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피부과의원이 피부 탄력과 보습의 동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바이오 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 ‘힐로웨이브(HILOWAVE)’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힐로웨이브는 프랑스산 저분자 및 고분자 히알루론산(HA)이 결합된 듀얼HA 성분으로 구성된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로, 피부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한다. 기존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대비 염증 반응과 결절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확산성이 높은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포함돼 속건조 개선과 피부 탄력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서울리거피부과의원 관계자는 "힐로웨이브는 중안부 볼륨 개선과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광대,
최근 생리량이 과다하게 늘었거나 골반 통증, 압박감 등이 갑자기 생겼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세포와 섬유모세포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무증상이 많아 정기 검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자궁근종에 대해 김정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알아본다.김정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는 2019년 43만5147명에서 2023년 63만8683명으로 약 46% 늘었다. 주로 가임기 20~40대 여성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자궁근종은 비암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치
건국대병원이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난청과 보청기 착용’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연은 신정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의 교수가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간호부가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간호부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파란돼지 저금통을 마련해 매년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금은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로 전달돼 소외계층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금혜선 국제성모병원 간호처장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점성(點性) 정신을 바탕으로 전인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들이 자랑스럽다.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 등 생활 습관 위험요인 누적 부담이 한국 남성 노인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강서영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공동 교신저자), 최희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학생(공동 1저자, 본과 2년) 연구팀은 65세 이상 한국인 남성 6만4756명의 생활 습관을 8년간 추적 관찰하는 후향적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2008~2009년 65세 이상 남성을 연구대상으로 분류했다.이어 2년마다 시행되는 국가검진에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에 해당할 경우를 각각 1점으로 해 8년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모금 캠페인 ‘소아암 병동 연우의 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소아암 병동 연우의 밤’ 캠페인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에게는 굿즈인 프로텍트링이 제공된다.캠페인 굿즈인 프로텍트링은 소아암 어린이를 지키는 후원자들의 마음을 담아 PROTECT 문구를 세겨 제작된 한정판 굿즈이며 정기후원 1만원 이상을 약정하는 후원자라면 누구나 해당 굿즈를 받을 수 있다.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 이식비, 재활치료비 등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방사선치료를 하는 유방암 환자는 방사선으로 인한 심각한 피부염 부작용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인체에 존재하는 단백질(AIMP1)로부터 유래한 펩타이드를 함유한 국소 크림이 방사선 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이다.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최진화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한혜성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유방암 방사선치료 후 발생하는 방사선 피부염 완화를 위한 새로운 국소 크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연구논문(Efficacy and safety of topical cream containing aminoacryl tRNA synthetase complex interacting 1-derived peptide in mitigating rad
간암 감시 검사로서 비조영 MRI의 우수성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명진·이형진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도영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교수 연구팀은 비조영 MRI의 간암 조기 진단율은 96%로 초음파 검사 대비 22% 높다고 25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Gastroenterology, IF 26.3)에 게재됐다.만성 간염 및 간경변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 일반적으로 6개월 간격으로 간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초음파 감시 검사를 한다. 그러나 초음파는 간의 작은 병변을 발견하는데 한계가 있어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더라도 25~30%의 환자가 근치적 치료가 어려운 병기에서 간암을 발견한다.초음파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만점을 획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국민에게 합리적인 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 청구가 발생한 의원급 이상 요양기관 11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의사 인력 질, 간호사 인력
이민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미국 스탠퍼드 연구팀과 공동으로 두개저 수술에 로봇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를 통해 경안와 접근법, 후두개와 접근법 등 다양한 로봇 수술 방식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Neurosurgical Focus 및 Operative Neurosurgery에 게재됐다.두개저 수술은 뇌 기저부에 위치한 종양을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로,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있어 신경외과에서도 가장 정교한 술기가 요구된다. 이민호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복잡한 구조에서도 로봇을 활용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함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
입학과 새 학기의 계절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에서는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의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3.5%로 나타났으며, 교급별로 살펴보았을 때에는 초등이 4.9%로 가장 높았다. 중등과 고등은 각각 1.7%, 1.2%로 나타나 학교폭력 피해의 저연령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고통 정도는 64.1%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푸른나무재단에서는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제안했다.◇작은 오해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단순히 웃어넘길 수 있는 속담 같지만 여기에는 무서운(?) 과학적 이론이 숨어있다. 봄에는 볕은 뜨겁지 않지만 일조량이 길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리지만, 가을에는 일조량이 짧고 자외선 지수가 낮아 덜 그을린다는 것이다. 과거 가부장적인 사회의 시선을 보여주는 속담이지만, 곱씹어보면 봄철 피부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몸을 감싸던 두꺼운 패딩을 정리하고 옷차림을 가볍게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봄은 피부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이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피
급속한 고령화 속에 치매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뛰어 넘어 105만여 명(10명 중 1명)으로 추정된다. 치매로 인한 사망률(10만 명당 사망인원)도 2013년 17.0명에서 2023년 27.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급속한 고령화 속에 경도 인지장애 환자도 급증세근래 치매와 관련해 두드러진 현상은 경도(경미한) 인지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장준호 센텀종합병원 과장은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치매의 전(前) 단계다. 즉, 인지 기
최근 테스토스테론 치료(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TRT)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성욕 감퇴, 에너지 부족, 근육 감소,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경험한 여성들이 TRT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여성의 건강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안전성 문제는 없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테스토스테론, 남성 전유물이 아니다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은 생리 주기를 조절하고, 골밀도와 근육량을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선도기업 덱스레보가 2025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이하 대미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덱스레보는 이번 대미레에서 미용 의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자사의 주력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움을 컨셉으로 해 덱스레보 고우리(GOURI) 제품의 아이덴티티와 기술혁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배경태 원장, 박영진 원장, 이찬종 원장, 마노스 디모닛사스(Manos Dimonitsas) 박사 등 전문가를 통해 액상 PCL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체험 존에서는 덱스레보의 주력 제품인 고우리(GOURI)의 <Liquid PCL GOURI 실전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 프라임(Ulthera Prime)'을 3월 공식 출시한다. 이와 함께 닥터스피부과 신사본점은 울쎄라 프라임 5대를 선점 도입하고 다음달 10일 시술 시작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울쎄라 프라임은 실시간 영상장치기술(MFU-V)이 적용된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다. 9년 만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음파 해상도가 크게 개선돼 의료진이 환자의 피부 상태를 더 깊은 층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시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성현철 닥터스피부과 신사본점 원장은 "울쎄라 프라임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실시간 시각화 시스템과 향상된 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4일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 북부 지역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질환별 초기대응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경기 북부 10개 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180명이 참석했다.교육은 박상일 신경과 교수의 ‘뇌혈관질환 예방 및 응급처치’를 비롯해 김주영 산부인과 교수의 ‘분만과 응급처치’, 중환자의학과 선현우 교수의 ‘외상환자 치료의 ABC’란 주제로 진행됐다.또, 참석자들은 현장 초기대응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병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오는 3월과 9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추가 교육을 개설하고 질환 및 연
최근 학원가와 수험생들 사이에서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가 ‘집중력 향상 약’ 또는 ‘두뇌 강화제’로 잘못 알려지면서 비의료적 용도로 사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약물의 오남용이 두통, 수면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ADHD 약물 처방 환자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년 14만3000명에서 2024년 32만6000명으로, 처방 건수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약물의 사용량 또한 2020년 3770만9000정에서 2024년 8201만2000정으로 급증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방송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DHD 약물의 효과에 대한 오해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40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환자의 건강을 축하하는 자리를 24일에 가졌다고 밝혔다.1969년 3월 25일 서울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환자의 국내 최초 신장 이식 수술 성공 후 4000번째 환자다. 60대 이 모씨는 유방암 수술 후 2023년 정기검진 중 신장기능이 저하된 것을 발견하게 됐다. 신장(콩팥)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사구체신염으로 진단돼 2024년부터 인공신장실에서 신장투석을 시작했다. 콩팥 기능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자신의 콩팥을 나눠주겠다고 선뜻 기증자로 나서준 여동생의 생명나눔으로 지난 5일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받
대구의료원이 지난 23일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참가 선수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2025 대구마라톤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만 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대구의료원은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해 대회 중 발생한 크고 작은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안전한 행사를 도왔다.김시오 원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의료지원 활동을 통해 안전한 행사를 돕고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