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7일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인천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임용렬 교육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인천 서구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인천 서부 관내 초등학교(52개교), 중학교(27개교) 교육공동체의 질병 예방과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 교육 콘텐츠를 학교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교육정책인 ‘읽걷쓰(읽기·
김진원·강동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와 유홍기·남형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광간섭 단층촬영(OCT)’과 ‘형광수명영상(FLIm)’을 결합한 심혈관 융합영상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인체 임상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는 심혈관 질환자 40명을 대상으로 OCT-FLIm 융합영상 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병태생리학적 조성을 정밀 분석하고, 영상 기술의 진단 유효성과 시술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심장학 분야 권위지 JAMA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기존의 OCT나 혈관내 초음파(IVUS)는 구조적 분석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염증·치유반·칼슘
심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심근병증’은 심장근육 자체가 약해지거나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이 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심한 경우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거나 젊은 나이에서도 급사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난치성 질환이다.하지만 사람마다 심장이 늘어나는 확장성, 심장 벽이 두꺼워지는 비대성, 심장근육 일부가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허혈성 등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할 뿐 아니라 발병 원인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심근병증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기보다, 심장이 약해질 때 생기는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최근 이상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자생의료재단이 고령 독거 국가유공자들의 생활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및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상·반기 각 4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침구류 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2년 차인 올해도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총 400명에게 여름 침구류 세트와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자 명단은 국가보훈부로부터 추천받은 고령 독거 국가유공자 중에서 선별됐으며, 오는 하반기(10월)에도 또 다른 독거 국가유공자들에게 겨울 침구류 세트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
양고은 강원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수술 전 갑상선 암의 확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양고은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갑상선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한 수술을 받은 1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시행된 초음파 검사 영상과 수술 후 병리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수술 전 초음파 검사 소견 중 암이 갑상선 막에 붙어있는 경우와 막을 뚫고 나온 경우, 주변 조직으로 돌출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갑상선 밖으로 암이 확산된 경우가 각각 2.4배, 3.2배 많았다. 또한 초음파 검사에서 종양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주변 조
장은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심승혁 교수 연구팀이 지난 달 제40차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풍호월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논문의 주제는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의 보존적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를 달성한 환자에서 유지요법과 공고요법의 효과에 관한 연구이다.신풍호월 학술상은 신풍제약과 대한부인종양학회가 공동으로 미래의 부인종양연구 및 학술 분야의 연구 업적과 학술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장은비, 심승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암 호르몬 치료 후 재발 고위험인자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었으나, 그는 오랜 기간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회복해 교황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폐렴은 감기와 동일한 호흡기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 위험성이 다르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안에 저절로 회복되지만, 폐렴은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고 노인과 어린이, 기저질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폐렴이란 폐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병원균이 폐에 들어와 생긴다. 쉽게 말하면 폐에 감염이 생겨 숨쉬기가 힘들고 열이 나는 병이다. 감기는 주로 코와 목(상기도)이 감염돼 콧물이 나고 목이 따끔
원주 삼산병원은 지난 7일 오후 2시 삼산병원 4층 세미나실에서 원주시수영연맹과 원주시 수영인 건강증진 및 진료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원주시 수영연맹 소속 선수 및 임원, 가족 등이 삼산병원을 이용할 경우 건강관리 자문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체육인의 건강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삼산병원은 지정병원으로서 수영연맹 구성원의 건강검진, 치료 연계한다. 진료비의 할인 등 실질적인 의료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맹 측은 선수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제형 삼산병원 본부장을 비롯한 병원
정책과 국민 사이의 소통에 인공지능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최근 인공지능총서의 일환으로 정휘관 저자의 《AI와 정책 홍보의 변화》를 출간했다. 이 책은 디지털 전환과 미디어 다변화로 급격히 변화하는 정책 홍보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어떤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저자 정휘관은 “정책 홍보는 정책의 복잡성과 대중 소통 사이에서 늘 균형을 요구받아 왔다”며 “생성형 AI는 이러한 전문성과 대중성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책은 정책 홍보 현장의 경험과 AI 전략커뮤니케이션 연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 제작, 다양한 콘텐츠 생성, 심
이원의료재단은 지난 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며 소아암 환우를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아암 환우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이원의료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그간 이원의료재단은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여 역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소아암 환우들의 치유와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 이원의료재단 관계자는
당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이 당뇨병 콩팥병이다. 콩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해 생명까지 위협하는 말기콩팥병의 주요 원인도 바로 당뇨병이다. 실제로,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가 발표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콩팥병의 원인 중 48%가 당뇨병으로 나타났다.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 조절과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다. 이러한 콩팥의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된다.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
5월은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등 가족 외식과 모임이 많아진다. 또 활동 하기 좋은 날씨에 가벼운 산행이나 나들이 등 다양한 외부 활동도 늘면서 평소보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무릎 통증의 대표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생활 습관 및 과다 사용으로 인해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하는데,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과 근력의 감소로 관절염 발병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은 이유다. 무릎 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 무릎 통증이 있을 경우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고, 걷다 서다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는 날 달콤한 음식이 간절해진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그러나 자극적인 음식은 일시적인 해소감만 줄 뿐 오히려 혈당과 기분의 급격한 변동을 불러와 피로와 무기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최근에는 음식이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영향을 미쳐 감정 상태까지 좌우한다는 연구가 다수 발표되고 있다. 특히 세로토닌처럼 기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은 특정 영양소를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활발하게 생성된다. 세로토닌은 기분, 수면, 식욕 등을 조절해 마음의 안정을 주기 때문에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로 지친 날일수록 자극적인 음식보다 기분을 회복시키는 건강한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에는 병동에 입원한 70세 이상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며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1층 로비에서는 병원을 찾은 내원객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손글씨) 엽서를 무료로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엽서에는 ‘잘 된다는 믿음으로 건강하세요’, ‘그대는 언제나 빛나는 사람입니다’ 등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문구를 담았다.한편 지난달 30일에는 이연홍 마술사를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마술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무대로 초청해 풍선, 저글링 마술 등을 함께 선보이며 내원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연구팀(문상관·정우상·권승원·이한결 교수)은 한약제제 거풍청혈단이 동맥경직도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대한한의학회지 2025년 3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조건에 맞는 13명을 대상으로 거풍청혈단 복용 전후 심장-발목혈관지수(Cardio-Ankle Vascular Index, CAVI)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심장-발목혈관지수(CAVI)는 양 발목 동맥의 맥파를 측정해 혈관의 상태와 혈액 순환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예측에 활용된다. 연구 대상자는 하루 2회·1개월 이상 거풍청혈단(거풍단+청혈단) 복용, 심장-발목혈관
이진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회관에서 열린 ‘2025년 산업재해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재해 근로자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진석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산업재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산업재해 상병 평가 및 산업재해 근로자의 진료 기간, 산업재해 보상금 판정 업무 지원 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한편 2000년부터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인 이 교수는 척추질환, 디스크, 두부외상, 뇌종양, 뇌혈관질
서울대병원은 오는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온드림 희귀질환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희귀질환 ‘결절성 경화증’에 대한 치료 접근성과 연구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후원한다.‘결절성 경화증(Tuberous Sclerosis Complex)’은 뇌·콩팥·심장·피부 등 여러 장기에 양성 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개인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고, 뇌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발달지연·뇌전증·자폐스펙트럼장애와도 연관이 깊다.현재 국내에는 결절성 경화증의 치료 옵션이나 임상 정보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이번 강좌는 질환 정보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천자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간호본부장과 간호사들이 병동 환자에게 카네이션 나눔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펼쳤다고 밝혔다.병원은 카네이션 나눔행사는 병동 입원 환자 분들의 쾌유와 가정의 행복, 건강 기원의 뜻을 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7일부터 기념일 기부 캠페인 ‘아주 특별한 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생일, 자녀의 돌, 반려동물 입양일, 스타의 데뷔일 등 개인의 특별한 날을 기부로 의미 있게 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정기후원 1만 원 이상, 일시후원 10만 원 이상을 하면 맞춤형 리워드가 제공된다.리워드는 총 세 가지로, 참여자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개인 맞춤형 기부 증서’, 이름이 수놓인 벨크로 네임택, SNS 공유용 이미지가 제공된다. 기부금은 전액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지원된다.캠페인 첫 번째 참여자인 양원희 씨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정기후원으로 캠페인에 참여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전립선비대증의 신치료법인 ‘아이틴드(iTind)’ 시술을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아이틴드는 전립선 조직 절제 없이 요도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수술 부담을 줄이면서도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의료기술이다.이번 시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5월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이장희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이 시술 인증을 획득했다.아이틴드 시술은 형상기억합금 ‘니티놀(Nitinol)’로 제작된 스텐트를 요도에 삽입해 5일간 유지한 뒤 제거함으로써, 요도를 넓혀 배뇨장애를 개선한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