지만, 수술 후 면역억제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면역 불균형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조절 T세포, 조절 B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2025.10.23 09:00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중 네 번째를 차지할 만큼 흔하고 위험한 질환이다.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병이다. 국내 기준으로 성인 60명 중 1명은 뇌졸중을 경험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1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발병률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75세 이상 환자의 수는 그 이하 연령층보다 두 배가량 많다. 환자 중 남성이 더 많은 것도 특징인데, 이는 흡연과 같은 생활 습관 차이 외에도 여성호르몬이 뇌졸중 발생에 보호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2025.10.22 14:43
이성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견주관절학회(ASES) 정기총회에서 ‘Neer Award’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견주관절 분야에서 기초 및 임상 연구 각각 한 편씩만 선정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견주관절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이번 수상은 이 교수와 김재윤 성균관대 교수팀이 개발한,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힘줄 치유를 돕는 다공성 히알루론산-아텔로콜라겐 복합 지지체 연구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다. 기존 액체형 재료와 달리 이 복합 지지체는 고체 형태로 봉합 부위에 오래 머물며 효과적인 치유를 유도했다.동물실험 결과 콜라겐 섬유 밀도와 힘줄 강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생체 적합성2025.10.22 14:27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주목받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의 기술 고도화와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아시아의 BNCT 동향 및 미래’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BNCT는 붕소 약물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시킨 뒤 외부 중성자 조사로 핵반응을 유도해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법이다.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치료 정확도는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심이 커지고 있다.일본, 러시아, 유럽 등과 함께 한국도 BNCT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임상 적용과 상용화를 놓고 활발한 기술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2025.10.22 12:19
한동훈 인천나은병원 심장내과 과장이 61세 여성 환자에게 고난도 난원공 개존증(PFO) 폐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환자는 뇌경색 진단 후 심장 검사를 통해 난원공 개존증을 발견했고, 시술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난원공 개존증은 심방중격에 있는 통로가 출생 후 닫히지 않아 혈전이 뇌로 이동할 위험이 있는 상태다.이번 시술은 대퇴정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하고, 심장내초음파(ICE)로 폐쇄 기구를 정확히 위치시켜 구멍을 막는 방법으로 진행됐다.한동훈 과장은 “난원공 개존증 폐쇄술은 환자 상태를 세심히 평가한 뒤 신중히 시행해야 하는 시술”이라며 “이번 성공으로 지역 내 심장 질환 환자들에게2025.10.22 12:18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원주의과대학은 2020년부터 진행해온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과 연계해 학부부터 대학원, 전공의, 교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원주의과대학은 단독 기관으로 사업을 기획·운영하며 두 차례 재선정된 경험이 있다. 지방 의과대학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의사과학자 양성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신규 학부과정 사업에서는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도록 융합연구 공모전(UP), 개별 실습(SKILL), 연2025.10.22 12:16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녹십자 의료재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난 17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최종현홀에서 ‘2025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수료식에는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임상·역학 과정 교수진, 연수생 31명이 참석했다.올해 과정에는 아시아·아프리카 10여 개국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감염병 역학과 통계 분석, 임상 감염병 진단 및 치료, 보건의료 정책과 현장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2개월간 집중 연수를 받았다. 연수생들은 각국의 보건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도 수립했다.편성범 고려대 의대 학장은 “현장 실습과 병원 견학, 국내 보건기관과의 협력 경2025.10.22 10:58
장경태 온병원 심혈관센터 과장이 좌주간동맥(Left Main Coronary Artery, LMCA) 경련과 비정상 혈관 기시가 동시에 나타난 드문 임상 사례를 Cardiovascular Imaging Asia 2025년 2호에 보고했다고 밝혔다환자는 65세 남성으로, 새벽 시간 음주 후 흉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내원했다.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후 증상이 가라앉았고, 초기 검사에서는 심전도와 심근 효소 수치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조영술에서 좌주간동맥이 정상 위치가 아닌 우측 발살바동에서 기시하고 있었고, 에르고노빈 유발검사를 통해 최대 80%에 달하는 혈관 연축이 관찰됐다. 경련 부위에 약물을 직접 투여한 결과, 혈류 흐름이 회복됐으며 이후 보존적 약물치2025.10.22 09:55
무릎 골관절염의 비수술 치료로 주목받는 PRP(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 효과에 ‘혈소판 활성화 여부’가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무릎관절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PRP 관절강내 주사 치료 전후 효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혈소판 활성화 장치를 사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눴다.치료 전후 통증 완화는 VAS(시각통증척도), 관절 기능 개선은 WOMAC(무릎기능지수)를 통해 평가했다. VAS는 통증을 0~10점, WOMAC은 관절 기능을 0~96점으로 측정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개선된 상태를 뜻한다.그 결과, 혈소판 활성화 장치 사용군의 VAS는 6.10점에서 2.92점으로 감소2025.10.22 09:00
아무런 경고 없이 시야가 흐려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젊은 나이에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안구질환이 아닐 수 있다. 바로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다발성경화증이다.다발성경화증은 면역체계가 신경을 감싸는 보호막(수초)을 이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그 결과 신경 신호 전달에 오류가 생기고, 온몸에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퍼진다.주로 20~40대에서 시작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유전적 소인, 비타민D 부족, 흡연, 과음, 청소년기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반구 고위도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다는 점은 햇볕과의 연관 가능성을 시사한다.◇증상은 수시로 바뀌2025.10.22 09:00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커지면 안면신경마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안면신경에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성일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한쪽 얼굴이 갑자기 뻣뻣해지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삐뚤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며 “겨울뿐 아니라 환절기에도 안면신경마비가 쉽게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안면신경은 얼굴 표정을 짓고 눈 깜빡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물샘과 침샘, 미각 기능까지 관여해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안면신경마비가 나타나면 단순한 얼굴 근육 문제를 넘어 여러 신체 기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