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 09:59
장애가 있는 여성 유방암 환자는 암을 더 늦게 발견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 위험이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신동욱·최혜림 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장애 유무에 따른 유방암 진단과 치료, 생존율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2012년부터 2019년 사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15만여 명으로, 이 중 약 7400명이 장애를 가진 환자였다.분석 결과, 중증 장애 환자는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비율이 6.3%로, 비장애인(4.7%)보다 높았다. 진단 단계부터 이미 격차가 나타난 것이다.치료 과정에서도 차이는 이어졌다.2026.01.22 09:53
국립춘천병원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남춘천역 1층 문화공간 ‘역’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전시회 ‘편견 그리고 새로운 시선’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정신질환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국립춘천병원이 2020년부터 주최해 온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의 역대 수상작이 전시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이와 함께 느린 우체통, 마음 상태를 돌아보는 간단한 평가, 정신건강 관련 퀴즈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시의 이해를 도왔다.한창환 국립춘천병원 원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정신건강을 보다 자연스럽게2026.01.22 09:00
달콤하고 끈적한 간식은 입안에 오래 남는다. 젤리나 사탕뿐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끄는 ‘두바이 쫀득 쿠키’처럼 당분과 점성이 높은 간식도 치아 건강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맛있게 먹은 간식이 충치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섭취 후 관리가 중요하다.◇당도와 점성, 충치 위험을 키운다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며 만들어내는 산 때문에 발생한다. 당분이 많을수록 산 생성이 늘고, 음식이 끈적할수록 치아 표면과 잇몸 경계에 오래 남아 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런 환경은 충치균이 활동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임현창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점성이 강한 간식은 치아 사이 좁은 틈이나 잇몸 경계에 남기 쉽다”며2026.01.22 09:00
겨울철 손발이 차갑고 색이 변한다면 단순한 수족냉증으로 여기기 쉽지만, 피부가 창백해졌다가 푸르게, 다시 붉게 변하고 저림이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을 의심해야 한다.레이노 현상은 19세기 프랑스 의사 모리스 레이노가 처음 보고한 질환으로,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손가락과 발가락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피부색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혈액 공급이 줄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산소 부족으로 푸른색이 나타난 뒤, 혈관이 다시 확장되면서 붉게 변하는 ‘3단계 피부색 변화’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저림, 통증, 감각 저하가 함께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백인운 이대2026.01.21 12:01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개발한 방사선 저감 기술이 국내 기업으로 이전돼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엑스레이 검사 시 환자와 의료진이 받는 방사선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21일 ‘하이브리드 선량 저감화 기술’을 진단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젬스헬스케어에 이전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젬스헬스케어는 이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진단용 엑스레이 장비는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관(X-ray tube), 조사 범위를 조절하는 조리개(콜리메이터), 그리고 투과한 방사선을 영상으로 변환하는 검출기(디텍터)로 구성된다. 기존 조리개는 사2026.01.21 11:51
백진휘·신승열 인하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의정 갈등 속에서도 응급환자 이송체계 안정과 구급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두 교수는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으로, 응급의료 현장과 소방·구급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응급체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백진휘 교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센터장으로서 의료진 근무체계 조정과 긴급 대응 인력 확보를 통해 응급환자 수용 공백을 최소화했다. 응급환자 발생 시 수용 가능 여부를 신속히 판단하고 소방·구급대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이송 지연을 줄였다. 또한 인천소방본부와 응급의료지원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2026.01.21 11:48
한규만·함병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 뇌 신경 네트워크에 특징적 변화가 존재함을 규명했다.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 123명을 자살 시도 경험 유무에 따라 분류하고, 정상 대조군 81명과 휴지기 자기공명영상(resting-state fMRI) 기반 뇌 기능 네트워크를 비교했다. 아동기 외상 경험 설문(CTQ)도 함께 분석했다.분석 결과,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환자들은 정상군보다 시각피질과 전두엽 간 기능적 연결성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시각피질은 눈으로 본 정보를 처리하고 과거 기억과 정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영역이며, 전두엽은 이를 토대로 판단2026.01.21 11:42
국내 대규모 연구에서 소아기 ADHD 진단과 치료 경험이 성인기 체질량지수(BMI)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틸페니데이트 치료를 1년 이상 받은 경우, 성인기 과체중·비만 위험이 약 1.6배 높게 나타났으며, 키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송지훈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8~2013년 사이 ADHD를 새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3만4850명을 대상으로 최대 12년간 추적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성인기(20~25세)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BMI와 키 변화를 평가했다.연구 결과, 소아기 ADHD 진단군의 성인 평균 BMI는 24.3㎏/㎡로, ADHD 없는 대조군(23.3㎏2026.01.21 11:39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16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2026 이화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환자 유치 관련 파트너사를 초청해 최신 의료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로, 향후 매년 정례화될 예정이다.행사는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김상현 국제의료사업팀장이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과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김관창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김혁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외과·내과 분야 최신 의료현황을 발표했고, 서은희 오가고 대표가 유치 경험 피드백을 공유하며 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 이화의료원의 글로벌 환자 유치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2026.01.21 11:34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KB국민은행과 상생 발전과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직원 대상 금융 지원과 복지 증진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한성수 국민은행 서현동 지점장은 “지역 내 훌륭한 의료기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의료기관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나화엽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상생 시너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경기 동남부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2026.01.21 11:09
양경모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한지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실제 간세포암 치료 결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가 간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초치료 간세포암 환자 1만3614명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종양 특성, 간기능, 전신 상태 등 구조화된 정보를 LLM(ChatGPT, Gemini, Claude)에 입력해 치료 권고를 생성하고, 실제 치료와 비교했다.분석 결과, AI 권고와 실제 치료 일치율은 27~33%로 나타났다. 일부 병기에서는 AI 권고와 일치한 치료를 받은 환자가 더 나은 생존을 보였으나,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는 일치군의 생존이 오히려 낮2026.01.21 11:01
송경철·채현욱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진단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비침습적 방법인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을 활용해 청소년기에 맞는 표준 참조값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근감소증은 골격근량과 근력이 점차 줄어드는 질환으로, 성인뿐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 위험 증가, 골밀도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기존 성인 기준은 DXA, CT, MRI 등을 사용하지만, 방사선 노출과 높은 비용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에게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BIA가 간편하고 안전한 평가 방법으로 적합하지만, 연령2026.01.21 10:51
50대 여성 A씨는 계단을 내려오다 무릎 뒤 오금에서 ‘뚝’ 소리와 함께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며칠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MRI 검사를 받은 결과, 반월상 연골판 기시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오다리 변형으로 무릎 내측에 체중이 집중되면서 연골판 뿌리 부위가 손상된 것이다.A씨는 관절내시경 연골판 봉합술과 **근위 경골 교정절골술(HTO)**을 동시에 받았다. 수술 후 통증은 크게 줄었고, 보행 기능도 빠르게 회복됐다. 힘찬병원 이동녕 진료원장은 “오다리 환자의 기시부 파열은 단순 봉합만으로는 근본 해결이 어렵다”며, “교정절골술로 하중을 분산시켜야 연골판이 안정적으로 치유되고 퇴행성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