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10:46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 22일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GRT는 피부에 문신이나 잉크로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환자의 피부 표면을 기준으로 정확한 치료 위치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기존 방사선치료는 치료 부위에 문신이나 잉크 표식을 남겨야 했기 때문에 샤워·목욕이 제한되고, 표식이 희미해지면 재모의치료를 해야 하는 등 환자의 불편이 컸다. 반면 SGRT는 천장에 설치된 3D 카메라가 신체 표면을 스캔해 치료 위치를 확인하고,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방사선을 전달한다. 특히 0.1mm 단위까지 오차를 확인할 수 있어 유방암, 두경부2025.12.23 10:44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김선주 간호사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Journal of Nursing Management(JNM)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호관리자의 위기 리더십을 체계적·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측정 도구를 개발하고 검증한 성과다.JNM은 간호관리 및 보건의료 리더십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SCIE급 국제학술지로, 5년 평균 IF 5.2, 간호학 분야 상위 25% 수준(Q1)으로 평가받는다.연구팀은 국내 34개 병원의 간호관리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탐색적·확인적 요인 분석을 통해 위기관리 역량, 의사 결정, 협력, 의사소통, 신뢰 구축 등 5개 핵심 요소를 도출했다. 최종 측정 도구는 28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우수한 모형 적합도2025.12.23 10:42
국내 연구진이 약물 투여 없이 초음파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입증했다. 기존 항체 치료제의 부작용 우려를 줄인 비침습적 치료 전략이 제시되면서 치매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김재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연세대학교 약학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초음파를 이용해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독성 올리고머를 각각 최대 62%, 65%까지 분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쌓이며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질환이다.2025.12.23 10:38
한국인 경중도 난청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MPZL2 유전자 변이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정진세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지헌영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팀은 MPZL2 변이가 한국인 난청 환자에서 특히 흔하며, 기존에는 이를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이 없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난청 환자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MPZL2 변이가 동아시아에서 26~55dB 이상의 청력 손실을 일으키는 경중도 난청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했다. 특히 단백질 합성이 중간에 멈추는 창시자 돌연변이(founder variant)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변이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창시자 돌연변이를 유발한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고, 바이러스 기반 전달체에 MPZL2025.12.23 10:34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지난 22일 ‘2025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원내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생애 말기를 존엄과 공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회적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홍보·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행사에서는 호스피스 OX퀴즈, ‘호스피스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 등 체험 부스를 마련해, 참여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장석일 원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2025.12.23 10:31
박일호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의료기기사용적합성시험센터장)가 12월 22일 열린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는 연구개발, 제품화, 규제 대응, 산업 활성화 등 의료기기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관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박 교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전주기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이후 변화된 규제 환경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인허가, 임상·유효성 입증, 사용적합성, 보험등재 등 복합적 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연구팀은 개발 단계2025.12.23 10:20
바로선병원이 지난 18일 노원구청으로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바로선병원이 운영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청진기(청소년 진로 체험의 기적)’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바로선병원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청진기 프로그램은 인근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병원 내 다양한 직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병원 견학과 병원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료 직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 적성과 진로에 대해2025.12.23 10:18
턱관절장애(TMD)는 통증과 턱 움직임 제한, 턱소리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지만 병리 기전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기존 검사에서는 의료진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어 환자마다 진단 결과가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턱관절장애 진단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4098명의 환자 데이터를 증상, 심리 상태, 통증 패턴으로 세분화해 자기지도학습 기반 트랜스포머 모델에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정상과 장애를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 환자별 임상 패턴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분석 결과, 정상과 장애를 구분하는 정확도는 최소2025.12.23 10:02
겨울이 되면 밤중에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고 느끼는 중년 남성이 많다. 평소에는 한 번도 깨지 않던 사람이 겨울철에만 두세 번 잠에서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해 아침마다 피로를 호소한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긴 변화로 넘기기 쉽지만, 겨울철 야간뇨는 몸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야간뇨는 수면 중 소변 때문에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50대 이후 남성에게는 추위로 인한 생리적 변화와 전립선, 호르몬, 생활습관이 맞물리며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다.◇추위가 바꾸는 몸의 반응, 밤에도 소변은 계속 만들어진다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 과정2025.12.23 09:54
표적치료제 내성으로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 EGFR 변이 폐암 환자 가운데,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를 미리 가려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며, 이 중 다수는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다. EGFR 변이는 특히 아시아 환자에서 흔하다. EGFR 표적치료제 도입 이후 생존율은 개선됐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시간이 지나며 내성을 겪는 한계가 있었다.EGFR 변이 폐암은 종양 주변 환경이 면역 반응에 불리한 구조를 띠는 경우가 많아, 표적치료제 내성 이후 면역항암제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럼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면역항암제에 뚜렷한 반응이 관찰2025.12.23 09:21
겨울철 한파와 폭설이 반복되면서 낙상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고 반사 신경이 둔해지기 쉬운데, 여기에 빙판길과 젖은 바닥까지 더해지면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층과 골다공증 환자에게 낙상은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라, 이후 삶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고관절 골절은 노년기 대표적인 중증 외상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번 발생하면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고, 이전의 활동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낙상 사고를 계절성 문제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작은 미2025.12.22 11:50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내년 1월 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초점인공수정체 체험 클리닉’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백내장 수술 전 환자가 직접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단초점 렌즈와 달리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지만, 렌즈 종류에 따라 시야가 흐리거나 빛번짐, 근거리 시력 부족 등으로 환자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황호식 체험 클리닉에서는 여의도성모 안과 교수가 개발한 휴대용 모델 아이(model eye)로 다초점인공수정체 기능을 사진과 영상으로 먼저 확인한다. 이후 실제 인공수정체를 체험장비2025.12.22 11:48
자생한방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한의학의 과학적·사회적 혁신성을 인정받아 ‘건강·문화유산 혁신기관(Health & Heritage Innovations)’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1175개 기관 중 21곳만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은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사회 기여 측면에서 글로벌 보건의료 산업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기관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의통합치료의 과학화, 표준화, 국제적 확산, 글로벌 교육 및 연구,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자생척추관절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한의통합치료 표준화와 치료 기전 연구, 290편 이상의 SCI(E)급 논문 게재, 국제학술지 운영 등 근거 기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