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09:03
어깨를 움직일 때 ‘뚝’, ‘딱’ 하는 소리가 들리면 대부분은 단순한 관절음이다. 관절 속 공기 방울이 터지거나 인대가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로, 통증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팔을 들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반복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힘줄이 견봉(어깨뼈) 아래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눌리며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때 힘줄이 자극을 받아 부풀고, 견봉과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마찰이 심해진다. 이러한 마찰이 지속되면 결국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소리와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2025.11.13 09:00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국내 당뇨병 실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전단계 당뇨 인구가 약 1400만 명에 달한다. 성인 30세 이상 10명 중 4명이 포함될 정도로 흔하지만, 대부분 본인이 전단계 상태임을 알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김유미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은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 범위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즉,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주기적인 혈당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전단계 당뇨 중 3~5년 안에 약 25%가 실제 당뇨병2025.11.13 09:00
매년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이다. 폐렴은 암과 심장 질환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최근 10년간 사망률이 급격히 늘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폐렴 사망률은 59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2014년과 비교하면 무려 149%나 높아졌다.폐렴은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가 폐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하지만 음식물이나 침, 위 내용물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생기는 흡인성 폐렴도 있다. 특히 구강 내 세균이 많으면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ral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치주염과 같은 잇몸병이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2025.11.13 09:00
비후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근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않아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미미해, 실신이나 급사로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가족 중 돌연사 사례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심근이 두꺼워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장기간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대동맥판협착증처럼 혈류 출구가 좁아진 경우, 심장은 더 큰 힘을 써야 하고 근육이 두꺼워진다. 하지만 비후성 심근병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심근이 과도하게 비후되는 특징을 보인다.◇진단과 치료, 영상검사와 맞춤 치료가 핵심진단2025.11.12 17:10
강박증은 흔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로 오해되지만, 실제로는 신경계의 자동 반응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서현욱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강박은 불안이 과도하게 올라올 때 뇌가 반복 행동을 일으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 “단순히 억누르거나 ‘그만해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박 행동은 대부분 스스로도 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멈추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서 원장은 “이는 뇌의 특정 회로, 특히 불안을 감지하고 해소하는 회로가 과도하게 민감해져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처럼, 멈추고 싶어도 계속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2025.11.12 11:21
박은정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료비심사과 과장이 국립대병원 건강보험정책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건강보험정책협의회는 전국 17개 국립대병원 본·분원 보험심사 부서장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병원별 현안과 국가 건강보험 정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한다. 협의회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을 개발·실행하고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박은정 과장은 향후 2년간 협의회를 대표해 국립대병원 경영 효율화, 수익 개선, 보험정책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이끌 예정이다.현재 박 과장은 보험심사간호사회 전남지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심사·평가 정책 개선과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박 과장은2025.11.12 11:19
서울대병원이 2022년부터 자문해온 라오스 첫 국립대병원이 첫 삽을 떴다. 지난달 27일 비엔티안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라오스 보건부장관,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 서울대병원 국제사업실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병원은 400병상 규모의 현대식 종합병원으로, 28개 진료과와 특수 클리닉을 갖추고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병원은 의료계획 수립과 병원 운영, 의료진 교육훈련을 총괄하며 시뮬레이션센터 건립과 커리큘럼 구성, 기자재 도입까지 지원한다.UHS 병원은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국립의과대학 수련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초청 연수와 개원 후 현지 의료진 파견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진료 자문을 받는다.2025.11.12 11:18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본관 4층 도담홀에서 ‘2025년 제6회 의료 질 향상(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직원 12개 팀이 참여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이번 대회에서는 환자 안전 강화, 진료 프로세스 개선, 업무 효율 향상, 직원 만족도 제고 등 다양한 분야의 QI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삭감항목 적정관리를 통한 삭감률 감소’를 발표한 보험심사실이 차지했다. 보험심사실은 진료과와 삭감 현황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관리해 병원 수익률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우수상은 ‘마취재료 표준화로 수가 누락률 감소 및 업무 만족도 향2025.11.12 11:14
지난 10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천국제공항 임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양 기관이 체결한 응급의료체계 강화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류상완 심장혈관병원장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심혈관질환의 증상, 진단, 치료, 예방과 응급 대처법 등을 설명했다. 류 교수는 “심장혈관질환은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이라며 “이번 강의가 공항 내 안전 환경 조성과 임직원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제성모병원은 6월부터 인천공항 소속 소방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의학,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등 전문의 강의를 이어오며 공항 응급의료체계 역2025.11.12 11:11
지난 8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장기이식 환우와 가족, 의료진 150여 명과 함께 남산 산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산행은 2019년 병원 개원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대면 소통의 장을 다시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참여자들은 동대입구역에서 만나 안부를 나눈 뒤 유관순상, 국립극장, 남산 포토아일랜드를 거쳐 팔각정 정상까지 올랐고, 명동역 방향으로 하산하며 약 2시간 30분간 가을 정취를 즐겼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환우와 가족은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60세 이 모 씨는 “외부에서 의료진과 마주치니 더 반갑고, 다른 환우들2025.11.12 11:08
이상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73세 고령 환자의 7cm 신세포암을 로봇 부분절제술로 제거하고, 동시에 방광암 내시경 수술에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신장 종양이 4cm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전절제술을 시행하지만, 부천병원은 고난도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큰 종양도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부분절제술을 선택한다. 신장을 보존하면 만성신부전 위험과 장기 투석 가능성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환자는 한쪽 신장에서 7cm 신세포암, 방광에서도 암이 발견됐다.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로 3D 화면을 최대 15배 확대하며 종양만 정밀 제거했다. 신장 부분절제술은 출혈을 줄이기 위해2025.11.12 11:06
정형석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일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국소마취 함유 마이크로니들 개발’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국소마취는 신체 특정 부위의 감각을 차단하는 마취로, 수부 수술에서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에서도 국소마취가 점점 활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중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사 시 통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정형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개발하고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는 경북대학교 약학대학2025.11.12 11:04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입원 중인 수험생에게 특실을 무료로 제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으로 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교육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험 당일인 13일, 정숙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실을 시험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전날 담당 의료진은 병실을 방문해 수험생에게 선물과 격려를 전하며 시험 성공을 기원했다.보호자 A씨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온 아이가 병원에서도 원활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하용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