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10:53
두통이나 한쪽 팔다리가 갑자기 마비됐다가 회복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모야모야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호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는 진행성 뇌혈관 질환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약물 치료법은 없다. 혈관조영술에서 비정상 혈관이 연기처럼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모습 때문에 일본어 ‘모야모야(もやもや)’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혈관이 막히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돼 뇌경색이 발생하고, 약한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이어질2025.10.28 10:38
자생의료재단이 해외 거주 애국지사 후손을 초청해 건강과 예우를 위한 한의통합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대상은 민찬호 선생의 손자인 리차드 민(Richard Min) 씨 부부였다.민찬호 선생은 하와이 이민 1세대로 미주 지역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 등 주요 단체를 창립·운영했다. 교육 기관 설립에도 힘썼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7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리차드 민 부부는 지난 18일부터 잠실자생한방병원에서 MRI 정밀검진 후 침·약침·도수치료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았다. 리차드 민 씨는 “따뜻한 환영과 세심한 치료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독립운동가2025.10.28 10:34
홍재택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상부 경추 고정술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국제 신경외과 학술지 World Neurosurgery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 ‘Recent Global Trends and Hotspots in Occipitocervical Fusion: A Bibliometric Analysis and Visualization Study’는 1984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상부 경추 고정술 관련 논문 762편을 분석한 대규모 서지계량학 연구다.연구 결과, 대한민국은 논문 수 기준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홍재택 교수는 해당 분야 전 세계 연구자 중 논문 수 기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국내 척추외과 연구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홍 교수는 두개경추 접합부와 상부 경2025.10.28 10:32
최신 방사선치료 기술인 FLASH 치료가 정상조직을 보호하는 원리가 밝혀졌다. 이익재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문이정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정영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조직 내 철분 농도가 높을수록 FLASH 치료에서 정상조직 보호 효과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ell Death and Disease’에 게재됐다.기존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공격하는 동시에 정상조직에도 손상을 주는 부작용이 있다. FLASH 치료는 같은 방사선을 사용하면서 조사 속도를 극적으로 높여, 1초 이내로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정상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2025.10.28 10:30
건국대병원 핵의학과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해 최신 AI 기반 PET(양전자단층촬영) 뇌영상 분석 솔루션 ‘BTX BRAI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건망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언어, 이해, 읽기·쓰기 능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에 장애가 나타난다. 초기 단계에서 정상적인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질환 초기부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는 비정상적으로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백질을 제거해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이 더욱 중요2025.10.28 10:27
장문종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박지수 교수 연구팀이 재발성 슬개골 탈구 환자의 수술 전략에 대한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손상된 인대만 재건하는 수술이 모든 환자에게 최선이 아님을 밝혀, 맞춤형 수술 접근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재발성 슬개골 탈구는 주로 젊은 층에서 나타나며, 달리기나 방향 전환 동작에서 무릎이 불안정하거나 탈구될 수 있어 운동 기능에 제약을 준다. 첫 탈구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재발률이 15~60%에 달해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외반슬, 안짱다리, 대퇴 활차구 이형성증 등 해부학적 위험 인자가 있으면 재발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반복 탈구는 연골 손2025.10.28 10:21
황보현 연세백퍼센트병원 대표원장이 90세 고령 환자의 양쪽 무릎에 대해 무수혈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관절 손상이 심한 3~4기 관절염 환자가 많으며, 이로 인한 통증과 운동 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주고 심리적인 위축까지 초래할 수 있다.초고령 인구 증가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 수와 평균 연령이 모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면역 저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검사와2025.10.28 10:18
서지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5’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서 교수는 ‘위암 수술 후 문합부 누출의 자연 경과’ 연구를 발표하며, 문합부 누출 발생 환자의 임상 경과와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산하 8개 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누출이 발생한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김동진 은평성모병원 교수팀과 공동 수행됐다.연구 결과 문합부 누출은 식도공장문합부(esophagojejunostomy, EJ)에서 44.3%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초기 치료 성공률은2025.10.28 10:06
박기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5’에서 최우수 기조발표상(Best 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암 수술 사망률 예측 모델 개발과 한계 분석’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68개 병원, 약 1만4000명의 위암 수술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사망률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그 한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수술 전 변수만으로는 높은 예측 성능을 보였지만, 수술 중 변수만으로는 성능이 크게 떨어졌다. 이는 현재 수집되는 수술 데이터가 실제 수술 과정과 환자 상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2025.10.28 10:02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병원 내 화재와 대량 환자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범정부 차원의 정례 종합 재난대응 훈련으로, 의료기관 특성을 반영해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대량 환자 유입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배터리 화재 등 신종 화재 유형 대응 방안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주요 현장훈련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RI병동 화재 상황과 전산정보팀 장비 화재를 가정해 진행됐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환자 대피 및 초기 진화 절차를 점검했으며, 노원소방서와 노원경찰서와 협력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훈련 후에는2025.10.28 09:55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28일부터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한파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람 중 75%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어르신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존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의 한파 영향예보는 전 국민 대상 문자 알림 형태로 제공됐다. 이번 ‘오늘건강’ 앱 서비스는 이를 보완해 어르신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 카드 형태로 한파 수준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알림은 생활 습관을 고려해 오전 7시에 자동 발송된다.한파 위험 수준은 관심,2025.10.28 09:52
유솔이 강원대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 임신관리지원팀 팀원이 지난 22일 열린 ‘강원 임산부와 함께한 10년의 동행’ 기념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유 팀원은 평소 공공보건의료 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 임산부들과 적극 소통하며, 고위험 임산부 발굴 및 관리 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수상 소감에서 유 팀원은 “영광스러운 상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단을 찾는 산모들에게 항상 밝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강원대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전국에서 처음2025.10.28 09:34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지난달 26일 열린 ‘2025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에서 제21대 대한위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위암 치료와 연구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된다.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설립돼 국내 위암 진료 표준화와 연구를 주도해온 학술단체다. 1999년과 2011년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를 진행하고 있다. 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는 2017년 SCIE, 2024년 MEDLINE에 등재돼 국제 학술지로 인정받았다.장 교수는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다양한 소화기암 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