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09:40
2017년 겨울, 게임 ‘로스트아크’를 개발하던 스마일게이트RPG는 외부 자금을 유치했다. 투자자는 라이노스자산운용. 투자 방식은 전환사채(CB). 당시 계약에는 한 가지 조건이 붙었다.“2022년 당기순이익이 120억 원 이상이면 상장을 추진한다”투자자에게는 IPO를 통한 투자 회수가 기대였다. 회사 입장에서도 상장은 자연스러운 성장 경로로 보였다. 그러나 6년 뒤, 결과는 정반대가 됐다.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고, 투자자는 100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게임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IPO 무산을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이 다음 달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남인수 부장판사)는 오는2026.03.14 08:59
월요일 아침, 한 금융기관 직원이 평소처럼 출근해 컴퓨터를 켠다. 메일함에는 협력사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서 검토 요청이 도착해 있다.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자 웹페이지가 열리고 문서를 내려받는 화면이 나타난다. 직원은 아무 의심 없이 내용을 확인하지만, 그 순간 PC는 이미 외부 서버와 통신을 시작한다. 화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성 코드가 추가로 내려받아지고, 내부망으로 확산될 준비를 마친다.실제 지난 2013년 한국에서는 은행과 방송사를 동시에 마비시킨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당시 공격은 단순한 해킹이 아니라 직원 이메일을 통해 유포된 악성코드에서 시작됐다. 이메일을 받은 직원이 링크2026.03.12 12:42
초연결 환경이 일상이 된 지금, 스마트폰과 PC, 서버와 클라우드, 각종 IoT 기기까지 거의 모든 시스템이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돼 있다. 이러한 연결성은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지만 동시에 새로운 보안 위협도 키웠다. 시스템 간 연결 지점이 늘어날수록 공격 표면 역시 넓어지고, 해커들은 이 복잡한 구조 속 작은 취약점을 발판 삼아 내부망으로 침투한다. 보안 기업들이 공격표면관리(ASM) 등 다양한 대응 기술을 내놓고 있지만, 네트워크가 상시 연결된 구조에서는 취약점이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LG종합기술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에서 시스템온칩(SoC) 설계 검증 팀장을 지낸 윤동구 스토리지2026.03.12 10:03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주니어 치약’ 선택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키즈 치약은 달콤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사용감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많은 반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5세 이후부터는 충치 예방을 위한 구강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래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구강 위생 관리와 함께 입냄새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다만 성인용 치약을 바로 사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키즈 치약과 성인용 치약 사이 단계로 분류되는 ‘주니어 치약’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데일리앤코가2026.03.11 17:07
롯데하이마트 발산점이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오는 3월 20일부터 리뉴얼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매장 동선과 전시 구성을 일부 조정해 고객이 가전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정비한 형태로 진행됐다.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대형 가전과 주방·생활가전 제품을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매장이 구성됐다.리뉴얼 오픈에 맞춰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웨딩, 혼수, 입주 가전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리뉴얼과 함께 일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매장에 새롭게 들어섰다. 웨딩 준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띠데일리가 입점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관련 상담을2026.03.11 12:24
KT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 경영진 체제를 확정한다.KT는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이 의결되면 박 후보는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박윤영 후보는 KT 부사장과 사장, 자문역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후 진인프라에서 자문역을 맡아왔다.대표 선임 과정에서는 자격 없는 사외이사가 의결에 참여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이사회 결의 효력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원이 박윤영 대표 내정자를 확정한 KT 이사회 결의를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대표 선임 절차2026.03.10 12:22
최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한 건설사가 봉사 현장에서 한 시설 보수 약속을 실제 공사로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중견 건설사 이루미건설은 지난해 6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있는 무료급식소 ‘밥퍼나눔운동본부(다일공동체)’에서 배식 봉사와 후원금 전달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이주열 대표와 임직원들은 급식소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건물 3층 창문이 비닐로 임시 고정된 채 방치돼 있는 상태를 확인했다.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마철마다 빗물이 내부로 들이치면서 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이 식사 중 비를 맞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이 대표는2026.03.08 21:27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확전되는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 수산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 공사를 위해 직원을 현지로 파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하지만, 전쟁 위험이 고조된 상황에서 직원들을 중동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과 함께 파견 과정에서 직원들의 선택권이 충분히 보장됐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8일 수산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엔지니어 11명을 아부다비로 파견했다. 이들은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2호기 계획예방정비(O/H)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수행하는 선발대다2026.03.08 17:12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둘러싸고 투표 결과 불일치 의혹과 서면결의서 처리 논란 등이 제기되며 조합 내부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안전신문>은 최근 보도를 통해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의원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표 결과와 이후 조합원들에게 통보된 투표 결과가 서로 달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상대원2구역 대의원회의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조합은 개표 과정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며 현장 개표 결과를 발표한2026.03.07 09:00
주식회사 퍼니스톰은 ‘위치 좌표값 기반 이벤트 제공 게임 시스템 및 방법,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컴퓨터 판독 가능 기록매체(출원번호: 10-2024-0184047)’에 대해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총 16개 청구항으로 구성되며, 위치 정보를 활용해 게임 이벤트를 제공하는 기술이 포함됐다.특허의 주요 내용은 사용자의 위치 좌표값(위도·경도) 가운데 특정 자릿수의 조합 규칙을 활용해 게임 이벤트를 생성하거나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위치 기반 게임에서는 서버가 이벤트 위치와 시간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해당 기술은 ‘이벤트 테이블’을 클라이언트 단말에 제공해 사용자 기기에서 이벤2026.03.06 09:00
LG전자 베스트샵 동탄본점이 봄 시즌을 맞아 가전 구매 고객을 위한 ‘봄맞이 SUPER SALE’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3월 7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이번 기획전은 이사나 혼수 준비로 가전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를 고려해 마련됐다.행사 기간 동안 냉장고, 세탁기, TV 등 주요 생활 가전을 중심으로 할인 및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웨딩 고객과 신규 입주 및 이사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최근 이용이 늘고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 관련 혜택도 행사에 포함됐다. 가전 구독은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매장 방문 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여러 가전을2026.03.03 16:3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크게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장세는 단순한 하루 변동을 넘어 국제 유가·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3일 코스피는 재휴장 직후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한때 전일 종가보다 7.2% 이상 급락했고, 지수는 5,800대 중후반까지 밀려났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등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고르게 매도를 확대했으며, 매도 강도는 글로벌 증시 하락 흐름과 연동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증시에2026.03.03 10:31
충청남도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에서 생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발표된 수출 증가 통계를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뉴스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라고 하지만, 우리 공장은 풀가동과 거리가 멀다. 단가는 압박받고 있고 금융비용은 계속 오릅니다. 매출은 늘었다는데 투자 여력은 어렵다” 그가 말하는 체감 경기는 정부 발표 수치와는 온도가 크.정부는 2월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서 수출 회복세를 경기 반등의 분명한 신호로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시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