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데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치명적인 뇌종양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 줄기세포 기반 면역유전자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해 장기적인 항암 면역 효과를 유도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교모세포종은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를 병행해도 재발률이 높고,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이다.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난치성 암으로 분류된다.안 교수팀은 종양 조직으로 이동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에 면역활성 인자인 인터루킨-12(IL-12)를 탑재해 종양 내에 직접 전달하고, 항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는 전략을 적용했다.면역 마우스 모델에서 항PD-1 단독, MSC_IL
한림화상재단은 7일, 화장품 제조업체 더멀매트릭스로부터 1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고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더멀매트릭스는 2019년 창립 이후 매년 화상환자 생계 지원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총 7400만 원에 달한다.이번 후원금은 퇴원 후에도 지속되는 치료비와 피부 회복을 위한 비용 등, 화상환자들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중증 화상환자의 경우 기존 직장으로 복귀가 어려운 사례가 많아, 실질적인 회복을 위한 생계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허준 이사장은 “더멀매트릭스는 6년째 빠짐없이 기부를 실천해온 든든한 후원자”라며 “생계비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환자
중증 삼첨판 역류증 환자의 우심방압과 폐동맥압을 심초음파만으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모델이 개발됐다는 소식이다.박성지·양정훈·김지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온유 임상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기존보다 정확도를 높인 비침습 진단법을 제시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JAHA, IF 6.1)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삼첨판은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판막으로,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역류해 심장 기능 저하와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에는 심도자술이라는 침습적 검사가 필요했지만, 통증과 합병증 부담으로 진료 현장에서 널리 쓰기 어려웠다.대신 심초음파로 하대정맥 직경과 호흡
바로선병원은 지난 4일 노원구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문화도시 노원’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노원구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기반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바로선병원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기부금 전달식에는 바로선병원과 노원구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조성민 행정경영원장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바로선병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
분당제생병원이 무더운 여름, 직원들을 위한 아이스크림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객만족실 주관으로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직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는 자리였다.올해 입사한 한 직원은 “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라며 반가움을 전했다.나화엽 병원장은 “더운 날씨에 잠시라도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달콤한 디저트로 활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더위에도 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체중 관리, 체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러닝이나 야외 운동을 택하는 이들이 많지만, 뜨거운 햇볕과 높은 습도는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다.한국허벌라이프는 여름철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동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3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운동 시기와 장소, 영양 섭취, 수분 보충까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다.◇운동은 해 뜨기 전이나 해진 후낮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는 요즘, 운동 시간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햇살이 강하지 않은 오전 5~7시나 오후 8시 이후, 땅이 덜 데워진 시간대를 활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장소 역시 바람이 잘 통하는 공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눈앞이 멍해지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두 번 이상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뇌전증(간질)’의 대표적인 신호일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뇌전증이란? 흔하지만 오해 많은 질환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도한 전기 신호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신경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작이 2번 이상 나타나면 진단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간질’이라는 명칭이 사용됐지만, 차별과 낙인을 줄이기 위해 현재는 ‘뇌전증’이라는 용어를 쓴다.문혜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는 “5분 이상 발작이 멈추지 않
리스킨의 민감성 피부 전문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가 트러블 피부를 위한 ‘피부홈케어 스킨로션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가전에서는 티에스의 남자·여자 스킨로션 제품을 단품&세트 한정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예민한 피부로 인해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성피부, 복합성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의 기초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TS케어 3-STEP’도 특가전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킨 TS 클래리파잉 토너, 저자극 로션 TS 에멀전, 수분크림 TS 수딩 크림으로 구성된 세트 제품으로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전문가는 “땀과 피지
강북연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점수 만점인 100점을 기록하며, 병원급 평균 57.9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 98점을 크게 넘어섰다. 이는 영상진단의 질과 환자 안전 관리가 뛰어남을 보여준다.이번 평가는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T, MRI, PET 검사 과정에서의 환자평가, 조영제 사용 관리, 피폭 저감 프로그램 적용 여부, 전문의 판독량 등 총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김용찬 강북연세병원 병원장은 “처음 참여한 평가에서 만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영상의 질과 세심한 진단,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헌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5일, 인천 여성들의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여성 대상 암 예방과 관리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인천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으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시민의 건강수명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와 여성암병원 등과 협력해 조기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인천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 정책 연구, 사회교육,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의 종합병원 UB Med와 지난 5일 글로벌 의료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UB Med는 몽골 내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대표 병원으로, 최근 신축 병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환자 상담부터 해외 진료, 귀국 후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국제 의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UB Med 내 ‘국제성모 글로벌 상담센터’를 설치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글로벌 상담센터는 몽골 내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협진, 진료 계획 안내, 치료 기간 조율을 담당하며, 치료 후 귀국 환자의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또 국제성모병원은 UB Med 의료진 연수, 병원 운영 자
백유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흡연폐해 예방과 금연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표창은 지난달 25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5 담배폐해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수여됐다. 이 행사는 질병관리청이 임상·정책·연구 전문가들과 함께 흡연 문제 대응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백 교수는 금연 진료와 교육, 정책 자문,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한림대성심병원 금연클리닉과 금연캠프를 통해 만성질환자와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금연상담과 치료를 진행했고, 표준화된 진료 알고리즘을 임상에 보급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또한 질병관리청과 복지부의 금연정책
부산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처음 시행한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 MRI, PET 검사 등을 시행한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검사 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전 환자 평가율, MRI 사전 평가율, PET 촬영 장비 관리율 등 총 5개 항목과 9개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다.부산성모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병원 평균(86.8점)은 물론 전체 평균(67.6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구수권 병원장은 “100점 만점이라는 결과는 의료진과 직원 모두가 환자 안전을
대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의료방사선 사용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환자 안전과 영상검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CT, MRI, PET 검사를 받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영제 사용 전 환자 평가율, MRI 사전 평가율, 전문의 1인당 판독 건수,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재촬영률 등 총 14개 항목이 평가 기준이 됐다.대동병원은 특히 검사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영상검사 전반의 안전성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인정받았다.이상윤 영상의학센터 과장은 “영상의학센터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와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심평원이 2001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외래 진료 중 원내·외 처방된 약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중앙대광명병원은 주사제의 불필요한 사용 최소화, 약제 품목 수 절감 등 약물 사용의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고려한 진료 원칙을 꾸준히 실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영상검사의 안전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 CT, MRI, P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지난 5일 병원 공식 마스코트 ‘일백이(ILPAIK-YI)’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일백이’는 병원명 ‘일산백병원’에서 따온 이름으로, 환자 중심, 따뜻한 돌봄, 지역과의 소통이라는 병원의 핵심 가치를 담은 캐릭터다. 인제대학교를 상징하는 동물 마스코트인 ‘백곰’을 모티브로 해, 대학과 병원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일백이는 진료 안내, 병원 홍보,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병원의 소통 메신저 역할을 맡는다.최원주 병원장은 “일백이는 환자와 지역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따뜻한 소통의 얼굴”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친근
김현구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연구팀과 최학수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팀이 수술 중 신경 손상을 줄이는 ‘이중채널 형광 영상기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종양 수술 시 신경 위치 파악이 어려워 신경 손상 위험이 높다. 특히 후두신경, 음경신경, 교감신경 손상은 음성 변화, 삼킴 장애, 성기능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한다. 기존 검사법은 실시간성과 해상도에서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신경과 종양을 각각 다른 파장의 형광조영제로 동시에 시각화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신경 특이 형광조영제 ‘NTFP700’은 청색(700nm), 종양 타깃 조영제 ‘cRGD-ZW800-PEG’는 녹색(800nm) 형광을 내어 수술 중 두 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5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KCLF 아너스클럽’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누적 후원금 1억 원 이상 또는 5천만 원 이상 기부한 개인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어린이 생명을 살리는 희망 리더들의 모임이다.회원은 1:1 맞춤형 기부 컨설팅과 기부 결과 보고를 받고, 위촉식과 대외 홍보,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재, 주요 행사 VIP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제1호 아너로는 2011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현재 누적 후원금 15억 5853만 원을 기록한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가 위촉됐다. 위촉식은 8월 5일 판교 야놀자 사옥에서 열렸다.이수진 대표는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했다”며 “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5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수해 피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최우성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최대 363mm의 폭우로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등 36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농경지, 공공시설이 큰 타격을 입었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복구 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자생의료재단은 피해 주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자 지원금을 마련했으며
희귀 유전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정보도 부족해 진단이 어렵다. 환자들은 몇 달에서 수년간 여러 병원을 떠돌기 일쑤다. 이런 ‘진단 방황’을 막기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국립보건연구원, 국내 의료기관들이 협력해 다학제 진단 모델을 개발해 임상에 적용,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교수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다학제 진단 모델을 도입해, 387명의 진단 미확인 희귀질환 환자 중 27%가 2개월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이 모델은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WGS)을 토대로 의사, 유전학자, 상담사, 생물학자가 협업하는 진단 파이프라인이다. 가족 단위 분석, 유전 상담, 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